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 작곡 전공하신 분 - 화성학 관련 질문입니다

작곡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7-12-29 16:07:32
82에는 모든 질문에 대한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기에...
이 질문도 답변을 해주실 분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클래식 작곡 전공하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요...

화성학 중에
- 온음계적 화성학 (Diatonic Harmony)
- 반음계적 화성학 (Chromatic Harmony)

온음계 화성학이 선수과목이고 그 후에 반음계를 들으라고 학교에선 합니다만,
이 두개가 많이 확 차이나나요?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온음계부터 꼭 들어야 하나요?

온음계를 안들은 상태에서 반음계를 들으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화성학 정신 못차릴 정도일지...
아니면 고생은 하겠지만 따라갈 수는 있을지...

아니면 두개를 같은 학기에 동시에 수강해도 난이도상 괜찮을지요?

두개가 어떤 걸 다루는지를 아예 모르기 때문에 감도 잘 안옵니다만, 듣기에는 온음계적 화성학은 완전 수학 공식처럼 다 암기라고 먼저 수강한 사람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IP : 73.93.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굴굴
    '17.12.29 5:16 PM (119.67.xxx.175)

    반음계적 화성학은 온음계적 화성학을 이해해야 공부할 수 있어요. 겹치는 것도 없습니다.
    두 개를 동시에 듣는것도 힘들꺼구요. 어렵습니다.
    차례대로 공부하세요~

  • 2. music
    '17.12.29 5:29 PM (124.53.xxx.69)

    대학교에서 화성법 수업 강의중입니다
    반음계 화성학에선 온음계 화성학에 비해 비정규정 해결 즉, 예외적인 진행과 해결에 관한 방법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온음계적 화성학을 공부해야 이해하기 쉬울거에요
    순차적으로 하는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3. 원글
    '17.12.29 5:45 PM (73.93.xxx.74)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나 순차적으로 듣는 걸 추천하시는군요 ㅠㅠ

    좀 더 제가 처한 상황을 말씀드리면.. 여긴 외국이구요.
    제가 이제 딱 한학기 남았는데요. 시간이 많이 남았으면 순차적으로 듣겠으나.. ㅠㅠ
    마지막 학기에 두 과목 모두 개설이 되는데요, 문제는:

    온음계적 화성학은 정말 대충대충 하시기로 유명한 할아버지 교수님(A)이 하시구요
    반음계적 화성학은 정말 꼼꼼히 빡세게 잘 가르치시기로 유명한 교수님(B)이 가르치시게 됩니다.

    직전 학기에 온음계적 화성학을 B교수님이 가르치셨으나 스케줄이 안맞아서 결국 못들었구요.
    졸업 전 B교수님의 반음계 화성학을 듣고 싶으나, 온음계를 안들었으니 어떡하나.. 싶어서요.
    시스템 상으로 둘 다 동시에 등록은 가능한 걸로, 막혀있지는 않습니다만.

    온음계 안듣고 반음계 듣는건,
    알파벳만 아는 상태에서 불어 1 안듣고, 불어 2 바로 수강하는 뭐 그런 상황인가요?

    B 교수님의 명강의를 놓치고 싶지는 않지만 너무 못 따라가는 것도 민폐일거 같고요.
    다행인 건, 성적 옵션을 Pass/Fail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걍 두개 다 들으면서 반음계는 알아듣는 만큼만 소화하는 정도로 간신히 패스만 할 수 있게, 뭐 그렇게도 안될까요? 에고...

  • 4. ...
    '17.12.29 6:43 PM (180.158.xxx.41)

    온음계적 화성학은 화성학 전체 중에서 초급 단계에 지나지 않아요.
    정부3화음, 7th까지가 크게 보면 온음계적이고 세컨더리 도미넌트부턴 반음계적 화성으로 분류하죠.
    온음계적 화성은 화성학의 1/10 정도의 진도로 보면 무난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512 아직도 댓글부대가 있나봐요 16 .. 2017/12/29 919
763511 고3 아들때문에 넘 힘들어요ㅜ 18 ㅜㅜ 2017/12/29 5,392
763510 틀니가 많이 불편한가봐요..... 3 ㅇㅇㅇㅇㅇㅇ.. 2017/12/29 2,153
763509 안촰, 완전 거짓말 대놓고 했네요 ㅋ 14 MB구속 2017/12/29 3,489
763508 실크블라우스 정전기 어떻게 해결하나요 고민 2017/12/29 2,680
763507 비수면 위내시경 받았어요 17 할만하다 2017/12/29 4,489
763506 제가 채머리(체머리)를 흔든데요. 7 병원 2017/12/29 4,708
763505 추합 기다리는분들 지금 어떤가요? 10 하늘아 2017/12/29 2,334
763504 SSG 진짜 엉망 10 2017/12/29 5,122
763503 저 예전에 문프님을 실제로 뵌 적 있어요 7 문파입니다 2017/12/29 1,434
763502 서울 광진구 ‘참신한 산부인과의원’ 신생아실 간호조무사 결핵 확.. 2 확인하세요 2017/12/29 2,086
763501 분양권 전매수수료 아시는분 계세요? 6 걱정 2017/12/29 1,329
763500 그냥 다 귀찮고 싫으네요 6 수시광탈 2017/12/29 2,158
763499 위킹맘..집에 가기 싫어 밖에 있어요. 35 ㅇㅇ 2017/12/29 20,362
763498 펑합니다 32 고민 2017/12/29 1,750
763497 美외교잡지 문 대통령 '올해의 균형자' 선정?…알고보니 풍자 19 ........ 2017/12/29 1,682
763496 남자애들은 무슨 직업이 있을까요? 5 저 죽을거 .. 2017/12/29 1,690
763495 이면계약 이란게 뭐예요? 3 ... 2017/12/29 1,270
763494 남편 핸드폰 보시나요? 22 핸드폰 2017/12/29 5,115
763493 마트 시식 코너에서 직원이 먹어보라고 직접 이쑤시개에 9 ㅇㅇ 2017/12/29 2,736
763492 아파트 매매 고민 16 ... 2017/12/29 5,703
763491 도와주세요 개엄마들 13 ㄱㄻㅈ 2017/12/29 2,203
763490 한달 원룸 생활하는 아이 6 기역 2017/12/29 2,429
763489 빌라 같은거 짓고 사고 팔고 하는 건설업 같은것도 돈 많이 벌죠.. 3 ... 2017/12/29 1,820
763488 인천공항 북새통.. 9 2017/12/29 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