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피는 남편과 여행 어떠세요?

..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7-12-31 08:31:10

저 정말 10년을  참았나봐요ㅠ

담배피는 이 인간은 
참새가 방앗간 들락하듯이,
담배펴야하기에,
휴게소를 들려도, 어디 식당을 가도 늘 함흥차사에요ㅠ

연년생 아이들 어려서도 늘 그렇게 혼자 담배피러 다녀서
전 징징대는 아이들에 혼자 오롯이 애들과 낑낑댔는데,
그래도 남편도 그게 유일한 해소방법이라 생각하고 참았어요..
건강 걱정도 했지만 그게 옆에서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그러다 아이들 커가니,
여행가서도 혼자 애들 맡아도 낫다 싶었는데 ,
차라리 기저귀는 갈아주면되지만,
갑자기 식당에서든 자리맡고 앉았는데 
아이 한명이 화장실 간다하면 난감해지네요...
국내면 그나마 낫지만, 해외에서도 겪으니...
다시는 여행가고 싶지가 않아요ㅠ

담배피는 남편분들 계신 다른분들은 어찌 견디시나요?
IP : 112.148.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8:51 AM (117.111.xxx.35)

    담배 피는 인간하곤 절대 결혼 하면 안되요 삶의 질이 바닥이죠 어디 가기만 하면 없어지고 베란다에 냄새 풀어 놓고

  • 2. ..
    '17.12.31 9:00 AM (45.32.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대략 10년차.
    어디 갈 때마다 담배 피는 거 기다리기 넌더리나요.
    졸혼의 그 날까지만 참으려고요.
    애 수능 끝날 때까지.
    이혼 꿈꾸는 아줌마들은 대학생도 어리다, 탈영한다, 결혼할 때 사돈이 깔본다, 말이 많지만 더 미루는 건 못한다는 뜻이죠.

  • 3. 희한하네요
    '17.12.31 9:04 AM (116.34.xxx.224)

    해외라면 담배로 불편 겪는 국가 손에 꼽고 국내는 혐연조성된 여론이 5년이 채 안되요..

  • 4. 그런남편과
    '17.12.31 9:12 AM (220.78.xxx.226)

    22년차
    식당가면 밥 먼저 먹고 아무말 없이 나가버림 ㆍ담배피우려고
    휴게소에서는 항상 기다려야하고,
    아휴~~저도 짜증나네요
    몸에서도 담배냄새 나고 ㅠ

  • 5. 제 언니가
    '17.12.31 9:3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 문제로 힘들어하다가 형부가 퇴직 후 와이프바라기 되었을 때 결정타 날렸어요. "담배냄새 나서 당신과 더이상 같이 다니기 싫다"고 해버리고 진짜로 몇번 혼자 다니기 시작했는데, 수십 년간 끊다말다를 반복하던 사람이 완전 금연, 이제 3년차입니다.
    언니도 일부러 벼른 건 아니고 애들 어릴 때부터 별별 방법 다 쓰다가 사실상 포기했는데, 둘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진짜로 못 참겠더래요. 그래서 사실 그대로 담담히 얘기했는데 의외로 충격요법이 됐다고.

  • 6. 저는
    '17.12.31 3:31 PM (223.39.xxx.251)

    담배피는 남편이 아무렇지않은데 이상한가요?
    물론 돈은 아깝고 건강이 걱정되긴하지만
    냄새나 그런건 아무렇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475 방탄소년단(BTS) ‘MIC Drop’→‘DNA’ 美레코드산업협.. 6 ㄷㄷㄷ 2018/02/13 1,752
779474 아기용품을 임신전에 받으면 ... 8 김나경 2018/02/13 2,480
779473 40대후반 남자들 밥잘챙겨먹나요? 스스로? 19 .. 2018/02/13 2,738
779472 서더리탕이요 1 fr 2018/02/13 588
779471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2 늦가을 2018/02/13 788
779470 골든슬럼버 “힘을내” 뮤비.. ㅠㅠ 힘을내 2018/02/13 961
779469 초등 선생님께 선물해도 되나요? 6 초등 2018/02/13 2,305
779468 * 질문) 땀이 많이 나는 체질 3 질문자 2018/02/13 1,425
779467 남성역 중심으로 대장내시경 검사할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5 이사왔어요 2018/02/13 826
779466 요즘 무슨 과일이 제일 맛있나요 15 Aa 2018/02/13 4,846
779465 추워질려나봐요 4 쌩쌩 2018/02/13 2,455
779464 산모나이가많으면 9 점순이 2018/02/13 2,141
779463 뭘해도 어떤 직업도 그려지지 않는 아이의 경우 어쩌죠 7 으음...... 2018/02/13 1,447
779462 검찰,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어제 긴급체포..증거인멸 혐의 기레기아웃 2018/02/13 832
779461 고등기숙사 들어가는게 좋은거죠? 4 기숙사 2018/02/13 1,399
779460 180억 넘 푼돈인데 어케요?ㅠㅠ 6 ㅇㅇ 2018/02/13 3,133
779459 아시아 타임즈, '별들이 문(Moon) 앞에 정렬하다' 18 ㅇㅇ 2018/02/13 3,266
779458 다스뵈이다에서 이재용이 5 개새 2018/02/13 1,487
779457 명절음식을 제가 혼자 해야 되는데요, 백화점에서 나물.. 15 음냐 2018/02/13 4,846
779456 자기 배고플 때 꼭 같이 먹어줘야하는 남자, 뭘까요? 3 이 남자 왜.. 2018/02/13 1,099
779455 거의 연끊은 시누 딸이 대학 입학하는데 ... 27 dkfkaw.. 2018/02/13 9,069
779454 5촌살해사건은 조사중인가요?? ㄱㄴ 2018/02/13 374
779453 집에 만두가 있는데... 4 ... 2018/02/13 1,362
779452 엄마표 파닉스 해보신분 계신가요? 2 ... 2018/02/13 1,168
779451 오래만에 롯데 면세를 다녀왔는데 4 나마야 2018/02/1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