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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제천 어느 교회 목사님 왈..

zzz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7-12-29 22:32:15

방금 트위터에서 본 글입니다.


오늘 종무예배에서 목사님이 ‘내가 제천에 22년을 살았는데, 거긴 세다리 연결하면 다 아는 사람이에요

이번에 돌아가신 분들 중에 소방관 친척도 있어요 지금 거기 사람들은 소방관들에 대해 한마디도 안해요

입 꾹 다물고 있어요 소방관 뭐라하는 사람들은 다 외부사람들이고 언론이에요’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소방관들 핍박하는 사람들 보면

다 바깥 사람이다, 이 말이에요 지금 제천 그 분들보다 괴로운 사람 있어요?

그 소방관들보다 슬프다고 자신할 사람이 있어요? 여러분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됩니다 그게 바로 교만이에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요,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거에요 왜 고난속에 있는 사람을 비판합니까?

진정으로 그들의 손을 잡고 위로해야지요 안그래요?’


실제로 소방관 친척이 있는지는

나는 알길이 없으나 목사님 말이 감명깊어서 남기고 싶었다.

IP : 119.70.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17.12.29 10:52 PM (182.228.xxx.251)

    하나님을 믿는 진짜 목사님이시네요..
    실제로 제천 소방관 친척이 있으시대요.
    목사님 말씀대로 워낙 좁은 도시라...

  • 2. 목사님 제목
    '17.12.29 10:57 PM (112.150.xxx.230)

    제목보고 눈쌀 찌푸리며 들어왔는데 좋은 글이네요.
    소방관들도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되요
    나쁜 기레기들

  • 3. 먹사늠들이
    '17.12.29 11:24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판치는 세상에 보기드문 진정한 목사님이시네요.

  • 4. 지인분
    '17.12.30 2:25 AM (112.170.xxx.238)

    형제가 그사고로 가셨는데...
    엄청난 충격으로 아직도 우울해 계세요..
    뭐라 위로말들어도 울컥하시대요..ㅜㅜ

  • 5. 모르겠음.
    '17.12.30 3:16 AM (42.147.xxx.246)

    유족들 생각을 몰라서...

  • 6. 똑같이 안타까운 일이
    '17.12.30 8:37 AM (124.5.xxx.71)

    안생기려면, 원인, 인과관계를 철저히 규명해야겠지요.
    발화원인도 숨기고, 실제 건물주도 모르고, 건물 매입가도 현실성이 없고, 소방안전점검은 전건물주 아들이 했다하고, 세신사는 왜 당일 해고 통지를 받았는지, 자동문은 고장 났었다고 하고, 드라이 비트 필로티 건물의 화재위험성에 대한 대비도 있어야 하고, 불법 주차 차량문제, 지방 소도시의 소방인력 부족, 고가사다리 부족도 해결해야하고 , 창문이 안열려서 2층인데도 탈출 못하고, 구조활동때 소방관들이 자비로 물어내야하는 것도 고쳐져야 하니 설왕설래하는 거지요.
    친척 관계와 상관 없이 잘못된 건 알려지고, 법이나 생각들이 고쳐지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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