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자존감이 낮은가봐요
1. 친구들 점심모임. 차 마시면서 지들 아들들은 이과. 울 아들은 문과. 지들끼리 우리는 괜찮아..이과잖아.하면서 낄낄 웃어요.
울 아들은 특목고. 아무말도 못하고 지금까지도 그 상황이 막 떠올라요.
2. 친언니 딸. 그니까 조카가 내가 언니네 집에 갔을때 식탁에서 빵을 가져와 먹는데 언니한테 그러데요.우리 아침식사인데..대학졸업하고 알바로 지내는 조카예요. 뭐라고 말도 못하고 못들은척 빵 하나를 집었어요. 그리곤 또 제가 제자리에 가져다 놓네요. 그 조카가 제가 나타나니 막 웃어요. 형부에게 뭐라뭐라 하면서...그러면서 둘이 웃어요. 묻지도 못하고 기분만 나빠해요.
그냥 왜 웃어? 니네 아침이야? 이모가 좀 먹을께 이러면 되는데..
그냥 자신이 없나봐요. 제가 애둘 데리고 사느라 언니가 많이 신경써주는거 아는데 그냥 자신이 없어지나봐요. 혼자 애들 데리고 사는게 마음깊은 곳 좀 움츠려들게 하나봐요. 눈치보이고.. 다 괜찮은데. 우리도 행복하고 아직 경제적으로도 많이 쪼들리는거 아닌데..괜히 져주게 되고 참게 되요.
1. ㅈㄷㄱ
'17.12.31 2:31 PM (121.135.xxx.185)자존감이 없다기보단.. 정확히 말하자면 별거 아닌 거에 혼자 큰 의미부여하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많이 쓰는 스타일.
2. 47528
'17.12.31 2:43 PM (211.178.xxx.124)마음이 착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그치만 너무 착한 사람이 될 필욘 없어요.3. 자존감
'17.12.31 2:44 PM (59.14.xxx.103)자존감이 낮으신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약간 소심한 스타일이신듯..
읽어봤는데, 그렇게 신경쓸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그순간에 대응 못한게 자꾸 생각나고 날 쳐다보던 시선이 신경쓰이고 그러신것 같네요
자꾸 되새기지 마세요 오히려 더 소심해져요.
그냥 뭐야 그러고 떨치고 잊어버리세요.
상대들도 기억도 못해요. .
조카도 딱히 먹지말란뜻이 아니라 괜히 한마디 말붙여볼려고 던진걸수도 있고요.
이모가 빵 좀 먹음 어때요. 진짜 그걸로 시비가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담에 갈때 빵하나 사다 안기세요. 접때 먹어서 미안~ 이러구요.
상황을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되새기면 점점 더 부정적이 되죠.
좀더 대범해지실 필요가 있는듯4. 이해안감
'17.12.31 2:51 PM (59.20.xxx.118)1번ᆢ모임 엄마들 진짜 저러나요?
'우린 이과라 괜찮다' 저리 대놓고 얘길해요?
헐~
진짜 생각 짧고 말함부로 하는 사람들이네요
2번은ᆢ내 형제인데 말을 못하나요?
그냥 얘기하면되죠ㅠ
조카가 귓속말로 지들끼리 얘기하면 야 사람앞에두고
뭔얘길 하냐? 그럼되고
빵도 그럼 먹지마까? 하면되구요
왜 얘길 못하세요?
너무 착해봤자 나만 손해 예요ㅜ5. ..
'17.12.31 2:57 PM (114.204.xxx.181)다른것 떠나서 조카가 성인인데 철이 덜들었네요.
배려심은 쩜쪄먹고. 초등이 그런말 했다면 이해는 되는데.다큰 성인이... 헐.6. ㅇㅇ
'17.12.31 3:19 PM (118.36.xxx.100)1번은 친구들 심보가 못된거구요
2번은 아무리 조카라도 본인꺼 아닌거 먹었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맞아요.
이모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넘어갈 일인데7. ..
'17.12.31 4:43 PM (220.117.xxx.3)이과라 괜찮다니 뭐가 괜찮은 걸까요?
살짝 비웃어 주심될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4437 | 신성우 51살에 득남... 44 | ... | 2018/01/02 | 25,894 |
764436 | 김정은 신년사.. 28시간 만에…정부 '일사천리' 회담 제안 4 | ........ | 2018/01/02 | 1,340 |
764435 | 반찬 사먹는다면.. 어떤거 사드세요? 14 | 반찬 | 2018/01/02 | 6,630 |
764434 | 주민번호로 직장이랑 집을 알수가 있쟎아요 3 | 공공기관 | 2018/01/02 | 4,327 |
764433 | 폐경증상인가요? 4 | 폐경증상 | 2018/01/02 | 3,300 |
764432 | 엠빙신 에선 나혼자 산다만 봅니다. 5 | ㅜㅜ | 2018/01/02 | 1,620 |
764431 | 정시지원 가능 대학이 어디쯤일까요? 10 | ㅡㅡ | 2018/01/02 | 3,250 |
764430 | 30만원 짜리 티는 어떨까요? 4 | 여행 | 2018/01/02 | 2,289 |
764429 | 후궁견환전 27회 4 | tree1 | 2018/01/02 | 1,347 |
764428 | 저 쟈켓이 사고싶은데 참을까요? 10 | 왜 이럴까요.. | 2018/01/02 | 2,644 |
764427 | 그저께 스타벅스 하양 쿠폰 드림해주신 분 감사해요. 5 | 레드 | 2018/01/02 | 1,108 |
764426 | 한국당 셀프고백 "방송 두뇌는 우리가 지배했었다&quo.. 2 | 샬랄라 | 2018/01/02 | 1,187 |
764425 | 빈폴패딩 인터넷가ㅜㅜ 5 | 아깝 | 2018/01/02 | 4,635 |
764424 | 지금 오리고기 먹어도 되나요? 2 | 오리 | 2018/01/02 | 1,053 |
764423 | 의류건조기 설치 문의 4 | 구매 | 2018/01/02 | 1,262 |
764422 | 돈다발. 돈박스? 2 | .. | 2018/01/02 | 742 |
764421 | 지금 홈쇼핑 빅마마 민물장어세트 14 | ᆢ | 2018/01/02 | 3,809 |
764420 | 중국 해병대, 산둥반도서 '한반도 출동' 상륙훈련 실시 5 | ........ | 2018/01/02 | 801 |
764419 | 친모가 제일 나쁘다는 사람들이 더나빠 49 | 웃기네 | 2018/01/02 | 4,766 |
764418 | 신병 탄 군용버스 20m 아래 추락…3명 중상·19명 경상(종합.. 6 | ... | 2018/01/02 | 1,665 |
764417 | 재수생 교통 요금 문의요. 5 | .. | 2018/01/02 | 1,495 |
764416 | 학교고민 6 | 딸기엄마 | 2018/01/02 | 1,214 |
764415 | 미나리잎은 안먹는건가요? 9 | 음? | 2018/01/02 | 3,273 |
764414 | 결혼이란게 참 신기해요 7 | ... | 2018/01/02 | 5,303 |
764413 | 찹쌀가루인지 맵쌀가루인지 구분 어떻게 해요? 4 | 알림 | 2018/01/02 | 1,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