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운지역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

강원도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7-12-31 21:32:48

남편따라 추운지역으로 이사와 살고 있어요.

그냥 보통 영하 20도고 체감온도는 더 아래에요. ㅜ

요즘같은 겨울은 동굴에 사는 동물같아요 ㅎㅎㅎ


다행히 오늘은 하나도 안추워서 창문 활짝 열고 환기도 시키고요 ^^

인근의 도시로 시장보러 가면 하나도 안추워요. ^^ 그런데 다들 춥다고 난리네요.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추운지역에 사는 사람의 장점은 추위를 안타는것일까? 이런 생각요.

감기도 안걸리네요

깊은 겨울엔 생각도 같이 깊어질까요?


대신 여름엔 덜 더워요. 동남아시아처럼 축축 늘어지는건 정말 추운것보다 더 괴로워요.

그래서 추운 지역에 사는게 여름은 좋아요.


또 뭐가 장점일까요?

추운지역에 살면 뭐가 좋아보이세요?

나쁜건 말하지 말아주세요 ㅎㅎㅎ

IP : 221.144.xxx.1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31 9:35 PM (110.70.xxx.30) - 삭제된댓글

    러시아 부부관계 빈도 세계 1위라고 본 듯 해요
    추워서 집안에서 할 게 없다고...

  • 2. 음...
    '17.12.31 9:38 PM (211.244.xxx.154)

    피부가 빨리 안 늙는다는 점?

  • 3. 잘 모르겠어요
    '17.12.31 9:43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그런데 문득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가 쓴 나의 투쟁이란 책이 생각나요.
    엄청 추운 겨울 묘사, 눈길 묘사가 몇십장이 이어지는데...
    사람들 은근히 섬세하구나 싶었고,
    저 아는 노르웨이 친구는 아침에 조깅대신 크로스 컨츄리하대요.
    뭐 스키 좋아하시면 그런것도 장점.

  • 4. ...
    '17.12.31 9:45 PM (1.234.xxx.26) - 삭제된댓글

    상쾌한 공기요. 저두 시카고 살때 영하 20도 이럴때 숨 쉬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요. 사실 우리나라보다 춥다는 생각이 안드는게 걸어서 다닐 일이 없어서 건물 들어가면 따뜻한 거요? 피부는 히팅을 많이 해 건조해서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ㅠㅠ

  • 5. 근데요..
    '17.12.31 9:55 PM (210.2.xxx.58)

    추우면서 상쾌하려면 공기가 좋아야 합니다.

    이른바 Fresh Cold 인데요.... 그런 건 캐나다처럼 공기 좋은 곳에서 가능하고...

    중국 가니까... 추우면서 공기 안 좋더라구요..-_-;;;

  • 6. ㅇㅇ
    '17.12.31 10:01 PM (221.140.xxx.36)

    둘둘 싸고 살아서
    제몸의 라인을 드러내지
    않는다는점????? ㅎㅎ

    제가 겨울에는 살빠졌다소리듣고
    여름에는 살쪘다는 소리 듣는
    얼굴만 작은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봤어요

  • 7.
    '17.12.31 10:10 PM (125.152.xxx.89) - 삭제된댓글

    모기 날파리 벌레 등등....이 없다^^

  • 8. 그냥
    '17.12.31 10:15 PM (218.51.xxx.239)

    세포 성장이 느려서 노화도 느림`

  • 9. 강원도
    '17.12.31 10:17 PM (221.144.xxx.140)

    모기는 없는데 온갖 곤충들은 넘칩니다 ^^
    아.. 노화가 느린거 맞아요.
    공기 상쾌해요.
    몸의 라인이 안보이는것도 좋네요 맞아요.
    나의 투쟁이란 책이 궁금해지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 10. 강원도 민박
    '17.12.31 11:54 PM (59.26.xxx.197)

    한여름에 민통선 근처로 여행 갔다가

    더위 많이 타는 남편은 이렇게 시원한 곳은 처음이라고 .....

  • 11. 강원도라 좋다..
    '18.1.1 8:52 AM (125.132.xxx.228)

    길따라 남해서부터 올라오면 나무가 푸릇푸릇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예쁜데가 있구나 싶은데
    좀 지나면 나무에 먼지끼고 시들시들해보이고 탁막힌 도로며 건물들로 답답하잖아요

    강원도면 쭉쭉 뻗은 나무들과 산등성이 보고 공기한모금 마시면 그야말로 힐링~

    요새는 택배며 난방시설도 잘 되어 있으니 추운 강원도로 할지라도 거기서 살면 몸의 세포하나하나가 깨어나고
    또 나도 모르게 자연이 주는 공기의 결 맡으며 건강해질듯 싶어요.. 우주의 기운을 팍팍 받으면서요.. ㅎㅎㅎ

  • 12. ..
    '18.1.1 11:03 AM (220.120.xxx.207)

    추운건 싫지만 겨울엔 음식이 빨리 안상하는게 좋더라구요.
    그거 말곤 다 싫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117 50초는 같은 나이라도 21 반디 2018/02/06 4,991
776116 보통 노인분들 콧줄끼고 누워만 계시는 상태시면 얼마나 사실까요?.. 10 .. 2018/02/06 5,602
776115 문 대통령이 마음을 다잡자며 비서관실에 보낸 선물은? 14 고딩맘 2018/02/06 3,492
776114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이제 청와대가 답할 때 4 oo 2018/02/06 660
776113 40대 중반, 진짜 나이들었다고 느낄때 9 .... 2018/02/06 4,924
776112 30년전에 5백만원은 지금 얼마일까요? 19 ... 2018/02/06 4,674
776111 시엄니 돌아가시고 시댁에 가기싫네요 10 둘째며느리 2018/02/06 5,380
776110 합가는 아니지만 시댁 옆에 사는것도 힘들어요 7 2018/02/06 3,885
776109 하태경.... 너 정말.. 4 .. 2018/02/06 1,699
776108 난방텐트 추천해주세요~ 3 ^^ 2018/02/06 1,002
776107 아~악~!!!증시, 왜 이래요? 20 기다리자 2018/02/06 5,900
776106 스페인어랑 러시아어 어느쪽 전망이 나을까요? 11 .. 2018/02/06 3,218
776105 정시 문의 드려요 6 감자좋아 2018/02/06 1,350
776104 제가 평창올림픽 갈 결심을 할 줄은 몰랐어요. 16 아마 2018/02/06 2,056
776103 내용 삭제합니다 8 .. 2018/02/06 1,348
776102 김희애 짧은 단발..너무이쁘네요.jpg 74 ... 2018/02/06 28,052
776101 라코스테 지갑 4 병행수입 2018/02/06 1,524
776100 홋카이도. 4월에 가도 눈 쌓인거 볼수있는건가요????? ... 2018/02/06 404
776099 주진우페북ㅜ 5 ㅜㅜ 2018/02/06 2,224
776098 소대창구이를 먹었는데 질문이요! 2 질문 2018/02/06 935
776097 소득분위 계산이요 2 처음이예요 2018/02/06 1,662
776096 단일팀 한반도기 ‘독도’ 뺀다 27 ........ 2018/02/06 2,474
776095 병원 조언부탁드립니다 (특히 서울분들) 4 백내장 수술.. 2018/02/06 721
776094 죽고 싶은 노인은 없다. 4 시골 2018/02/06 2,660
776093 기숙사로 보낼 택배박스 어디에서 구하나요? 12 ㅇㅇ 2018/02/06 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