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많은걸 깨닫게된 깨진모임
어려움도 나누고 맛있는것도 먹고 여행도 다니기로 하였어요
그중에 좀 10세이상 차이나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
전 이분이 직장생활시 관계의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좀 많이 부자였고 사람들 무시하고 된소리 잘하고....
미안하지만 우리 모임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했어요
회사도 떠난마당에 다시 그 불편함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당시에는 모두 이언니를 힘들어하였지만 모두들 모임에 합류하는것을 싫어하지 않는것 같았어요
그래 이젠 이해관계도 없는데 내가 예민하게 굴었나
받아들였죠
만장일치로 그언니에게도 연락이 닿았고
모임이 만들어지고 한번두번 만났어요
모두들 나이가 드니 예전일은 웃음으로 이야기할수 있게 넉넉한 성격으로도 바뀌고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좋은 만남이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그언니는 그 예전의 성격 센입심 예전상사저주 더하기 가르치려하고 자식자랑 손주자랑 사위자랑 거기에 동료들 디스....
정말 어질어질하였지만 꾹 참았어요
또 참으니 그언니의 모습이 웃기고 재미있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하나둘씩 그언니에게 다시 상처를 받고는 떠나네요
한두번의 만남으로 이 모임 이젠 끝난것 같아요
다시 그언니를 빼고 모이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언니만 이런상황을 모르고 어리둥절해하며 저에게 연락을 해오곤 하는데 그언니 인생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성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겠구나
이언니를 보고 나이들어갈수록 좀 더 넉넉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1. 뭘요
'17.12.30 8:58 AM (1.237.xxx.137)저도 그런 사람 생각나네요...
암튼 성격 모난 사람 한 명 있으면 모임 가지는데 불편해져요. 어쩌겠어요..
저도 드디어 그 언니 굴레에서 벗어나니 편해요.2. .....
'17.12.30 9:05 AM (218.237.xxx.85)저는 제가 그런 사람일까봐 뒤돌아보게 되네요.
남의 흉은 안보지만 나이먹어가면서 조심할 것이 더 많아지면서 나이값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3. 저도
'17.12.30 9:07 AM (118.221.xxx.161)경험있어요. 모임에서 하나가 너무 이기적,계산적으로 얌체짓을해서 모임깼어요. 연락안왔음 좋겠다고 완곡히 표현했는데 눈치가 없는지 뻔뻔한건지 아직도 만나잔 연락에 화병나요. 차단하라고하지만 그렇게까진 안하고싶은데ᆢᆢ 참고로 나이도 몇살이나 많은데도 누구에게 뭔가를 주기보다는 받는게 당연하고 묻어가고 지돈만 아까운 진상이예요
4. 나이차
'17.12.30 9:07 AM (124.5.xxx.71)무시 못해요.
서로 관심사도 다르고, 정서적으로 공감도 안되고요.
서로 시어머니, 며느리랑 관계가 안좋을때 , 비슷한 사람을 싫어하기도 하고요.
관계가 유지되는 경우는, 나이 많은 사람이 많이 베푸는 경우이더군요.5. 저희
'17.12.30 9:12 AM (42.61.xxx.141)저희 모임에도 모든걸 쥐고 흔들려는 사람이 한명있고 그 사람 때문에 나가는 사람도 몇명있었구요. 전 이제서야 깨달은게 모든 모임에 저런 성격이 하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6. ..
'17.12.30 9:21 AM (223.62.xxx.230)언니 하나가 모임 중 남자에게 눈치없이 기대요.
이 남자는 또 다 받아주고..
이 남자가 모임에 자주 나오는 편인데
나오면 신나게 놀고 남자가 없으면 늘 피곤하다 빠지죠.
그 분 운전석 옆자리는 본인 지정석이구요.
밥먹고 나와 산책을 해도 늘 옆에 딱 붙어 다녀요..
받아주는 남자도 문제지만 여럿 있는 모임에서 중심못잡고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언니가 문제네요.
남자는 유부남임..ㅋㅋ
조만간 모임 깨질 듯요..7. gfsrt
'17.12.30 9:35 AM (211.202.xxx.83)얘기해주시면 어때요.
알고나 있어야죠
본인도8. 아‥
'17.12.30 9:41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얘기해도 모르던데요
50대 약간 넘었는데 그리 지적질을 해요
자신은 그게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정의롭고 바른 생활이라 그런데요진짜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그래서 입 다물고 있고 싶은데 와서 시시콜콜 얘기하고 미쳐버리겠어요ㅠ
나이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슬프지만 진리라고 생각해요9. 손주도 있다면
'17.12.30 10:01 AM (59.15.xxx.87)50이상일텐데
자신에 대한 성찰이 없다면
말해줘도 인정안할겁니다.
괜한 오지랖은 금물입니다.10. ..
'17.12.30 10:35 AM (220.117.xxx.154) - 삭제된댓글그 언니도 나이들수록 더 심해졌죠?
성찰을 하며 살지않으면 점점 더 안좋은점이 심해지더군요. 대부분 자기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로 가득찬 사람. 곁에 사람이 없죠.11. ......
'17.12.30 10:38 AM (175.192.xxx.180)50넘어가니 후배들과 같이하는 모임은 안맞아요.
그냥 그 연령 또래끼리 모여야 그나마 맘대로 얘기라도 하고 ...ㅎ
50대란 나이는 후배들이 볼땐 계산만 잘해주는 어른이길 바라는 나이인데.
그렇다고 자꾸 잔소리하게되면 또 싫어하는 나이더라구요.하하하
50대분들 알아서 후배들은 피하는 걸로12. 음음
'17.12.30 10:46 AM (1.233.xxx.167)모임이 깨졌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싶으면 자신을 돌아봐야합니다. 여고 동창 모임인데도 깨졌어요. 한 명만 빠지면 뒷담화하는 친구 때문에. 그 외에도 염치없고 좀 무례하게 구는 행동도 굉장히 많고요. 다들 호응해주다 나중에 깨달은 거죠. 몇 년 지나 그 애만 빼고 다시 만나요. 자연스럽게 연락해서 보다가 자주 보게 됐죠. 그 친구는 아직 이유를 모르겠죠>
13. ..
'17.12.30 10:5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원래 모임이라는 게 참지 않으면 언젠가는 깨져요.
말썽쟁이 하나 나가면 독수리 오형제처럼 사이좋게 유지될 거 같죠.
진상은 또 나와요.
그렇다고 진상이 늘 진상인 건 아니고 멀쩡하다가 가끔 그러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도 참 그렇죠.
보통 자기자신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가 흔히 그렇고요.14. ...
'17.12.30 11:00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이런글 읽으면 좀 이해 안가는게, 보통 직장에서 열살이상차이나면
나 신입사원일때, 부장님...회식때 옆에 앉기도 싫은 ㅎㅎ
엄청난 선배 아닌가요?
직장 ob모임에 끼운다는거 자체가..뭔 생각으로...15. ...
'17.12.30 12:16 PM (223.33.xxx.60)제가 총무가 되니
그전 총무가 참 짜증나게 굴더라구요~
지맘대로 다할거면 걍 지가 계속 하든가.
언니들이랑 다수가 하기로 한것
하지말자 엎구~
암튼 별스런 인간들 별루에요.
자긴 정말 똑똑한줄 알겠죠?16. ㅁㅁ
'17.12.30 12:24 PM (180.230.xxx.96)이글을 읽으면서 정말 자랑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드네요 ㅎ
저도 모임이 몇년 유지 되어오다 사라진 경험있는데
참 그게 쉽지 않죠 ㅋ17. 영원한 건 없는 듯
'17.12.30 2:03 PM (220.73.xxx.20)모임은 했다가 말았다가 하는거죠^^
어느 모임에나 문제 있고 안맞는 사람은 있어요
그래서 항상 자기 개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며
비슷한 사람 또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그게 힘들어지면
안으로안으로 줄여지다가 생을 마감하는거죠18. 음
'17.12.30 9:13 PM (121.131.xxx.68) - 삭제된댓글맞아요,물 흐르 듯 인연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 하는 거죠.
붙잡으려 애쓰지말고 흐르는대로 자연스럽게
놓아두세요.19. ㅇㅇ
'17.12.30 9:43 PM (62.140.xxx.53)전 이런글에 직접 얘기해주라는사람 별로에요 저 사람들 자기가 그런줄 다 알아요 근데 전혀 고칠 생각 없어요 그냥 난 나야 하던데요?돌려가며 혹은 직선적으로 얘기해봤는데 반응 저래요. 남 핀잔주는 사람들도 자기들 그런거 다 알면서 바른말 한다고 우쭐대고..넘 싫다는
20. 첨엔
'17.12.30 9:46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재밌을지 몰라도
사악함에 버틸사람 없어서
거의 도망갈듯21. ㅁㅁㅁㅁ
'17.12.30 9:50 PM (119.70.xxx.206)얘기해줘도 소용없어요. 자기는 문제없다고 우기고 상대의 문제로 몰아가요. 괜히 기분만 더러워져요
22. ...
'17.12.30 10:03 PM (220.86.xxx.41)사람 성격 뻔히 알면서 이제 나이도 좀 들었을텐데도 눈치보며 차마 싫은 소리 못하고 만장일치로 모임에 초대해놓고 나이들어 아직도 저러느니 불쌍하다느니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더 웃긴데요.
23. ㅎㅎ
'17.12.30 10:07 PM (125.177.xxx.163)동기모임도 한 기지배때문에 깨지게생겼어요
학교땐 존재감 제로였던 애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공주대접을 받으려고해요
남자동기들이야 그냥 허허 웃고 슬슬 받아주는데 여자동기들이 그걸 받아주나요?
모임말짜도 모임장소도 다 지네집이랑 가깝고 지 시간에맞춰서 ㅠㅠ
여자동기하나가 언니처럼 받아줬거든요
남자동기들이 너 보살이다 할만큼
연말 송년회를 정하면 지 약속있다 어쩐다로 계속 브레이크 거니 그 보살동기가 그럼 내가 퇴근하고 늦게 갈테니 갸 시간맞춰서 모여라 했대요
그래놓고 고마워하기는 커녕 간만에 시간에 맞춰나왔는지(늘 늦어요 ㅎㅎ) 퇴근하고 먼거리 가고있는 보살동기더러 왜 안와 빨리와 시전 어휴
자꾸재촉하면 그냥돌아가겠다니까(농담으로 이모티콘도날리며)
그럼 그냥 집에가!!!!!!
이 ㅈㄹ을 했다네요
보살동기가 이제 그 지지배 안봐주겠다고
아주 늦게도착한 보살동기를 남자애들이 챙기니까 또 입이 댓발나오고
아주 이기적이고 지만아는것들 하나 껴있으면 모임 금방 깨지더라구요24. ㅡㅡㅡ
'17.12.30 10:30 PM (116.37.xxx.94)모임깨는 여잔를 보니
본인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스탈이더군요
나이도 많고.ㅎㅎ25. 참다참다
'17.12.30 11:25 PM (180.45.xxx.193)나이 많은데 뒷담화 작렬하는 스탈
더군다나 외롭다고 궁시렁 궁시렁 정말 두번다시 상종하고 싶지 않더군요.
왜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는지 평생 모르고 죽을 것 같은 스타일.26. 돈 많고 자랑꺼리 많아서 좋겠슈
'17.12.30 11:4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목소리 크면서 남 흠잡기 잘하는 사람하나 끼면
금방 분위기 이상해 지긴 해요.
우리 모임에도 뒤늦게 나이 든 아주머니가 들어 왔는데
그냥반 입에 한번 오르면 바로 이상한 사람이 되고
들춰 흠없는 사람 어디 있을거라고 ..
하여튼 어딜가든 기세고 자기 생각만 옳고 뒷말 많고..
꼭 있는거 같아요.27. 언제나
'17.12.31 12:17 PM (223.38.xxx.35)늘 되돌아보며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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