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서 방에서 안나오는데
누나가 감기인지 학원빼고 일찍와 몸살중인 저랑 자고있었어요.
방과후 수업 마친 아들이 가방 무겁다고 좀 데리러 오래서
누나하고 엄마가 아파서 나가기 조금 힘드니까
힘들겠지만 혼자 좀 와보라 부탁했어요. (7분거리입니다)
두어번 징징거리더니 알겠다하고 끊었는데
신발장서부터 쿵퍽척쾅 가방내려놓는소리가 요란하더니
씩씩거리더라구요.
나가서 혼자오라해서 화났냐 많이 무거웠구나 몇마디하며 머릴 쓰다듬고
손일 만지는데 제 손을 탈치며 들고있던 만화책을 바닥에 던지고 자기방에 들어가길래 뭐하는행동이냐고 책 바로하라고 화난 목소리로 말했더니 책 올려놓고 다시 들어가 문닫고 안나옵니다.
행동하나하나 귀엽기만 하던 1학년 아들이 가끔 낯설게 굴때
슬슬 시작인가 싶기도하고.
그냥 맘이 좋지않아 한번 적어봅니다..
1. 으음
'17.12.29 4:03 PM (116.127.xxx.144)초1인지
중1인지
방과후면......초1?
완전무장해서 운동장 10바퀴는 돌려야 할 껀이네요.2. 휴
'17.12.29 4:06 PM (211.243.xxx.42)초1입니다ㅎㅎ
3. 건강
'17.12.29 4:07 PM (14.34.xxx.200)자기딴에는 화난거 표시하는거네요
혹시 식구중에 그렇게 표현하는 식구가 있는지요
혼내기가 애매하면..
그냥 혼자 풀고 나오면(달래지마시고)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하세요
나쁜행동입니다4. 윗님, 재미있으셔요
'17.12.29 4:08 PM (211.47.xxx.137) - 삭제된댓글저도 윗님 의견에 찬성. 이번 건은 가르칠 건인데요. 지금 바로 말고 한 두시간 지나 제풀에 제가 꺽였을 때쯤. 정식으로 깔끔하게 야단치시고, 먹을 걸로 회개시키세요.
5. ...
'17.12.29 4:11 PM (121.169.xxx.230)달래주면 안되지요..
초1이면..
버릇없는 행동에.
이기적인 모습은
바로잡아야합니다...
휘둘리지마세요..6. 음..
'17.12.29 4:14 PM (14.34.xxx.200) - 삭제된댓글초6 막내 저보다 큰아들
삐지면 자기 담요를 뒤집어쓰고
쇼파로 올라가서 한쪽 구석에 쭈구리고
들어가서 눕습니다
안스러워 달랬더니..점점
가끔 투명인간 취급해줍니다
지아빠 삐지는걸 꼭 닮았다죠ㅠ.ㅠ7. 음..
'17.12.29 4:19 PM (14.34.xxx.200)초6 막내 저보다 큰아들
삐지면 자기 담요를 뒤집어쓰고
쇼파로 올라가서 한쪽 구석에 쭈구리고
들어가서 눕습니다
안스러워 달랬더니..점점
가끔 투명인간 취급해줍니다
지아빠 삐지는걸 꼭 닮았다죠ㅠ.ㅠ8. 으음님 재미있으세요.
'17.12.29 4:19 PM (211.47.xxx.137)저도 으음님 의견에 찬성. 이번 건은 가르칠 건인데요. 지금 바로 말고 한 두시간 지나 제풀에 제가 꺽였을 때쯤. 정식으로 깔끔하게 야단치시고, 먹을 걸로 회개시키세요.
9. 평소에
'17.12.29 4:20 PM (203.228.xxx.72)잘해주셔서 그렇죠. .
7분 거리를 왜 차로. . .10. 헐
'17.12.29 4:25 PM (125.190.xxx.161)초1이 그러면 중1 되면 볼만하겠네요
11. ....
'17.12.29 4:30 P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그 나이에 버스타고 혼자 다녔어요...
그런걸로 삐지는건 좀...12. 남자애는
'17.12.29 4:48 PM (182.222.xxx.79)배부르면 끝이라는 이야길 들었습니다만
치킨 시켜서 문앞에
놔둬 주셔요ㅋ13. ....
'17.12.29 4:55 PM (223.62.xxx.142)초1이요???
혼나야되는데요 평소에 엄청 부모가 저자세이신가봐요14. 흠
'17.12.29 4:5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사물함 책 다가지고 오느라 힘었나보네요.
그래도 신경질 강도가 쎄네요.15. ...
'17.12.29 5:02 PM (112.187.xxx.74)사물함 비우는 날이라 친구들 엄마들은 다 데릴러 온게 아닐까요?
한두시간 후에 배고파 나옴 차근차근 물어봐 주세요.16. ㅋㅋㅋ
'17.12.29 5:48 PM (58.234.xxx.74)윗님 먹을거로 회개 .....ㅋ.ㅋ.ㅋ
전 아이를 안키워서.....,그저 귀엽기만 하네요.
담요 쓰고 소파 구석에 쭈그리는 초6까지....17. ㅎㅎ
'17.12.29 5:52 PM (222.97.xxx.110)전 울 둘째 여섯살때 그러고 들어간걸 까먹고 집안일 하고 있었더니
스스로 기나오더니.....
아무도 안 달래주나??? 내 삐졌는데...
지금 중 2입니다.
그냥 모른척 내비두세요18. ㅁㅁㅁㅁ
'17.12.29 5:53 P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달래줄 일 아닌데요.
제 아이면........ 엄청 혼났습니다19. ㅁㅁㅁㅁ
'17.12.29 5:54 PM (119.70.xxx.206)치킨 시켜서 문앞에 ㅋㅋㅋ
20. 아직
'17.12.29 6:16 PM (59.6.xxx.151)달래주셔도 될 거 같은데요
대신 화를 그렇게 표현하는 건 치사한 방법이라고 일러주세요
저는 다트 사주고 화 난 만큼 던지라고 했더니
멏번 던지다가 이건 너무 잔인한 방법 같애 하곤 다시 혼자 삐쳐서 숨어서 웃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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