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12월 31일에 결혼식하는 사람은 무슨생각일까요?
1. ㅇㅇ
'17.12.30 6:32 PM (49.142.xxx.181)한살이라도 어릴때 결혼하기? -_-
2. 진상
'17.12.30 6:36 PM (116.123.xxx.63)자신들 결혼기념일을 특별한날에맞추려고
3. 원글이
'17.12.30 6:37 PM (122.34.xxx.207)아들쪽인데 20대에요. 여성도 동갑이라고...... 아홉수도 아니고. .........................
4. 진짜
'17.12.30 6:38 PM (116.123.xxx.63)그냥12월31일도아니고 올해 31일은 3일연휴중가운데날이라 여행계획잡은사람들도많고 가족 모임도많을건데
결혼식에 가느라 아무것도못하게되면 원성도많이 사겠어요5. ....
'17.12.30 6:46 PM (221.157.xxx.127)연휴에 결혼식은 진짜 짜증이죠 여행계획도 못잡게
6. gg
'17.12.30 6:47 PM (112.154.xxx.63)예~전 제가 아는 사람도
10월 초 3일 연휴 중 가운데 날에 결혼하더라구요
그것도 직장이랑 결혼하는 데랑 버스대절해야되는 3시간 거리..
제 맘엔 안들더라구요7. ...
'17.12.30 6:47 PM (220.86.xxx.41)이기적이니 것들이죠 그렇게 결혼기념일에 의미 부여하고 싶으면 직계가족만 부를 것이지.
8. 연휴에
'17.12.30 6:50 PM (121.130.xxx.156)결혼식장 더 싸요.
식대비 할인이나 여러 서비스 있을걸요.9. ...
'17.12.30 6:52 PM (61.79.xxx.62)3일 연휴 첫날 지방에서 결혼하는데 고속도로가 주차장 됨.
전세버스 타고가는데 고속버스 전용차선이나 옆차선이나 속도 같음.
예식 시작 빠듯하게 도착해서 가자마자 밥먹으로 감 ㅋ
큰거 하나 깨달음.
내 자식 결혼식은 연휴에는 절대 안하는걸로...10. ㅁㅁㅁㅁ
'17.12.30 6:55 PM (119.70.xxx.206)그런 사람 많죠..
황금연휴 한가운데 결혼.. 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 세상이 자기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안다능.11. ㅇㅇ
'17.12.30 6:57 PM (1.232.xxx.25)연휴중에 결혼하는건 사실 민폐지요
요즘은 일요일 결혼식도 피하는 추세인데요
연휴중간에 남의 결혼식 가느라 아무것도 못하면
피곤하죠12. 아기주의지요
'17.12.30 6:58 PM (1.235.xxx.248)제 기억에 최고봉은
23세 대학 졸업반 동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결혼식
당시 대학동기 중 첫 결혼식이라
식장 안가면 배신자 분위기. 당시는 피로연 뒷풀이도 있던 20년전 시절
결혼식 마치고나니 10시 남자친구는 밖에서 저 기다리고
여튼 20대 초반시절 인데 지금 생각해도 자기밖에 모르던 아이
원래 이기적이였어요. 자기밖에 모르고 모임도 애 낳고 난뒤에도 늘 자기중심으로
날잡고 그러다 30살 넘으니 전부 의절했네요.13. 저도
'17.12.30 7:14 PM (211.48.xxx.170)12월 29일날 했어요
시부모님이 점 보고 오셔서 해 넘기면 절대 안 된다고 우기셔서요.ㅜㅠ
그 신랑 신부도 그 날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닐 거예요.14. ...
'17.12.30 7:20 PM (175.223.xxx.151)지인도 10월 연휴 중간날에 지방에서 해서 제가 대표로 욕 한바가지(장난이지만) 해줬어요. 사랑하는 마음이 컸는지라 욕하면서 대절버스타고 가서 축하해주고 왔지만요. 왜 그날이냐니까 식장이 그 지역에 딱 하나에 그 날만 시간이 비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못오는 사람 이해한다고 했구요. 대략 연휴에 한가한 사람들 다모이긴 했네요. 주중 수요일 오후 2시 결혼식에 다들 오후 휴가내고 가야했던 결혼식에 비하면 양반이긴 했구요.
15. 시모생일
'17.12.30 7:22 PM (1.234.xxx.114)12월31일
항상 그날에 함
나좋아하는 시상식프로 보는거나 나좋아하는 가수콘서트
못가봄..
결혼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순간은 늘시댁과..너무싫었음16. 그래서
'17.12.30 7:25 PM (175.116.xxx.169)전 그런 날은 미리미리 꼭 여행 떠난다고 말해놓아요
방콕 여행을 가든 말든....
자기들 특별한 날 맞추겠다고 한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죠 뭐17. ...
'17.12.30 7:32 PM (61.79.xxx.62)시모생일님 글 읽으니 생각나는 사람1명 있네요.
음력으로 12월24일이 생일인데 양력으로 바꿔서
매년 크리스마스이브를 제자식 손주까지 다 불러서 행복해하는
교회다니는 사람 있어요^^
당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18. 전
'17.12.30 7:40 PM (124.54.xxx.150)28일에 했는데 남편유학중이라 짧은 겨울방학이라도 이용해서 한다고 했어요 ㅠ 죄송하긴했죠 그래서 못오시더라도 이해했는데 오히려 저희 결혼식에서 망년회겸해 친구분들 만나신다고 괜찮다해주신분들 말씀만이라도 넘 감사했어요
19. ***
'17.12.30 7:41 PM (211.228.xxx.170) - 삭제된댓글올해 부모쪽에서 정년퇴직하시는 거라면~~~
20. 생일 12월 24일이라니
'17.12.30 7:42 PM (223.57.xxx.43)최진실 생일이 그날이었죠
21. ᆢ
'17.12.30 8:16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저도 12월 24일 결혼했는데 댓글 읽어보니ㅠ
날짜가 그렇게 나오는걸 인륜지대사를 내맘대로 정하는것도 아닌데 참 어이없네요22. 헐
'17.12.30 8:20 PM (223.62.xxx.40)대체 연휴 중간에 결혼식을 왜 할까요
사고방식 도대체 이해불가
상처럼 어쩔 수 없는 것도 아니고 미리 날짜를 잡는건데..
너무 이기적이네요23. 아마도
'17.12.30 8:24 PM (223.62.xxx.47)사정이 있어서 예식장을 빨리 못잡았고
급하게 하려니 그런 날만 남아서 한 듯..
사전 계획 있어서 불참했을 때 왜 안왔냐고 불만이면 욕 먹어도 싸고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24. 원글이
'17.12.30 8:43 PM (122.34.xxx.207)이게 애매해서.. 제가 신랑친구나 친척이면 이리이리해서 못간다 축하한다 할텐데..
그게 아니니 참 갑갑하네요.
제 옆직원은 여친이랑 여행하는거 욕먹고 캔슬했어요. 아주 미칠려고 하네요. 그래도 국내라 다행인건지..
직원이라도 많으면 어찌어찌 묻어가 볼텐데 그것도 아니라.. 빤하네요.
청첩장도 이주 전에 받았네요. 하하하... 직장의 길은 험합니다.
어차피 갈거 그만 징징댈께요. 같이 분노해주셔서(?) 감사합니다.25. 근데
'17.12.30 9:52 PM (211.202.xxx.127)댓글 중간에 발렌타이데이 어쩌구 넘 웃겨요.
그 날이 무슨 중요한 날인가요?ㅋㅋㅋ26. ...
'17.12.30 10:18 PM (180.70.xxx.99)제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한 애가 있는데
9월쯤 식장 잡으러 가니 그날밖에 없더라네요
그래서 그냥 하더라구요
마흔 넘어 한 결혼이라
해 넘기긴 아까우니..27. 개인일정도 중요하니...
'17.12.30 10:20 PM (61.69.xxx.234)계좌송금하세요.
28. ...
'17.12.30 11:21 PM (198.200.xxx.176)결혼식장 디스카운트때문일듯...저런날들은 할인이 많이 되거든요
29. sany
'17.12.31 1:39 AM (58.148.xxx.141)내생일도12.31인데
나중에 며느리초대할생각도없지만
아.. 내가이날태어나려한것도아닌데 욕먹는구나30. ..
'17.12.31 2:10 AM (125.177.xxx.43)교통도 엉망일텐데 ...고생하겠어요
31. ..
'17.12.31 2:33 AM (220.127.xxx.215) - 삭제된댓글제목만 보고 깜짝 놀라 들어왔어요.
저는 12월 27일에 결혼했는데
날도 추운데 왜 그때 결혼하냐고 화내던 대학 동기 생각났거든요.
그냥 꼬투리 잡는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기분 나쁜 기억이 새겨져 있었나봐요.
20년 전 일인데도 제가 깜짝 놀라는 걸 보니까요.
시어머니가 사주보고선 동지 지나서 해야한다고 하시고 해 넘기면 아홉수되고 해서 연말에 하게 됐는데
이러저러해서 그렇게 됐다고 설명해도 그치지 않고 계속 궁시렁 거리며 투덜대던 아이.
것도 그 말하려고 일부러 전화해서 말이에요.
추운 날 결혼하는 내가 더 힘들지 왜 지가 춥다고 난리일까 갸웃하면서도 같이 화낼 수 없어 고스란히 그 투정 다 받았네요.
제가 날 잡은 것도 아니고 사실 남편이랑 더 가까운 사이로 참석하는 건데 저한테 그리 짜증내더니
딱 3년 뒤 연말에 돌잔치 한다고 부르대요.
좋은 날 받아서 결혼하고 싶은 건 인지상정인데
하객들도 많이 안 올거같은 연휴에 결혼하는 이유가 있으려니 하고 부디 이해하세요.
직장 분위기때문에 짜증나기도 하시겠지만
옛 기억에 가슴이 뛰어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보탭니다.32. ...
'17.12.31 6:16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세상이 바뀌어서 그런거죠 뭐.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이 세상이 바뀐 요즘앤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죠.
요즘은 결혼식 초대를 자기들 결혼식 비용 뽑으려고 혈안이 된 경우도 적지 않잖아요.
생전 연락 안하던 안면있던 사람에게까지 초대장 남발. 그뻔뻔함에 존경심.
하여간 이런 마당인데 거기다 남의 연휴까지 망쳐가면서?
그러니 욕을 버는 거죠,
정말 오셔서 축하만 해줘도 감사합니다 라는 결혼식 초대야 연휴인들 누가 욕하겠음?33. ..
'17.12.31 6:18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세상이 바뀌어서 그런거죠 뭐.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이 세상이 바뀐 요즘엔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죠.
요즘은 결혼식 초대를 자기들 결혼식 비용 뽑으려고 혈안이 된 경우도 적지 않잖아요.
생전 연락 안하던 안면있던 사람에게까지 초대장 남발. 그 뻔뻔함에 존경심.
하여간 이런 마당인데 거기다 남의 연휴까지 망쳐가면서?
그러니 욕을 버는 거죠,
평소 친한 지인들에게만 정말 오셔서 축하만 해줘도 감사합니다 라는 결혼식 초대야 연휴인들 누가 욕하겠음?34. 좀 ㅎㅎㅎ
'17.12.31 7:26 AM (59.6.xxx.151)발렌타인은 왜 욕 먹는지 모르겠고
생일은 어쩔 수 없죠
연휴는 좀 그래요 ㅠㅠ
돌잔치도 있었는데 그건 그냥 반지나 달라는게 아닐까 싶더군요35. 계좌송금하고
'17.12.31 9:56 AM (222.152.xxx.253) - 삭제된댓글안가면 되죠. 뭘 욕하고 말고.
36. 이 정도 관계는
'17.12.31 10:45 AM (125.184.xxx.67)계좌 송금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요.
37. 축하해주기 싫움
'17.12.31 11:30 AM (61.82.xxx.218)축하해주기 싫음 마는거죠. 뭐 그리 욕 먹을 상황은 아니네요~~
명절 긴 연휴도 아니고 이 정도는 해 넘기지 않으려 잡을만하죠.
저 위에 24일보다는 나은날이네요.
평소에 마음을 좀 너그럽게 가지세요. 살다보면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할날도 있습티다
직속상사에게 찍히긴 싫고 결혼식은 가기 귀찮고.
만약 제 결혼식이라면 이런 하객은 거르고 싶네요.
뭐 얼마나 내인생에 도움을 주겠다고 이런맘으로 남의 결혼식에 참석하나요?
걍~ 송금만 하세요!!!!!!38. ㅈㄴㄷ
'17.12.31 11:54 AM (175.223.xxx.13) - 삭제된댓글어느 아무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원글로 인해 생애 처음으로 축복 받아야 할 경사에
사가 확 끼게 되겠네요
그만큼 원글에게도 업보가 생겨
언젠가 갚아야할 날이 올테구요
글이나 말이나 다 하늘이 보고 땅이 보고
있다는걸 명심한다면
하고싶은 얘기를 다 하지 못하고 살게 될텐데
아무튼 여러모로 안타깝네요39. 그냥
'17.12.31 12:39 PM (218.50.xxx.154)이미 여행이 잡혀 있어서 미안하다 나중에 봉투 건네주세요
40. 그냥
'17.12.31 12:39 PM (218.50.xxx.154)핑계가 오히려 좋은데...
41. ...
'17.12.31 3:10 PM (175.123.xxx.106)5월 황금연휴 중간 날짜에 결혼식하는데... 친구들이 많이 못 온다 했나 봐요. 결혼식 전날 전화 왔더라구요. 축의금 다른 친구한테 부탁하고 부모님 모시고 땅끝마을 와 있다 하니, 차 돌려서 빨리 서울 오라고, 자기 결혼식 오라고 소리지르던 애....랑 절교했어요.
42. . . .
'17.12.31 4:11 PM (58.232.xxx.2) - 삭제된댓글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43. . . .
'17.12.31 4:16 PM (58.232.xxx.2)아이고. .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려요.
오래전일 생각나네요ㅡ.ㅡ44. ㅡㅡ
'17.12.31 11:02 PM (220.90.xxx.165)어쩌다 하루이틀도 아닌
누구나 바쁜 다 아는날 잡은건데
뜬금없이 자기사연 줄줄.. ㅎㅎ
생일은 어쩔수 없어 조촐하게 보내면 되고 그걸로
뭐라하는게 오버지만
결혼식은 제대로 민폐. 요즘은 그 날짜 잡으면
계좌 돈 붙이고 안갑니다. 그리고 서서히 말없이 정리대상
눈치없는 이기주의는 사람단절을 부르는
여기 그런사연 제법 올라와요. 주변에 사람 없는거
분명 결함있어요45. 마리벨
'18.1.1 12:15 AM (172.250.xxx.50)전 생각이 달라요 눈치없어 이기적이라...배려없어..이런 말 들을 일이 아니던데요.결혼 날 주로 어른들 잡으시죠. 그냥 안가면 됩니다. 나중에 선물 내지 송금하고 .서로 눈치보고 살자는거 피곤하네요.
46. 마리벨
'18.1.1 12:17 AM (172.250.xxx.50)와..가족여행 가있다니 차 돌려 돌아오라니
절교 잘 하셨네. 자기 결혼 자기한테나 중하지.47. 핑계
'18.1.1 1:30 AM (223.38.xxx.246)제대로 아시는 집안들 어른들은 그런 날 안잡습니다.
설사 경우 없는 무식한 어른들이라도
축의금 때문이라도 안잡죠.
대다수는 알면서 어른,집안팔이 하는겁니다.
날 잡는데 제일 우선은 신부측인게 상식인데
그리고 그 정도 상식없는 집안어를들 말에 이끌려
우유부단한 인생이면 볼것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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