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자게에 돈암시장 떡볶이가 회자되어
다시 추억의 맛이 사무치게(조금은 오버해서) 그리웠었죠.
오늘 오랫만에 돈암시장을 가게되어
예전 가게자리도 가보고
며느리집을 알려주시던 *집 할머니님도 안보이고
시장 한바퀴를 돌았는데
어릴적부터 봤던 상인분들이 이제 거의 안보이네요.
돌아가셨거나 점포를 그만두거나 그러신거 같습니다.
초딩 꼬맹이가 이제 오십줄 가까이 됐으니...
다시 한번 용기내 가보자해서
그 집 근처에 있는 상인께 그집 근황에 대해 여쭤봤는데
너무 퉁명스럽게 그 집 며느리는 집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떡볶이 할머니도 생존하신지 잘모른다고 툴툴ㅠㅠ
의기소침해져서
골목안에 있는 그 집 대문만 쳐다보다
발길을 돌렸네요.
옛날 집이라 보일러 연통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거 보니
집에 가족들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전설의 떡볶이는
이제 추억으로만 남게 되나봅니다.
돈암시장 떡볶이
... 조회수 : 3,049
작성일 : 2017-12-30 21:12:59
IP : 182.228.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2.30 9:1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제가 그 동네 토박이었다가 8년전쯤 다른 동네로 이사왔는데 거기 유명한 떡볶이집 있다는건 작년에 들었네요.
굳이 찾아가야 할 정도일까요
요즘은 워낙 외식업체가 상향평준화되서 동네떡볶이집이 훨씬 나을 듯2. ...
'17.12.30 9:18 PM (182.228.xxx.137)일부러 찾아간건 아니고
친정이 아직 돈암동이니
가는 길에 들려봤어요.3. 돈암시장
'17.12.30 9:57 PM (175.223.xxx.64)그 떡볶이를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지요. 그 이후로 아무리 맛있다는 떡볶이를 먹어봐도 그 맛과는 비교가 안되요ㅜ 원글님 글보니 또 그리워지네요ㅜ
4. 아효
'17.12.30 10:01 PM (180.230.xxx.96)드뎌 찾았다는줄 알고 놀라며 들어왔더니
허무하게 끝났군요
에효
그래도 수고 하셨어요
아님 계속 미련이 남았을텐데..
저도 여기 글읽고 알게됐는데
안먹어봐서 더더 궁금 하네요 저는..5. ...
'17.12.30 10:50 PM (219.251.xxx.199)아. 저도 떡볶이 먹을때마다 돈암시장 떡볶이 생각이.
다시 못먹으니 그 레시피라도 꼭 알고싶어요. ㅠㅠ6. 그러게요
'17.12.31 12:20 AM (125.177.xxx.82)안 먹어본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그런 맛이죠.
레시피를 안다해도 떡부터 그대로 뽑아야하니
보통일은 아닐 거예요. 어묵도 평범하지 않았어요.
그 어묵국물을 끊임없이 떡볶이에 넣었고,
떡볶이 찍어먹는 떡볶이 고추장도 감칠맛이 끝내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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