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에 대한 원망

... 조회수 : 5,170
작성일 : 2018-01-01 11:25:01

36살에 만나 40살에 헤어졌어요

오늘부터 저는 41살이네요

그러면서 헤어지면서 미안한 마음은 없고

저에대한 비난만 늘어놓았어요

거의 잠수로 헤어져놓고

그 주제에 또 여자는 생겼는지

카톡에 뭐 여기저기 다니고 여자는 바로 생겼더군요

그동안 그 인간에게 쓴돈 아깝고

시간쓴거 아깝고

제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그 돈 아부지에게 용돈 드렸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건데

좋은 추억은 업고

왜 그 거지같은 인간 그렇게 오래 만났을까

나는 불행에 익숙해진 인간인가

첨부터 돈도 잘 안내는 인간을 왜 더내고 만났을까

다시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저도 쏘아 붙이고 싶은데

마지막 만날땐 그사람이 싫어진 이유만 말하고 다음 약속있다고 가자더군요

전 마지막이 마지막일지 모르고 저도 쌓인 말을 준비못하고 당하고만 왔어요

모두가 헤어지라고 했는데

바보같이 그렇게 만나고

저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요

IP : 203.228.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마세요
    '18.1.1 11:26 AM (14.138.xxx.96)

    그런 남자는 화도 아까워요

  • 2.
    '18.1.1 11:28 AM (49.143.xxx.241)

    침묵이 제일 무서운법...
    그냥 아무말 마세요..저도 오늘 남편에게
    장문의 불만의 글을 카톡으로 남겼는데
    읽씹이네요...근데 침묵이 제일 무서워요

  • 3. ...
    '18.1.1 11:29 AM (203.228.xxx.3)

    저를 얼마나 호구로 기억할까요..잘난거 없는 남자 자존심만 높여 줬어요

  • 4.
    '18.1.1 11:37 AM (135.23.xxx.107)

    그런놈이랑 거거서 끝났는거 도리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전진하세요.

  • 5. We
    '18.1.1 11:41 AM (223.38.xxx.192)

    그런 인간과 헤어질 수 있었음이 천운입니다요
    올해는 진짜 인연 만나실 거예요!!

  • 6.
    '18.1.1 11:47 A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헤어진게 하늘이 도운거예요 그 여자가 똥치우네요 님은 꽃길만 걸으세요

  • 7. ᆞᆞ ᆞ
    '18.1.1 12:05 PM (221.166.xxx.175)

    결혼 최최적령기엔 빨리 결정내려야 해요.
    4년씩이나 소비한거 시간이ㅈ너무 아까워요. 올해는 좋은 인연 마나시길 바래요!

  • 8. 음..
    '18.1.1 12:1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올해는 정말 좋은 남자가 나타날겁니다~
    힘내세요~~~

    화나지만 절대로 자기자신 탓하면 안됩니다.
    자기비하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 9. 제발
    '18.1.1 12:18 PM (112.140.xxx.42)

    여자들 쿨병 더치병 걸려서 돈 내지 마세요.너무 얻어먹어도 문제이나...남자는 맘에 들면 돈써요.

  • 10. ....
    '18.1.1 12:59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정초부터 저주의 말을 하면 안되지만...그남자 이혼해서 인생 폭망할 것임..
    걱정마세요 이혼폭망
    그여자가 폭탄에 얻어걸렸으니 참 안됐네요

  • 11. 저는
    '18.1.1 12:59 PM (59.9.xxx.8)

    무려 10년 만나다가 43살에 헤어졌습니다 쿨럭 ㅠ
    44살에 집안어른들이 소개해준 남편하고 결혼했

    저도 전 남친 맘에 안들어도 나이때문에
    다른 남자 못 만날줄 알고 질질 끌었는데
    님 이제 남자보는 안목이 더 늘었으니
    더 좋은 남편감 만나실거예요

    그놈은 님한테 그리 대하고 자존감이 낮아질겁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 남자성향 때문에
    알아서 인과응보 받을겁니다

  • 12. ..
    '18.1.1 1:02 PM (112.208.xxx.252)

    다 결과론적인 얘기죠.
    만나다 결혼했으면 이런 원망도 없겠죠.

  • 13. 어쩔 수 없어요
    '18.1.1 1:03 PM (121.168.xxx.123)

    제 주변에도 4살 연상 여자 만나는 28세짜리...
    이제 헤어지려고 맘먹고 주변도 모두 헤어지라 조언하더군요
    본인은 아작 결혼 생각 전혀 없고 여자는 나이 있어 결혼 종용하고.... 어린 남자 함부로 사귈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바쳐 돈바쳐 시간이며 돈, 마음 다 써서 사랑해줘도 결국 헤어져야하는 공식이 남기 일쑤이니....
    주변 남녀 모두 그만 헤어지라고 조언하는거 보고 (남자 스펙이 매우 좋아요) 같은 여자 입장이라 빙의되서 안됐긴하지만 결혼 생각 없더니 나도 그럼 빨리 헤어지세요 라고밖에 할 말이 ... ㅠ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 놔주는게 도리죠.
    요즘 남자들이 연상 좋아하는건 잘 챙겨주고 돈울 잘 쓰기 때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202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4 엄마 2018/02/13 2,374
779201 해외사시는 전업주부님들..일하고 싶어요 9 미루 2018/02/13 2,854
779200 부부가 싸우니 5세 딸이 코치해주네요 30 ㅣㅣ 2018/02/13 8,532
779199 자식이 없었더라면 지금까지 남편과 둘이 잘 살았을까.. 22 자식 2018/02/13 6,140
779198 명절 선물세트로 건강음료 어떤가요? 4 dd 2018/02/13 854
779197 수호랑 사진 cg인 듯 6 2018/02/13 2,390
779196 버버리.. 말 모양이 왼쪽이던데 오른쪽이면 가품인가요? 2 .... 2018/02/13 1,617
779195 매매하라며 명함 붙이는 부동산 2 상아 2018/02/13 936
779194 독일 ZDF방송사 올림픽 방송트레일러 3 정의롭게 2018/02/13 1,692
779193 아파트 매수 시 부동산 몇 군데 도세요? 3 55 2018/02/13 3,304
779192 어떻게 말을 해야 최대한 기분이 안나쁠까요 4 Rrrr 2018/02/13 1,681
779191 우리나라 지하철역 여기 어디죠? 7 CBC 2018/02/13 1,825
779190 수산시장에서 호구 안되는 방법 9 세상에나 2018/02/13 3,936
779189 캐나다 방송 CBC의 평창 중계 방송 디자인이 심상찮음 28 아마 2018/02/13 6,842
779188 길냥이 울음소리 듣고 잠이 안오네요... 9 2018/02/13 1,639
779187 상대방 개무시하다 돈 많은 거 알았을때 사람들 돌변하기도 하나요.. 39 ... 2018/02/13 10,664
779186 평창 적자 운운한 뉴시스 이혜원 기자 얼굴 19 .... 2018/02/13 4,935
779185 이불 아울렛 간다고 구로갔다가 네비따라 구로구 영등포구 지나왔는.. 1 2018/02/13 2,229
779184 화분을 키우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3 2018/02/13 1,435
779183 자려고 누우면 왼쪽 골반있는쪽이 아파요. 2 에고 2018/02/13 2,019
779182 청약 넣을때 명의를 빌려줄수도 있나요? 3 청약 2018/02/13 1,440
779181 효리네 강아지 산책하던 길.. dd 2018/02/13 2,257
779180 문화센터 몇과목씩 하는 애엄마들은 다들 여유가 있나요? 11 ... 2018/02/13 3,739
779179 수호랑 반다비 반반 혼종이 탄생하다 4 자꾸귀엽다 2018/02/12 2,283
779178 농협atm기는 아침몇시에 열까요 1 기적같아 2018/02/12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