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가슴 이야기보고 떠오른 시어머니

막말 조회수 : 4,945
작성일 : 2017-12-31 08:05:46
제가 가슴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아이 셋 다 모유로 키웠음에도 우리 시어머니는 툭하면 '그것도 가슴이라고..'라고 표현하고 자신의 몸매를 자랑스러워하고 시누가 자기 몸매 닮았다고 자랑하심.
제가 애낳고 배쪽으로 살이 터졌는데 가슴 자랑하실 땐 항상 그것도 같이 언급하심. 자기는 뱃살이 하나도 안터졌다고.. 그런데 시어머니 몸매는 가슴보다 배가 더 많이 나오심. 난 절대로 그런 몸매랑 바꾸고 싶지 않음.
시아버지 시어머니 두분 다 몸무게가 70~80kg 넘으시면서 50kg도 안되는 나를 늘 시아버지에게 눈물로 호소하고 시아버지 행여나 자기 마누라 며느리가 어떻게 할까봐 노려보고 둘이 왕따하고 남편은 아무런 바람막도 안했던 거 지금도 잊혀지지 않음.
가끔 지나간 일 떠올리며 그때 왜 받아치지 못하고 병신같이 당했나하는 분들 많은데 저도 그중 하나
지금은 남편의 몇번의 바람과 약점을 빌미로 강하게 이혼을 요구하고 내용적으로 졸혼해서 모든 명절과 행사에 참석 끊음. 둘째 며느리는 거의 20년전쯤 이혼했고 첫째 며느리인 나는 왕래를 끊었으니 참 불쌍한 처지가 되신 거임. 그런데 안되셨단 생각보다는 결혼할 때부터 지금까지 돈 한푼 안 보태주고 유세떨던 분들이 며느리가 늘 아들 뺏어간 것처럼 시기하다 며느리 다 떠난 거 결국 미련한 행동의 결과란 생각이 더 듦.
IP : 211.36.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1 8:15 AM (218.148.xxx.31)

    인격이 고모냥이니 아들 둘 결혼 실패하겠지요
    님 힘내시길 바래요

  • 2. ㅁㅁㅁㅁ
    '17.12.31 10:41 AM (119.70.xxx.206)

    며느리 구박하는 게 자기 발등 찍는 일인줄도 모르고 참..

  • 3. 참.
    '17.12.31 10:51 AM (121.191.xxx.158)

    정말 주책이시네요. 시어머니가.
    아니 젊은 며느리랑 나이먹은 할머니가
    몸매 겨룰려고 하는 발상 자체가 이상해요.
    애초에 이길수 있는 싸움을 해야지.

  • 4. ㅇㅇ
    '17.12.31 10:52 AM (14.34.xxx.159)

    불쌍하긴요.

  • 5. 가슴 사이즈
    '17.12.31 11:24 AM (49.169.xxx.143)

    가슴 사이즈와 모유수유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희시모는 D컵인데 모유가 부족해서
    넘나 고생했다는데요. 저는 A컵인데 아들둘 18개월까지
    완모했어요.
    원글님 시모나 제 시모나 자업자득이네요.

  • 6. ..
    '17.12.31 11:42 AM (211.36.xxx.199) - 삭제된댓글

    자기무덤 자기가 파는거죠

  • 7. ...
    '17.12.31 1:13 PM (223.62.xxx.138)

    전 가슴큰데 모유안나와서~
    시모가 저쓸데도 없는가슴 어쩌고를
    어찌나 친지들 모인자리서 하는지~
    제가 제일 경멸하는 70대 여인에 등극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882 행복해지는 습관 뭐 있을까여? 23 .. 2018/01/01 8,266
763881 올 한 해 노쇼핑 실천해 보려구요 39 새해결심 2018/01/01 8,169
763880 이유리 오늘 왜저래요? 10 2018/01/01 22,806
763879 남자아이돌들 얼굴이 구분이 안되네요 10 ㅡㅡ 2018/01/01 2,738
763878 방탄...무대는.. 라이브하면서 너무 여유롭게 잘하네요....... 33 ㄷㄷㄷ 2018/01/01 6,074
763877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3 IC다둥맘 2018/01/01 565
763876 문재인 대통령 “국민 삶의 질 개선 최우선 국정목표” 3 .... 2018/01/01 724
763875 녹용의 효능 6 ㅜㅠ 2018/01/01 3,712
763874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2 ㅇㅇ 2018/01/01 1,377
763873 물고기가 뒤로 헤엄쳤어요. 13 ??????.. 2017/12/31 6,700
763872 2018년,3분 남았네요.82님들 소원성취하시길 6 (^^)/ 2017/12/31 587
763871 분짜는 어떤맛인가요? 18 000 2017/12/31 5,465
763870 비교 질투 별로 없는 사람은 결핍감이 적어서인가요 31 ... 2017/12/31 13,523
763869 팔찌를 주웠어요 17 지리산에서 2017/12/31 6,728
763868 82님들 새해 복 많이.. 4 ^-^ 2017/12/31 526
763867 가요대제전보는중 궁금한점 6 몇년만에가요.. 2017/12/31 2,349
763866 보험사에서 고객의 보장을 다 알아서 챙겨 주지는 않는가봐요..... 1 나무 2017/12/31 886
763865 유성엽 페북 - 안철*의 사고구조는 뭘까? 4 ㅇㅇ 2017/12/31 1,546
763864 저의 경우 재테크 어떻게 해야할까요? 2018년엔.. 2017/12/31 980
763863 엄기준 jaqjaq.. 2017/12/31 1,783
763862 한여름의 추억 드라마 보니 예전 생각나네요. 1 ㅠㅠ 2017/12/31 1,606
763861 올 한해도 참 감사했습니다 (가족인사첨부) 34 유지니맘 2017/12/31 3,362
763860 한국일보)문지지율 서울75.6/경기78.8/부산71.1 15 금방나온기사.. 2017/12/31 2,355
763859 일본에 엄청 많이 관광가는군요 30 ... 2017/12/31 7,829
763858 성인 피아노 독학.질문이요 11 ㅇㅇ 2017/12/31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