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서 전화왔어요 ㅋ 사기꾼이죠

[ㅠ]

핸드폰 번호로 저한테 출석요구서를 보낸다네요. 웃기지말라고 하고 끊으니 다시옴 ㅋ 남편이 받아서 주소아시죠 어서보내세욪 하니 알았다고 끊네요 ㅠ 제가 무슨죄를 지었을까요 밥하고 빨래한죄? ㅋ 요즘 애들한테 소리좀 질러 그런가 ㅋㅋ 작년에 아들이 다쳤다고 전화와 놀랬는데 매년오네요 ㅋ

[매년]

잊지않고 하기도 쉽지 않은데. 통화를 좀 더 해보시지..엄청 궁금한데ㅋㅋ

[...]

저는 딱 사기전화인걸 알았지만, 넘어가 주는 척 했네요.
막 당황하고 겁먹은것처럼 물어보다가 좀 꼬치꼬치 물으니
시칭한 놈이 화를 내는거예요.
제가 가뜩이나 무섭고 불안한데 공무원이신분이 피해 입은 국민에게 화를 내면 어떻게 하시냐고 했더니,
뚝 끊어버리더라구요 ㅋㅋ

[ㅋ]

남편이 왜끊냐고 ㅋ 다시전화와 해꼬지 하려는거 같더라구요. 욕도하고 그런다고 들어서 남편이 엄청 친절하게 받아주니 서류보내겠다고 주소아시죠? 하고 물으니 그냥 끊더라구요ㅠㅠ

[저도]

오늘 서울중앙검찰청이라고 전화왔어요. 제 이름 물으며. 누가 초인종을 눌러 잠깐만요했더니 뚝.
전화번호 010-2958-5684 떠서 캡쳐했어요.

[매년 오면]

한마디 해 주세요.
저도 매년 세일즈맨한테 전화를 받는데요.

제가 말을 했어요.

우리 엄청 친해지겠네요.ㅎ

그 후로는 안 오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