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하고 신경이 예민하신 분들은 감정일기를 써보세요

..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17-12-29 19:45:53
제가 한 때 우울증이 왔을때 도저히 안되겠어서 심리상담센터를 갔다가 배운건데요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어떤 부정적인 감정..
짜증나고 신경질나고 화나고 등등..
그런 감정들이 들 때마디 메모장에 김정일기를 쓰는거에요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왜 그 감정을 느꼈는지를 최대한 솔직하게요.
그럼 적는 동안 화가 가라앉고 진정되기도 하고요.
별 거 아닌거에 내가 예민하게 반응했구나 생각될때도 있어요.
적는 동안에도 계속 화가 나면 아 내가 지금 화가 났구나 인지하고 넘어가시면 돼요.

그렇게 감정일기를 계속 적다보면 내가 어떤 부분에 잘 반응하는지도 알 수 있고요.

제가 한 예민, 소심한 성격인데 이 방법 쓰면서 많이 너그러워졌어요.
좀 무던해지기도 했구요.
IP : 223.62.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12.29 7:48 PM (116.127.xxx.144)

    나이많은 여초직장이라..
    인간관계 너무 피곤하고
    말도 너무 많아서(지나고 나면 거의 다 헛소문들...그런데도 말이 그렇게들 많은지.
    나이많은 여자들 사서 걱정 하더라구요. 희한하게)

    너무 스트레스 받을땐
    일기를 써요.
    일기 쓰면 좀 낫더라구요.

    일일이 다 말할수도 없고
    어떤건 남편한테도 말할수 없어요.
    말하기 쪽팔리는것도 많아서(하여간 나이많은 여초직장,,,무조건 피하시길 ㅋㅋ)

  • 2. 솔직히
    '17.12.29 7:57 PM (1.241.xxx.6)

    이런글 쓰기 쉽지 않아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소심하고 소심한 a형인데 타인들은 o형인줄 알아요.
    잠들땐 어떻게 자는데 새벽에 눈 뜨면 넘 힘들고 힘들어요. 죽지않고 산게 의아할 정도로요. 하지만 계속 저의 내면에 말을 걸면서 살았어요. 타인..남..사람보다 또다른 자아 제 자신의 내면하고 친구하며 2년을 보내고 있어요.
    저는 괜찮은걸까요? 현실이 힘들긴해요. 젊지도 않아요.

  • 3. ..
    '17.12.29 8:06 PM (125.191.xxx.193)

    저도 감사해요.
    저 정말 스트레스 마니 받을땐 종이에 감정을 모두 쓰고 소심해서 그걸 찢어서 버립니다. 도저히 놔두지는 못하겟어요. ^^. 평소에 자주 기록해보는것도 좋겟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246 문정인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北체제 선전에 이용해도 놔두자” 17 ..... 2018/02/01 1,451
775245 아~ 웃퍼라!!! ㅋㅋㅋ ㅠㅠㅠ 아마 2018/02/01 660
775244 이 음악 좀 찾아주세요. 5 언니야들 2018/02/01 581
775243 미술관 박물관 요즘 가 볼만한 전시회 있나요? 20 ... 2018/02/01 2,087
775242 압력솥 질문요!!! 2 랄라 2018/02/01 539
775241 성당문의드려요 19 2018/02/01 1,370
775240 “어차피 깨질평화이고 약속들이라면 빨리깨지는것이 낫다.” 9 ㅇㅇㅇ 2018/02/01 762
775239 조용히쉴만한숙소 2 양평 2018/02/01 690
775238 나이 60에 드는 생각이요(당연한 얘기지만)-그런데 내 맘대로 .. 28 ... 2018/02/01 6,581
775237 올레드 티비 광고 나오면 꼭 봐요 18 레오 2018/02/01 2,671
775236 세탁기 돌려도 될까요? 4 ... 2018/02/01 1,323
775235 믿을만한 기부할 곳을 찾고 있습니다 5 어울러 함께.. 2018/02/01 997
775234 문파들~2주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19 82문파 2018/02/01 1,867
775233 대물렌즈 사건 들어보셨어요? 2 ..... 2018/02/01 1,245
775232 '한반도기반대' 2030단체, 수상한 뒤 캐보니 7 @@ 2018/02/01 966
775231 뽁뽁이 샀는데요 6 2018/02/01 954
775230 MBC 유명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으로 '대기발령 3 .. 2018/02/01 3,655
775229 출산휴가중인데 회사 인원감축...복귀 못할듯하네요. 2018/02/01 1,501
775228 바디로션 바르세요? 11 .... 2018/02/01 3,509
775227 지방을 태우는 간단한 유산소 운동(펌) 28 ... 2018/02/01 5,475
775226 아들에게 엄마가 왜 좋으냐 물으니.. 20 ㅎㅎ 2018/02/01 6,366
775225 자녀가 어떤 분야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거 같으세요? 9 천재 2018/02/01 1,647
775224 호박이 깨졌는데 6 ㅇㅇ 2018/02/01 602
775223 호치민 호텔 추천요 3 나마야 2018/02/01 928
775222 왕래 안하는 큰아버지 돌아가셨는데요 9 이런경우 2018/02/01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