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가 학원을 안다녀요
그집아이 엄마랑도 친한데 우리아이나 동네 학원차 타려고 줄서 있는 학생들 욕을 합니다
저 붙들고 학원 어릴때 ㅡ초등 저학년ㅡ보내는거 학대라고
자기 아이랑 지나가면서 학원 차 기다리며 줄 서 있는 아이들 고문 학대시키는 거라고 아이가 무척 안쓰럽게 말했다면서
어찌 학원에 대해 불신..그저 어릴때는 놀아야 한다며
자기 아이는 학원 안보내서 시간이 엄청나게 많다는 말을 합니다
우연히 알게 됐는데 타동네 지역 아이들과 묶음 수업으로 그룹 과외를 논술.영어.수학.가베.미술 등등 몇개를 하고 있었고
학습지도 세개를 같이 해서 30분 수업하고 있었네요
소문 날까 입단속 시키고 동네 아이들과 안섞이고 타동네 지역 아이들과만 그룹으로 묶음 수업
그래서 본인집에서 장소제공을 하고 그엄마가 아이들 픽업을 혼자 다 해줬대요
세상에나 깜찍하게도 그리 학원 다니는 아이들 불쌍타 학대하는거다 라던 아이도 소름끼치고.그엄마는 더 소름
알게된게 반모임했는데 원래 그엄마는 그런모임에 안나와요
말로는 자긴 학습관련해서는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전혀 관여 안하는 스타일이라 학부모들 모임 절대 안나오고 동네 아는사람과만 이야기하는데요
작년에 타동네서 같이 그룹수업하던 집 아이가 이사하며 전학와서 같은 학교가 됐어요
그엄마가 가벼운건지 첫만남에 아주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꺼내놓았네요
그엄마가 이동네 엄마들 상대하는거 너무 싫어했다고ㅠㅡㅡ 수준 안맞아서요
그런데 왜 몇년동안 이사 안가고 살고 있는건지..
타동네 엄마가 이사 올줄은 전혀 몰랐나봐요
동네서 잠깐 지나가다 만났는데 전화온척 . 못 본척 했더니
자기도 그냥 쓰윽 지나가네요
세상 참 별사람 다 있네요
과외는 사교육 아닌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안보내는집
사교육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7-12-29 15:35:48
IP : 211.108.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2.29 4:03 PM (1.238.xxx.165)완전 재수땡인 엄마군요. 말이나 말던지
2. ...
'17.12.29 5:10 PM (122.34.xxx.61)저도 안보내는 집이지만..
아는엄마 애들 학원에서 늦게온다 숙제한다 이런말 나오면 애들 불쌍하다고 난리예요..
지애도 아닌데 애 불쌍하다고 난리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