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가 집을 엉망진창 해놓고도 아무말 못했던 나ㅠ

동그라미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7-12-30 12:32:00
옆에 베스트글을 읽고 댓글까지 읽었는데 전 진짜 바보네요ㅠ
부산 수영동에 도시형생활주택을 세 주었어요.
지은지 이제 3년 되었고 세입자는 두번째였어요.
월세는 일년내내 꼬박꼬박 잘 보내 주어서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세입자 이사 나간날 집을 봤는데 천장부터 시작해서 신발장에
여기저기 못자국이 장난이 아닌거에요
그리고 붙박이장도 떼어놓고 살다가 이사 나갈때쯤 다시 달았는데
문짝이 다 맞지않고 엉망진창ㅠㅠ

신발장에는 옆면에는 타공판 설치했는지 전부 못자국
정말 온 집안을 못 박아서 보기 흉하게 만들어 놨는데도
아무말 못한 나는 바보같아요.
저는 서로가 얼굴 붉혀지는 일을 극도로 싫어하는것 같아요.
늘 배려해주는 성격이고 내가 손해보고 사는게 그게 나중에는
좋은일 되어 돌아올꺼다라고 저 스스로 합리화시키면서 위로한것
같아요.
아마 저는 착한컴플렉스?맞는 용어인지 모르겠네요?도 있는것 같아요.진짜 남한테 어떻게 보여질까?를 극도로 신경쓰며 산다고 할까요? 똑부러지지 못하는 제 성격이 저는 너무 싫으네요.
다들 어디까지 허용해 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세입자편에서 세입자편의를 봐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한데 그런데 저는 이런 제가 싫으네요ㅠ

IP : 211.226.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로 표현을 못하시면
    '17.12.30 12:3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님이 허용 못하는걸 번호를 달아 써 보시고 그걸 계약서에 그대로 넣으세요...

  • 2. 그걸
    '17.12.30 12:38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모르겠다면 일단 부동산과 상의하세요. 그분들이 노련하게 중재 해줄겁니다

    저도 좀 그래요. 내 얘기가 안받아 들여지는 것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이 있거든요
    얘기해서 서로 감정 상할까봐..
    남편은 네가 왜 걱정하냐고 그쪽에서 걱정할일이라며 보증금에서 제해 버리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맞거든요.

  • 3. 월세가구
    '17.12.30 12:43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정도면 부동산에서 세입자 관리도 좀 해 주던데....
    예를 들어 오피스텔 월세 가구 경우 주거래 부동산에 맡겨 놓아 두면 그 집을 부동산에서 최대한 관리 해 줘요.
    세입자 구하기, 계약 사항, 전출입시 집상태 보존상황에 대해.

  • 4. dlfjs
    '17.12.30 1:59 PM (114.204.xxx.212)

    ..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고 맘이 약해서 그래요

  • 5. 세입자하고 계약서를
    '17.12.30 4:06 PM (42.147.xxx.246)

    쓰세요.
    만약에 위반을 하면 위약금을 받겠다고요.
    행정서사한테 가서 상담을 한 다음 잘 계약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26 속살 부위 화상 10 2018/01/27 1,410
773625 김구ㄹ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같아요.. 8 ........ 2018/01/27 7,404
773624 좋은 학벌보다 중요한 것은.. 17 이것이었어 2018/01/27 6,079
773623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마ᆢ 라고 말하는건 1 흠냐ᆢ 2018/01/27 661
773622 장혁 진짜 잘생기지 않았나요? 26 돈꽃 2018/01/27 5,719
773621 몇달 전에, 올라왔던 글 중에 참 좋은 댓글이 기억나는데요..... 댓글 2018/01/27 836
773620 책 읽는 대통령 17 대봉시맛나 2018/01/27 3,157
773619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육금지 잘하는거 아닌가요? 21 영어교육 2018/01/27 2,687
773618 소방법반대 항의유족에게 홍준표"민주당이 여기도있네&qu.. 13 이거잡넘이네.. 2018/01/27 1,921
773617 돈꽃 시작했어요 5 ... 2018/01/27 2,038
773616 알콜3% 술도아니고 음료도 아닌게 제겐 쥐약이네요 3 ㅜㅜ 2018/01/27 1,185
773615 사차원이나 돌 아이의 멘탈은 평범치 않다. 1 ,, 2018/01/27 1,002
773614 일본영화 뭐 많이 보냐는 질문에 어떤 남자왈 11 lllll 2018/01/27 3,038
773613 장염치료에 적합한 음식을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나요? 6 하필이면 2018/01/27 3,289
773612 숀리바이크 사면 잘 쓰게될지 10 포도송이 2018/01/27 2,444
773611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읽어보셨나요 7 모두 2018/01/27 1,069
773610 요즘 대한통운 느리지 않아요? 15 .. 2018/01/27 1,582
773609 싱크대 수도꼭지가 얼었나봐요? 2 ㅜㅜ 2018/01/27 1,321
773608 커피머신 젤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가정용) 10 Jura 2018/01/27 3,441
773607 우주벡이 우승했네요 3 .... 2018/01/27 1,776
773606 수저 셋트를 사고 싶은데요. 5 나피디 2018/01/27 2,100
773605 대만 가는데 기내식 주나요? 9 ㅅㄴ 2018/01/27 3,115
773604 어린이집 선생님들 진짜 힘들겠어요. 9 스트레스 2018/01/27 3,245
773603 의대 중앙대vs한림대 22 의알못 2018/01/27 13,192
773602 식빵 냉동시킨후 15 먹을땐 2018/01/27 5,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