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ㄸ신잡에서 추천한 책을 보니까

ㅇㅇ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17-12-31 13:09:35

랩1걸이라고

이거 보는데 참 울림이 있는 구절이 많아요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이다. 우리는 모두 단 한 번의 기회를 만난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불가능하면서도 필연적인 존재들이다.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 '씨방 하나를 수정시켜 씨로 자라는 데 필요한 것은 꽃가루 단 한 톨이다.

씨 하나가 나무 한 그루로 자랄 수 있다. 나무 하나는 매년 수십만 송이의 꽃을 피운다.

꽃 한 송이는 수십만 개의 꽃가루를 만들어낸다.

성공적인 식물의 생식은 드문 일이긴 하지만, 한번 일어나면 초신성에 버금가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바로 우리만이 열쇠를 갖고 있는 우리의 첫 실험실이었다.

작고 누추하기 짝이 없는 곳일지는 모르지만 우리 것이었다.

나는 그 텅 빈 방을 우리가 언제나 계획하고 꿈꿔왔던 실험실과 비교하지 않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본 빌의 눈에 감탄했다.


저의 경험과 맞물려 인상적이네요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는거...


제가 학생들을 많이 만나는데

다들 저는 결과는 장담못하지만

늘 학생에게서는 언뜻언뜻 보이는 가능성을 얘기해주면

다들 받아들이지 않아요


결국 우리모두는 누군가의 의도로 만들어졌고

오늘의 나는 누군가가 내가 오늘의 내가 될거라는걸 믿어준 결과물이라는

깨달음...


다들 한번 읽어보세요



IP : 61.10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림이 있는글
    '17.12.31 1:14 PM (39.116.xxx.164)

    정말 와닿는 글이네요...

  • 2. 책 제목이?
    '17.12.31 1:17 PM (121.191.xxx.158)

    저는 TV 를 뉴스 외엔 보질 않아서
    그 프로도 안 봤어요.
    남들이 끼리끼리 앉어서 얘기하는거 볼 이유가 뭔가.. 했었는데 볼만한 이유가 있는 프로인가보네요.
    그 책 제목이 랩걸 맞아요?

  • 3.
    '17.12.31 2:53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어디 가고 앉아서 얘기하고 하는 건 맞는데
    드라마,일반적 예능 보다는 훨씬
    한회를 보면 1개라도 배우든 느끼든 생각해보든 하는게
    있더라구요

  • 4. 감솨감솨
    '17.12.31 4:40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어머 저 당장 주문했어요
    애들땜에 유아프로 외에는 다른 프로 볼 시간이 많이 없어서 이런 좋은 정보 주는 프로도 놓치고 사는데 원글님 글 읽고 검색해봤더니 너무 읽고싶어서 급주문했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는 이런 글 덕분에 82 정말 사랑해요 ㅎㅎ
    감사해요 원글님~

  • 5. ,,,
    '18.1.1 1:15 PM (32.208.xxx.203)

    주문 해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울림이 있는 글이라니 더 기대가 되네요
    후기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505 성추행 시인한 천주교 인권(?)운동가.... 13 슬프다 2018/02/27 2,581
783504 매스스타트 경기룰에대한 베스트글 잘못된거 같습니다. 3 미래소녀 2018/02/27 868
783503 "MB 청와대-롯데 비밀회동후 제2롯데월드 강행&quo.. 6 파파 ㄸㅗㅇ.. 2018/02/27 866
783502 이시언이 수면내시경하면서 한혜진 불렀잖아요 2 ........ 2018/02/27 6,622
783501 전 딸많은 집 출신들이 제일 무서워요 140 ... 2018/02/27 25,257
783500 10년 만에 납부했네요.. 12 phua 2018/02/27 5,084
783499 없어지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추억의 맛집 있으세요? 8 맛집 2018/02/27 1,718
783498 서대문구 공단검진 3 캐시맘 2018/02/27 469
783497 나이들면 광대뼈가 동안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네요 6 넙죽이 2018/02/27 3,615
783496 초고학년 남아 여가 시간에 뭘하면 좋을까요? 1 2018/02/27 423
783495 수면 내시경 보호자 필수인가요? 13 위내시경 2018/02/27 4,155
783494 침대퀸,킹사이즈 고민이요 7 /// 2018/02/27 2,021
783493 천주교 신자분들-견진성사 선물 고민이에요~ 11 견진성사 2018/02/27 2,906
783492 가성비 좋은 치약은 뭔가요? 2 젤리 2018/02/27 1,366
783491 전현무 도랐나? 61 노이해 2018/02/27 31,723
783490 전현무 -한혜진 인정했네요 22 설렘 2018/02/27 15,232
783489 미스티 지진희역 짜증나네요. 3 ........ 2018/02/27 3,067
783488 직장 상사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쑨투비백수 2018/02/27 1,100
783487 초1 영어학원 보내는 문제 상담 부탁드려요. 11 00 2018/02/27 2,426
783486 드디어 분가?이사?해요 7 ㅇㅇ 2018/02/27 1,648
783485 순금 내다팔려면.. 3 ㅅㄷᆞ 2018/02/27 1,559
783484 스노보드 사이즈 3 질문드림 2018/02/27 399
783483 수호랑 어디서 살 수 있어요? 5 지나가리 2018/02/27 1,962
783482 '김어준에게 성폭행 당했다' 청원자 근황 40 ar 2018/02/27 9,262
783481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는 올림픽메달땄다고 24 .. 2018/02/27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