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치료 받아 보고 싶어요.

...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17-12-30 10:23:23

불안감이 심해요.  약도 먹고 있지만... 늘 항상 불안해요. 

지금은 어제밤 만큼은 아닌데 좀 덜하긴 하구요.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근데 그게 더 저를 불안하게 해요.

아이 키울때 산후 우을증이 심했는데,  솔직히 그때 느낌과 너무 비슷해요.

고립된 느낌...  아무도 날 도와줄 사람이 없는 느낌. 


걱정 불안.. 늘 연속이에요.

오로지 날 위해 운동하는 한시간 정도는 아무 생각이 없네요. 


점점 불안감이 일상처럼 되어가는것 같아요.

옴짝달싹 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네요.



IP : 1.236.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ㄻㅈ
    '17.12.30 10:29 AM (175.192.xxx.180)

    님의 불안간은 당장 지금의 불안감이 아니고
    뿌리가 깊은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시절부터의 사고하는 습관일거예요.
    기옥도 안나는 시절부터인걸...원인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죠.

    약도 의사의 지시대로 꾸준히 드시면 효과가 꽤 좋구요.
    심리치료에 관심있고 시간적으로,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같이 병행해 보세요.
    근본적인 치료방법일수 있어요.

  • 2. ㅇㅇ
    '17.12.30 11:07 AM (222.114.xxx.110)

    받아보세요. 저도 그런 불안감이 있었는데 아이 키우면서 극복했어요. 부모와 원만한 정서적 유대관계에 실패하면 나머지는 온전히 나 혼자 가족도 아닌 타인과 씨름하며 풀어야하는 숙제가 되어버리죠.

  • 3. 현직
    '17.12.30 11:13 AM (211.192.xxx.237)

    한두번 받은거로는 안되고 1년이상 길게 받아야 해요

  • 4. 커피우유
    '17.12.30 11:16 AM (116.39.xxx.31) - 삭제된댓글

    제가 딱 님하고 비슷했어요
    불안을 유발하는 사건이 생기면 심해졌다가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는 불안감, 공허감으로 번졌어요
    공기가 나를 미는 느낌. 우주에 혼자 떠있는 느낌
    이렇게는 더이상 못살겠다.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을때 음악치료 시작했어요
    음악치료는 심리치료에 음악을 가미한건데 클래식음악이 나의 숨겨진 무의식을 끌어내주었습니다.
    물론 음악치료전에도 심리치료도 받아봤지만 불안함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음악치료 받고 두달 후쯤부터 불안감이 많이 개선되었어요. 지금은 1년반쯤 됐는데 이제 상담은 종결했어요
    이제는 그런 죽을것같은 불안이 없으니 진짜 살만해요.
    불안한 감정은 내 오래전 나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해주는데요. 무의식은 시간 공간 개념이 없어서 40년전의 일도 현제진행되는 일이라고 느낀대요. 그래서 그때 남겨진 상처의 감정을 건드리기만 해도 그 감정이 되살아 난대요.

    그러니까 님은 지금 심리치료받는것이 현명해요
    그리고 경력많은분한테 받으세요. 당장은 비용이 비싸지만 치료기간도 단축되고 효과도 틀려요.
    정신과는 가지 말구요.

    저는 심리치료 3년에 음악치료 는 2년 받았나 봐요
    음악치료 중간에 혼자할수 있다 생각해서 1년정도 중단했거든요. 진짜 오래걸렸지만 내 인생에서 해볼만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모든게 좋아요
    저는 심리치료 시작할때 나에대한 궁금함으로 독서 시작했거든요. 심리학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인문고전 독서하고 있어요. 님도 분명히 성공하셔서 제가 누리는 여유 누리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메일주소 알려드릴께요
    chje75@hanmail.net

  • 5. 어찌 알겠습니까만은
    '17.12.30 11:19 A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

    잘 해내는 것에 대한 외부의 압박이나 스스로의 강박이 큰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양육된 환경이나 완벽주의 같은 타고난 기질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자녀양육으로부터 불안감이 증폭되었거나 일상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라는 걸 알아채졌다면,
    아마도 자신이 익숙하고 잘 할 수 없는 일을 당면해야 한다는 걸 자신에게 이해시키고 설득하는데 실패한 것 같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당시에 해결되지 못한 일과 비슷한 상황을 겪게되면 정서와 심리, 신체 반응을 그때로 되돌려버립니다.
    그때로부터 시간이 흘러 양육 압박 시기가 지났을 뿐 치유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강아지 그러니까 생명을 온전히 책임지고 돌보는 일에 대해 열린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쓰신 글에서 유추한 제한된 추측일 뿐이므로 깊히 괘념치는 마십시오.

  • 6. 커피우유님
    '17.12.30 11:48 A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정신과는 가지말라니...
    아픈데 병원가지 말라는게 ...하..무식한건지 뭔지.
    음악치료 홍보하러 오셨나본데
    그런 마음으로는 마음이 아픈사람들 상대하지 마시길.
    자격미달로 보입니다.

  • 7. ..
    '17.12.30 11:52 AM (222.106.xxx.121) - 삭제된댓글

    저는 저희 성당에 아는분이 심리상담을 하셔서 그 선생님께 일년 반을 받았어요 처음 시작한때 종합심리검사를 받고 피드백받고 시작했는데, 검사에 현재의 심리상태를,어린시절 상처, 부모의 양육태도, 제가 타고난 성격기질, 그리고 제일 중요한 상담을 통해 해결해야할 문제등을 알수있었어요 심리적성장과 관계기술에 대해 제가 뭐가 문제였는지 어린시절을 다루다보니 변화되고 통찰이 되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중에 늘 기억나는것은 상담은 습관을 바꾸는거라고요 제가 말못하고 참기만하던 성격이라 이게 엉뚱한곳에서 터져 제가 나이나 학력에 맞는 기능을 못했었거든요ㅠ 이제 상황에 맞게 표현도하고, 어떤게 건강한건지 건강하지않은건지 구분도 되고요 지금도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한번씩 선생님 뵈요 정서가 결핍되면 기억기능,판단기능,통제기능이 다 떨어진다는 말씀도 지금 생각나네요 본인의지가 중요하니까 중간에 더 불안하고 힘드셔도 끝까지 잘 받아보세요^^

  • 8. 커피우유님 글
    '17.12.30 12:00 PM (175.192.xxx.180)

    상당히 위험한 발언 하셔서 글 남겨요.
    아프면 병원을 가는게 맞습니다.
    약 먹고 증상이 완화되도록 치료받는게 맞고,
    그 치료중에 원인을 찾아서 내가 바꾸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게 심리치료 구요.
    심리치료라는게 상담자 역할따라 치료후의 차이가 크기때문에
    좋은 상담자를 만나는게 큰 관건이예요.

    커피우유님,
    본인이 음악치료 일하시나본데
    아픈마음 이해하는척 하면서 슬적 메일주소 남기는 행동을 볼때.
    남의 아픔을 헤아리는 성향보다는
    본인의 헤아리는척 하면서 본인이익을 추구하는 성향이네요.
    본인의 마음이나 성향먼저 돌아보시고 남을 치료하던지 말던지 하세요.
    좋은 상담자의 자질이란걸 한번 뒤돌아 보시길요.

  • 9. 커피우유
    '17.12.30 1:49 PM (211.36.xxx.21) - 삭제된댓글

    윗님 같은 반응 나올까봐 글 쓸까말까 고민했어요
    진실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끼니까요
    저는 제가 오랜 시행착오끝에 드디어 완치라는 목적을 이루었고 그 시행착오가 속상해서 남긴글이었습니다.
    어차피 오랜 시행착오는 불보듯 뻔해요
    우리나라에 그렇게 실력있는 상담사 별로없거든요
    그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드리는 정보를 받으실 수 있던 없던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님에게 다가온 기회 마저도 허물어뜨리는 위와 같은 답변은 지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132 난방텐트 추천해주세요~ 3 ^^ 2018/02/06 1,002
776131 아~악~!!!증시, 왜 이래요? 20 기다리자 2018/02/06 5,900
776130 스페인어랑 러시아어 어느쪽 전망이 나을까요? 11 .. 2018/02/06 3,219
776129 정시 문의 드려요 6 감자좋아 2018/02/06 1,351
776128 제가 평창올림픽 갈 결심을 할 줄은 몰랐어요. 16 아마 2018/02/06 2,056
776127 내용 삭제합니다 8 .. 2018/02/06 1,349
776126 김희애 짧은 단발..너무이쁘네요.jpg 74 ... 2018/02/06 28,054
776125 라코스테 지갑 4 병행수입 2018/02/06 1,525
776124 홋카이도. 4월에 가도 눈 쌓인거 볼수있는건가요????? ... 2018/02/06 405
776123 주진우페북ㅜ 5 ㅜㅜ 2018/02/06 2,224
776122 소대창구이를 먹었는데 질문이요! 2 질문 2018/02/06 936
776121 소득분위 계산이요 2 처음이예요 2018/02/06 1,662
776120 단일팀 한반도기 ‘독도’ 뺀다 27 ........ 2018/02/06 2,474
776119 병원 조언부탁드립니다 (특히 서울분들) 4 백내장 수술.. 2018/02/06 721
776118 죽고 싶은 노인은 없다. 4 시골 2018/02/06 2,667
776117 기숙사로 보낼 택배박스 어디에서 구하나요? 12 ㅇㅇ 2018/02/06 4,373
776116 아이 침대가 굉장히 연한 이쁜 핑크인데 일룸책상이요ㅠㅠ 6 으앙 2018/02/06 1,582
776115 현재 우리나라가 이 상황인거죠? 5 ... 2018/02/06 1,514
776114 직수형 정수기 온수까지 나오는것 쓰시는분 괜찮나요? 4 헌님댁 2018/02/06 1,280
776113 밑에 군대가는 시누아들 재워주글 보다가 ,, 27 2018/02/06 5,695
776112 헤어컷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 2018/02/06 394
776111 다낭여행 4월10일경 수영가능한가요 2 베트남 2018/02/06 1,224
776110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핫100.. 10주 연속 차트인 MI.. 5 ㄷㄷㄷ 2018/02/06 1,045
776109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 당첨 10 어머 2018/02/06 932
776108 정형식 판사 특감 청원…하루도 안돼 6만 돌파 22 고딩맘 2018/02/0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