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는 말..

ㅇㅇ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17-12-29 17:45:11
중등 아들이 방학을 해서 성적표를 받아왔어요
학원 다니는 과목 말고는 거의 모든 과목이 평균 이하인 성적을
보고
남편이 한 말입니다.

IP : 121.168.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둘 중 하나는
    '17.12.29 5:51 PM (211.37.xxx.76)

    냉정해야죠. 아이 용기 북돋아주고 감싸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도 직시하라고 하세요. 가능성만 가지고 살아지냐고.

    그래서 언제 할 거랍니까?

  • 2. ㅎㅎㅎㅎㅎ
    '17.12.29 5:52 PM (110.47.xxx.25)

    그렇게라도 믿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죠.

  • 3. T
    '17.12.29 5:5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하면 잘하면 한번은 해서 잘해봐야죠.
    이도저도 없이 그러는건 근자감이에요.

  • 4. 성적표
    '17.12.29 6:00 PM (116.125.xxx.64)

    성적표 보여달라구도안했어요
    보면 열받을것 같고
    그냥 애그릇이 이정도라는 것

  • 5. ㅇㅇ
    '17.12.29 6:02 PM (121.168.xxx.41)

    저는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할 거라는 이 말이 넘
    싫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본 애들의 노력도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고
    노력이라는 것이 마음 먹는다고 쉽게 되는 것도 아닌데
    난 언제든지 노력을 할 수 있고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난 안 해서 성적이 나쁜 거지..

    어떤 핑계의 여지를 주는, 이상한 위로라고 생각해요

  • 6. ㅁㅁㅁㅁ
    '17.12.29 6:08 PM (119.70.xxx.206)

    안하고 노는 사람들의 핑계죠
    참고 하는것부터가 능력이에요

  • 7. ㅇㅇ
    '17.12.29 6:15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비유가 좀 이상한데요

    만두를 a가 95프로 만들었고 b는 5프로만 딱 만들고
    손을 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는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고..

    한다, do
    이것의 가치를 모르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 8. ...
    '17.12.29 6:2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런 말은 아이에게 독이 된다 생각해요
    잠재력이 있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정작 아이가 노력하기가 힘들거예요. 결과에 대한 부담감이 있잖아요. 열심히 했는데도 잘하지 못할바에는, 그냥 안해버릴 수 있어요.

  • 9. ㅇㅇ
    '17.12.29 6:38 PM (115.137.xxx.41)

    비유가 좀 이상한데요

    만두를 a가 95프로 만들었고
    b는 5프로만 딱 만들었는데
    아주 잘 만들었어요
    b와 b의 부모는
    b는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고 그럽니다.

    한다, do
    이것의 가치를 모르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 10. ㅇㅇ
    '17.12.29 6:41 PM (115.137.xxx.41) - 삭제된댓글

    116님.. 맞아요
    제가 우려하는 게 그겁니다.

  • 11. ㅠㅠ
    '17.12.29 6:46 PM (115.41.xxx.102)

    그럼 일단 한걸 보여야지 그런말이라도 할 자격이 있는거죠.
    허세에요~

  • 12. 그런가요
    '17.12.29 6:51 PM (211.47.xxx.137)

    한 번이라도 해서 잘하는 걸 보여줬다면,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한다는 말 사실이잖아요. 해도 잘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가능성은 있는거죠. 해도 안된다보다는 하면 잘 하네가 도움이 되죠. 하면 잘 할거라는 기대도 없는데 뭘 해 볼 기분이 나겠어요?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되는 경우는 그 다음입니다. 일단 해 본 다음 생각할 일이예요.

  • 13. ...
    '17.12.29 7:11 PM (220.116.xxx.6)

    그 문장의 핵심은 '안 해서 그렇지'에 두어야 합니다.'하면 잘한다'에 중점을 두어 해석하면 안됩니다.
    문제는 안한다는 거죠.
    가정법은 현재 상태의 반대라는 거 기억하시죠?
    가정법은 아무 쓰잘데기 없는 겁니다.
    현재 안한다는게 가장 핵심 문제입니다.

  • 14. ...
    '17.12.29 9:50 PM (125.186.xxx.152)

    노력도 재능입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거에요.

  • 15. ㅁㅁㅁ
    '17.12.29 10:21 PM (210.178.xxx.186) - 삭제된댓글

    하면 잘하겠지요 암요
    그런데 하는 게 어려운 겁니다 하는 게 잘하는 거구요

  • 16. ㅁㅁㅁ
    '17.12.29 10:23 PM (210.178.xxx.186)

    하면 잘하겠지요 암요
    그런데 하는 게 어려운 겁니다 하는 게 잘하는 거구요
    제 후배 하나가 무슨 말만 하면 (시키지도 않아요 대부분 제가 해요) 그거 엄청 쉽다고, 별 거 아니라고 합니다
    듣다 듣다 조용히 말해줬어요 하는 게 어려운 거라고 그러니까 맗만 하지말고 하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278 이과수학 1 ♧♧♧ 2018/01/02 925
764277 방탄콘서트... 16 커능 2018/01/02 2,654
764276 내가 직장 다니는 이유 17 직장 20년.. 2018/01/02 8,087
764275 삼성에 이어 LG도 언론인 해외연수를 시켜줬네요 웃기는 2018/01/02 421
764274 제습기를 스타일러처럼 써보세요. 7 봄날은온다 2018/01/02 4,929
764273 몸이 소리없이 변화 하나 봐요 2 엔절 2018/01/02 2,159
764272 소변통 상품정보 올리셨던분 찾아요 4 안녕 2018/01/02 843
764271 머리에 쉰내 없애는 방법 알려주세요 3 어쩌나요 2018/01/02 4,046
764270 사별한 남자 어떤가요? 31 궁금 2018/01/02 11,306
764269 정말 귀가 얇은 나 1 신통방통 2018/01/02 756
764268 너무 돈에 매여 살게된거같아요 2 인생 2018/01/02 1,334
764267 크리스마스트리 언제 치우세요?? 15 .. 2018/01/02 2,858
764266 보육교사 자격증 따려고 하는데 정보가 너무 없네요 6 ㅇㅇㅇㅇㅇㅇ.. 2018/01/02 1,548
764265 가구구입시 계약서만 쓰고 취소 2 ㅇㅇ 2018/01/02 868
764264 초4 남아와 함께 베트남, 태국, 홍콩 어디가 좋을까요? 12 좋을까요? 2018/01/02 2,108
764263 다 말린 빨래 건조기돌리면 안줄어드나요? 3 궁금 2018/01/02 2,613
764262 맨발에 대한 생각 8 예절 2018/01/02 1,785
764261 소유진 에너지가 부럽네요 37 부럽 2018/01/02 20,528
764260 99년생 남아. 입대 신검 날짜에 대해 아시는 분 1 ... 2018/01/02 1,422
764259 알쓸2 총정리편 탄광박물관 배경음악 아시는분? 2 음악 2018/01/02 376
764258 여자 세명이 무등산 가려하는데 대중교통,호텔 추천 부탁해요 11 Fdomin.. 2018/01/02 946
764257 WHO 연령대별 혈압 기준 - 이 자료는 얼마나 신빙성 있을까요.. 1 건강 2018/01/02 1,353
764256 82에 그동안 리플 몇개 다셨어요? 32 죽순이아님 2018/01/02 1,226
764255 저소득층여자,고소득층남자가 비만이라는데 5 .. 2018/01/02 2,627
764254 남동생 부인 남편이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12 호칭 2018/01/02 5,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