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는 말..
학원 다니는 과목 말고는 거의 모든 과목이 평균 이하인 성적을
보고
남편이 한 말입니다.
1. 부모 둘 중 하나는
'17.12.29 5:51 PM (211.37.xxx.76)냉정해야죠. 아이 용기 북돋아주고 감싸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도 직시하라고 하세요. 가능성만 가지고 살아지냐고.
그래서 언제 할 거랍니까?2. ㅎㅎㅎㅎㅎ
'17.12.29 5:52 PM (110.47.xxx.25)그렇게라도 믿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죠.
3. T
'17.12.29 5:5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하면 잘하면 한번은 해서 잘해봐야죠.
이도저도 없이 그러는건 근자감이에요.4. 성적표
'17.12.29 6:00 PM (116.125.xxx.64)성적표 보여달라구도안했어요
보면 열받을것 같고
그냥 애그릇이 이정도라는 것5. ㅇㅇ
'17.12.29 6:02 PM (121.168.xxx.41)저는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할 거라는 이 말이 넘
싫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본 애들의 노력도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고
노력이라는 것이 마음 먹는다고 쉽게 되는 것도 아닌데
난 언제든지 노력을 할 수 있고 노력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난 안 해서 성적이 나쁜 거지..
어떤 핑계의 여지를 주는, 이상한 위로라고 생각해요6. ㅁㅁㅁㅁ
'17.12.29 6:08 PM (119.70.xxx.206)안하고 노는 사람들의 핑계죠
참고 하는것부터가 능력이에요7. ㅇㅇ
'17.12.29 6:15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비유가 좀 이상한데요
만두를 a가 95프로 만들었고 b는 5프로만 딱 만들고
손을 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는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고..
한다, do
이것의 가치를 모르는 말이라고 생각해요8. ...
'17.12.29 6:2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저런 말은 아이에게 독이 된다 생각해요
잠재력이 있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정작 아이가 노력하기가 힘들거예요. 결과에 대한 부담감이 있잖아요. 열심히 했는데도 잘하지 못할바에는, 그냥 안해버릴 수 있어요.9. ㅇㅇ
'17.12.29 6:38 PM (115.137.xxx.41)비유가 좀 이상한데요
만두를 a가 95프로 만들었고
b는 5프로만 딱 만들었는데
아주 잘 만들었어요
b와 b의 부모는
b는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한다고 그럽니다.
한다, do
이것의 가치를 모르는 말이라고 생각해요10. ㅇㅇ
'17.12.29 6:41 PM (115.137.xxx.41) - 삭제된댓글116님.. 맞아요
제가 우려하는 게 그겁니다.11. ㅠㅠ
'17.12.29 6:46 PM (115.41.xxx.102)그럼 일단 한걸 보여야지 그런말이라도 할 자격이 있는거죠.
허세에요~12. 그런가요
'17.12.29 6:51 PM (211.47.xxx.137)한 번이라도 해서 잘하는 걸 보여줬다면,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한다는 말 사실이잖아요. 해도 잘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가능성은 있는거죠. 해도 안된다보다는 하면 잘 하네가 도움이 되죠. 하면 잘 할거라는 기대도 없는데 뭘 해 볼 기분이 나겠어요?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되는 경우는 그 다음입니다. 일단 해 본 다음 생각할 일이예요.
13. ...
'17.12.29 7:11 PM (220.116.xxx.6)그 문장의 핵심은 '안 해서 그렇지'에 두어야 합니다.'하면 잘한다'에 중점을 두어 해석하면 안됩니다.
문제는 안한다는 거죠.
가정법은 현재 상태의 반대라는 거 기억하시죠?
가정법은 아무 쓰잘데기 없는 겁니다.
현재 안한다는게 가장 핵심 문제입니다.14. ...
'17.12.29 9:50 PM (125.186.xxx.152)노력도 재능입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거에요.15. ㅁㅁㅁ
'17.12.29 10:21 PM (210.178.xxx.186) - 삭제된댓글하면 잘하겠지요 암요
그런데 하는 게 어려운 겁니다 하는 게 잘하는 거구요16. ㅁㅁㅁ
'17.12.29 10:23 PM (210.178.xxx.186)하면 잘하겠지요 암요
그런데 하는 게 어려운 겁니다 하는 게 잘하는 거구요
제 후배 하나가 무슨 말만 하면 (시키지도 않아요 대부분 제가 해요) 그거 엄청 쉽다고, 별 거 아니라고 합니다
듣다 듣다 조용히 말해줬어요 하는 게 어려운 거라고 그러니까 맗만 하지말고 하자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8044 | 조민기 자필 ... 이게 사과문입니까 뭡니까? 30 | 조민기 | 2018/03/09 | 16,651 |
788043 | 분당이 전업맘 위주라 하는데 어떠신가요? 사시는분들 조언주셔요 13 | ... | 2018/03/09 | 4,423 |
788042 | 차례로 나온 미투의 가해자로 7 | 정치권 | 2018/03/09 | 1,614 |
788041 | 와우 클론 나왔어요 10 | ... | 2018/03/09 | 5,854 |
788040 | 자몽 너무 맛있는데 국산으로 생산 불가능한가요? 3 | 이스라엘 ㅠ.. | 2018/03/09 | 1,874 |
788039 | 캡슐을 껍지ㄹ을 벗기고 3 | tree1 | 2018/03/09 | 752 |
788038 | 정봉주 전속사진사였었던 클량분 글 12 | ar | 2018/03/09 | 6,095 |
788037 | 조수미님 나옵니다 16 | 갓수미 | 2018/03/09 | 4,420 |
788036 | 노무현이 문재인의 친구여서 자랑스럽다는말 12 | d | 2018/03/09 | 3,053 |
788035 | 언론 그만 써갈겨라!!! | 아~~~ | 2018/03/09 | 774 |
788034 | 와~아~패럴림픽 대박~~미래 세계를 보는 느낌............ 11 | ㄷㄷㄷ | 2018/03/09 | 4,925 |
788033 | 지금 평창너무너무 추운가봐요 3 | 지금 | 2018/03/09 | 2,935 |
788032 | 조민기는 지인과 가족에게 사과히고 갔다는건가요? 11 | 그니까 | 2018/03/09 | 5,382 |
788031 | 아침에 빙상 이야기 쓴 김에 매스스타트 이야기도 하면 3 | 신노스케 | 2018/03/09 | 1,080 |
788030 | 조민기 빈소 차리고 조문받는다네요 90 | 나마야 | 2018/03/09 | 28,837 |
788029 | 조민기, 부치지 못한 손편지…"저의 교만과 그릇됨을&q.. 32 | ........ | 2018/03/09 | 9,055 |
788028 | 수지는 갈아탔네 4 | &@.. | 2018/03/09 | 7,161 |
788027 | 저도 고소할까요? 3 | ..... | 2018/03/09 | 1,600 |
788026 | 플랜다스의계 질문 있어요. 9 | .. | 2018/03/09 | 858 |
788025 | 김치에 비린것도 안들어갔는데 비린건 왜죠?ㅠ 4 | 김치 | 2018/03/09 | 1,421 |
788024 | 뉴캐슬 브라운에일 맥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 브라운에일 | 2018/03/09 | 1,172 |
788023 | 아나운서는 언론인이 아니라 방송인 8 | ... | 2018/03/09 | 1,839 |
788022 | 인면조 대항마가 없다네요. 4 | ㅋㅋ | 2018/03/09 | 5,766 |
788021 | 안희정은 가정환경이 어떻게 되나요? 9 | 누누 | 2018/03/09 | 9,225 |
788020 | 가해자 1 | ... | 2018/03/09 | 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