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딸.
과외나 학원샘들도 대놓구 너 대학 못가. 이런 막말을 하는 모양이고.
실제로 그런 막말을 들을 만큼 공부를 못하고 관심없고 게을러요
공부에 흥미가 없어요
인문계가면 대학은 못갈고 같고
특성화고도 성적이 안되서 못갈거같고.
참 답답하내요
중2인데 거의 반 꼴찌 주변일듯요
평균보다 한참 못하거든요
오늘 배우면 내일 다시 똑같이 풀지도 못해요(초등 1과정부터 이런 현상은 엄마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도 해도 안된다고 별로 열의도 없구요
특성화고를 못가면 일반고 가야 하는데. 꼴찌도 대학 가나요?
1. 그러지 마시고
'17.12.31 8:51 AM (175.209.xxx.57)공부 말고 다른 길을 부지런히 모색해 보세요.
딸래미도 같이요.
어차피 공부는 아주 잘하지 않으면 별다른 수가 없어요.
차라리 공부 때문에 학원에 쏟아붓는 돈으로 다른 거 찾아 보세요.2. 내비도
'17.12.31 8:53 AM (220.76.xxx.99)배움은 중요하죠.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배움의 형태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 배움의 폭이 크진 않지만 꼭 대학에서만 배우는 건 아니에요. 대학 나와야 사람 구실 한다라는 생각에서 조금 벗어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3. ghf
'17.12.31 8:54 AM (1.177.xxx.64)인문계는 성적 70%정도가 가고 특성화고는 나머지
아이들이 갈 거에요..
잘 알아보시면 아이 적성에 맞는 특성화고 있을거에요..
잘 찾아보세요..
공부 못 해도 착하고 성실하면 괜찮아요..4. --
'17.12.31 9:02 AM (108.82.xxx.161)미용관련 일들 배우면 안되나요
공부잘한다고해서 다 밥벌이하면서 사는건 아니에요. 오히려 어렸을때 공부말고 다른진로로 빠진 친구들이 더 빨리 사회생활 안정적이게 하는것도 봤어요5. ..
'17.12.31 9:03 AM (45.32.xxx.74) - 삭제된댓글비인기 미달 대학도 애가 공부를 진짜 못하면
그 성적 관리도 못해서 중퇴하는 경우 흔해요.6. 전문대
'17.12.31 9:04 AM (175.214.xxx.113)저희 아들도 거의 중학교때는 성적이 밑바닥이라서 특성화고 갔는데 그래도 거기서는 그런애들만?
오니 중간은 갔어요
지금 전문대 다니고 있지만 중학교때 우리 아들보다 공부 잘했던 아이도 같은 대학 다니고 있어요
공부에 흥미를 잃은게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예 손놓지는 말고 시키세요7. ㅁㅁ
'17.12.31 9:16 AM (39.115.xxx.152)전문대 맘님 고맙습니다.
특성화고가 인기있는 곳은 내신 30프로에 들어야 한다던데
전문대라도 가서 사회진출전 여유시간이 있어야지.
20세에 사회진출했다가는 애 인상 폭망할거 같습니다.
자기 흥미있는 분야 전문대라도 가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학교를 서울에서 지하철타고 가는 범위였으면 하구요
그래서 성적걱정이 됩니다8. 원글님
'17.12.31 10:04 AM (14.54.xxx.205)아이가 그저 공부만 못하는 건지요?
다른 뭔가에 관심이 많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거나 해서 공부를 안하는거면
자신에게 맞는 특성화고 선택해서 들어가겠지만 어머님 쓰신 글 밑에쪽 보면 아이가 노력으로 되진 않을 거 같네요
어머님께서 아이의 그릇 크기가 어떤지 잘 살펴보시고 거기에 맞는 일을 찾아보세요9. ㅁㅁ
'17.12.31 10:07 AM (39.115.xxx.152)미용이나 메이크업도 고민중입니다. 일단 공부가 안되면 다 이쪽길 많이 생각하는거 같아 너무 무성의한 고민이 아닌가. 아이에게 혹시 다른길이 있을까봐 섣불리 결저은 못하고 있습니다.
10. 뚱뚱한 엄마
'17.12.31 10:12 AM (218.152.xxx.210)원글님, 만약 원글님이 고도비만이라고 가정해보세요. 몸이 무거우니 외출도 싫고 움직이는 것도 버겁고 맨날 누워만 있고 주전부리만 해요. 근데 날씬해지고 싶어요.
근데 주변에서 트레이너들이 죄다 너는 평생 이렇게 살거라고 말해요. 그리고 살빼기위한 모든 노력들이 너무 버겁고 넘사벽같이 느껴져요.
그럼 님은 어떻게 하시겠나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성적을 올리는건 자기를 바꾸는 일이에요. 고도비만이 정상체중으로 가는것도 자기를 바꾸는 일이에요.
자기를 바꾸려면 먼저 자기를 알아야해요. 그리고 왜 현재 상태가 되었는지 알아보고 어려움들중에..제일 만만하고 실천가능한거부터 해보는거에요.
과자를 매일 2봉지 먹었으면 1봉지로 줄이도 산책 30분하기..뭐 이렇게요.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교과서도 아마 안읽어왔을거에요. 교과서 읽고 중요한 부분만 작은 카드에 기록하기..외우지도 말고 그냥 내용요약하기..이거만 해보세요.
외울필요없다 까먹어도 된다..얼마나 부담없나요? 그렇게 교과서 내용과 친해지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막말 던지는 사람들한테 헛돈쓰지말고요.11. ᆢ
'17.12.31 10:25 AM (175.117.xxx.158)뭔가 하고자하는거 아직 없는데 특성화고 가도 헬이예요 몸이 고되서ᆢ그만두기도 쉽고ᆢ차라리 인문계가서 시간 버세요 뭘 할지 찾아야 하니 ᆢ 그리해도 늦지않을것같아요
꼴찌나 아니나 좋게 잡아 30명중에 20명은 대학 갈때 들러리 인생이예요 어려서 몰라서 그냥 학교 댕기는거지12. 특성화고
'17.12.31 10:30 AM (121.191.xxx.207) - 삭제된댓글우리애가 꼴지 수준이라 인문고는 못가고
특성화고도 간신히 갔는데요.
잘 갔다는 생각이 들어요.어짜피 공부 못하는데 인문고 가봐야 야자나하고
친구들 대학가는거 보고 있으면 자괴감도 들거고.
특성화고 재미있게 다니고 있구요.자격증도 몇개 따고
전문 기술 배워서 창업할 생각하고 있어요.공부는 못해도 자기 기술 배우는건 좋아하네요.13. 에고
'17.12.31 10:34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공부성적대로 먹고사는것도 아니고 여자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공부 잘했어도 애낳고 전업 많아요
조금이라도 잘하는 뭔가를 찾아보세요14. 전문대
'17.12.31 10:39 AM (175.199.xxx.195)중 3올라가니 올.겨울방학부터서라도 윗분말처럼 교과서
내용과 친해지기부터 시작해보세요
공부 이해력 떨어져서 너무 힘들게 공부시켜봐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면 어느정도 결과물은
나옵니다15. ....
'17.12.31 11:10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과외 선생한테까지 그런 말을 듣게 하지 마세요.
그렇지 않아도 자존감이 바닥일텐데
한창 사춘기 아이 너무 힘들겠어요.
부모 중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한 없이 믿어 주고 기다려 주고 해야 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애들은 열 번 난다’는 말이 있어요.16. 뚱뚱한 엄마는 현명해
'17.12.31 11:14 AM (222.235.xxx.125)위 뚱뚱한 엄마님 엄청 현명하실거 같아요. 맞다구나 싶네요.
17. ....
'17.12.31 11:16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착하고 탈선 안하고 게으르고 학습 능력만 부족할 경우
우선 고등학교를 대안학교나 삼육고등을 보내세요.
그 곳에서 중 수준 또는 중하 수준 성적으로
사시는 곳 가까운 전문대 또는 비슷한 입결의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 치위생과, 피부미용과등을 보내세요.
스트레스를 주나 안 주나 성적이 같아요.
성품이 순하고 책임감 있는 선생님있는 소규모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 모셔서 영어와 수학(특히 계산 부터)
무한 반복 시키세요.18. ....
'17.12.31 11:21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공부를 못하는 것은 어뤼력이 절대 부족헐 거예요.
그런 친구들은 책도 언 읽어요.
다양한 영화 , 그림 애니메이션, 공연등을 접하게 해 주시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에(옷,소지품,영화...) 너무 떨어지지 않게
신경 쓰시구요.
제 주변에도 그렇게 공들여서 성공한 사례가 있어요.19. ....
'17.12.31 11:21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어뤼-어휘
20. ....
'17.12.31 11:26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중학교 때 반에서 하위권이면 특성화고 못 갈 거예요.
그렇다고 실업계 만만한데 보내시면 속된 말로
일진같은 애들이 더 많아 물들거나 혹로 살면 더 괴로워요.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학교는 최소한 생활을 단속하니
더 낫더라구요.
엄마가 매일 등 두드리며 딸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축복인가 알려 주셔서 자존감을 올려 주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하실 일 일 것 같습니다.21. ....
'17.12.31 11:27 AM (223.39.xxx.109) - 삭제된댓글혹로-호구(스마트폰으로 급히 쓰다 보니 오타가 ..)
22. 미용학과
'17.12.31 11:37 AM (124.199.xxx.14)이런 학교도 있잖아요.
실업계 가서 자기관리 잘해서 저런 대학일도 가는게 어떨까요23. 위에
'17.12.31 1:11 PM (125.252.xxx.6)위에 전문대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알아보라시는데
요즘 일반고에서 3등급해야 겨우 전문대 간호학과 갑니다
간호학과 얼마나 높은데요24. 00
'17.12.31 1:28 PM (61.98.xxx.186) - 삭제된댓글딸이 하고자 하는거, 잘 하는거, 잘할수 있는거 를
열심히 찾으세요.
울딸도 공부 안하는거 대학 가는건 몇년뒤의 일이니
일단 접어두고 찾았습니다
공부 하기 싫으면 특성화고 가라햇드만
거기엔 또 맞는 적성의 과 없다나
그래서 결국엔 인문계 갔고
그럭저럭 공부하고 적성에 상관없이 성적에 맞춰서
특히 수학 전혀 안하는 과로 선택해서
지잡대중의 지잡대 나와
전공으로 밥 벌어 먹고 삽니다
속히 딸이 잘 하는거, 잘 할 수 있는거 찾아서
그쪽으로 배우게 하세요
요즘은 무엇이든 자기 기술 하나만 있으믄 평생 먹고
살 수 있어요 그 기술,기능이 어떤것이든 간에25. 00
'17.12.31 1:33 PM (61.98.xxx.186) - 삭제된댓글주변에 예로 공부 잘하는거 이런걸건 남의집 자식이니 모르겠고
암튼 미용전공으로 대학나와 진짜 돈 잘버는 애들 두명 있어요
한명은 개인샵 차린지 1년 정도 됐는데 월수입이 5백 이상이라고 하네요
100퍼센트 예약손님만 받는 시스템인 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