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ㅈㅓ어제 갑상선암 수술하고 병원인데요

ㄱㄴㄷ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17-12-29 10:22:40
갑상선암은 암도아니고 전이도안된다고 그러잖아요.
절대 아니에요.
저 지금 병실에 거의 갑상선암환자들인데 저만 검진에 초기발견해 전이없이 반절제 수술한거고 다들 전이되신 분들이네요ㅜ
저를 엄청 부러워하네요.
한이틀있다 퇴원할듯한데.
아놔ㅜ정말 병윈은 다시오기싫어요ㅜ
우울증올거같고
옆에 어르신은 좀전에 대장암 수술하러가셨는데
열어보니 대장다퍼졌다그러구..
무서워죽겠어요.
다들 검진 자주하시고 건강잘챙기세요
IP : 121.135.xxx.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9 10:24 AM (124.111.xxx.201)

    몸조리 잘해서 얼른 퇴원하시고요,
    앞으로는 절대 아파서 입원하는 일 없으시길 기원드립니다.

  • 2. ....
    '17.12.29 10:25 AM (110.70.xxx.232)

    저도 가족이 갑상선암 전이돼 전절제 수술받은후에
    십년만에 건강검진받았어요.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췌장, 담낭, 대장, 위, 폐 이정도는
    미리신경써야할거같아요.

    원글님도 어서 쾌차하시길빕니다

  • 3. ....
    '17.12.29 10:2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럼요...몇년전에 저도 수술했는데
    환우카페에 올린 사연인데 10전에 수술한 사람이
    계속 된 정기 검진엔 정상이었다가 최근 이마에 혹이 나서
    알고보니 뼈에 전이되고 척추까지 전이 되서 ㅠㅠㅠㅠㅠㅠ
    시한부 살고 있는 사람 사연도 있었어요

  • 4. 저도
    '17.12.29 10:32 AM (223.62.xxx.227)

    건강검진에서 왼쪽에 결절 1센치정도크기라고 세침
    검사하라는데 걱정되네요어디병원에서검사하나요?

  • 5. 15년전에 수술했어요
    '17.12.29 10:34 AM (125.182.xxx.20)

    수술당시 전이가 많이 되었어요. 임파선으로. 목둘레에. 목 반절이 목걸이 선처럼 수술로 꿰맨 자리입니다. 남들보다 하루더 병원에 있었고 수실시간도 10시간쯤 되었던걸로 기억해요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몸이였는데 병실자리없고 다음 환자 수술하러 들어와야하니 자리를 비워야한다고 해서 작은 병원으로 옮겼죠. 저도 그 수숭할려고 4개월 기다린거였는데 병원측에서 저보고 기다려봐서 다른 환자 마음이해하지 않느냐고 퇴원하시라고. 제가 더 머물고 싶다고 헸었거든요. 진짜 못움직일정도 였고 다른 환자분들은 수술 끝나고 걸어다니시고 결과 기다리시면서 며칠더 있던데. 그분들 말씀이 그분들이 퇴원하고 제가 병원에 남아 있어야하는 몸상태인것같다고.... 다른 환자분들은 다른 암이였고 저만 갑상선암이였고 너무 아파서 진통제도 많이 맞았네요.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후 거의 10년은 일반인처럼 활동못했고. 직장 생활도 못했어요. 지금은 집에서 일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요.

  • 6. 원글
    '17.12.29 10:40 AM (121.135.xxx.97)

    감사합니다ㅜ
    근데 갑상선암은 수술안햐도 된다고 누가 퍼뜨린거죠?
    제주위도 갑상선암인데 우리나라만 수술한다고 하지말라고..;;;

  • 7. 답답
    '17.12.29 10:48 AM (223.39.xxx.22)

    갑상선암, 전이도 안되고 착한 암이라는 분들.
    절대 아니에요. 잘 못 알고 있다가 큰 코 다친 사람 여기 있어요. 요즘 수술 안 하고 검사 하며 지켜 본다는 분들보면
    안타까워요.
    제가 그러다가 시기 놓쳐서 폐, 뼈등 여러군데로 전이 되었어요.
    물론 그게 흔치않은 경우인거는 알아요.
    그러나 흔치않은게 없다라는것과 같은 말은 아니에요.
    희귀한 케이스가 내게 있으면 어떻게 하려구요.
    저는 지금 아주 아주 고생하고 있어요.
    신약 쓰느라 돈도 많이 깨졌구요.
    이번에 의료보험 적용받아 도움 되고 있어요.
    상관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 사람들 은근히 주위에 꽤 많이 있답니다.

  • 8. ㅜㅜ
    '17.12.29 10:55 AM (175.192.xxx.3)

    2006년도에 갑상선암 수술받은 사람 중 1인입니다.
    착한 암이라고 하고, 큰 문제도 없고, 당시 나이가 28살이라 막 살았는데..
    폐에 전이된 것이 커졌다네요.
    많은 환자들이 전이되도 당분간 변화없이 쭉 가다가 언젠간 커진다고 들었거든요.
    전에 만났던 아줌마는 30살에 수술하고 60 넘어서 폐에 전이된 것이 커졌지만 항암치료 안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라는 걸 이제 느꼈어요.
    전 좋은 케이스에 속하는거지만..남보다 높은 가능성에 노출된 거지요.
    은근 갑상선암 시작으로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많아요 ㅠㅠ

  • 9. ....
    '17.12.29 1:44 PM (125.186.xxx.152)

    전이 안된다는 얘기는 없었죠.
    임파선따라 전이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 10. 아. .
    '17.12.29 4:11 PM (203.228.xxx.72)

    모두 아무쪼록 쾌차하시길요. .

  • 11. 금방 나오는 게 어디에요.
    '17.12.29 6:02 PM (211.37.xxx.76)

    이제 새로운 인생 사실 거예요.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거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600 겨울 세일 언제부터일까요? 3 .... 2018/01/03 1,610
764599 기초지자체에서 보수신문을 공짜로 준다는데 합당한 일인가요? 8 질문 2018/01/03 901
764598 낸시랭 과거엔 좀 예쁘지 않았나요? 11 키티 2018/01/03 5,773
76459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2(화) 3 이니 2018/01/03 583
764596 비숑프리제 분양가 얼마 정도 할까요? 23 룰루 2018/01/03 11,288
764595 워킹머신 이용해보신분 조언해주세요 4 의지팡 2018/01/03 1,300
764594 열나고 아플때는 먹는게좋다vs안먹는게좋다 48 ㅇㅇ 2018/01/03 7,033
764593 이명박 캠프출신으로 안철수 컨설팅하는 박성민 8 ... 2018/01/03 2,244
764592 부산 연산동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부산 2018/01/03 764
764591 돌보미 이모님께 카드 드리나요? 6 돌보미 2018/01/03 2,356
764590 딸만있는집에서 자랐다가 결혼후 아들 낳으신분은 어떠세요 8 2018/01/03 4,165
764589 스포 부탁드려요: 조승우와 배두나 사이에 멜로가 전개되나요? 17 아침마다 비.. 2018/01/03 5,004
764588 (알쓸신잡2) 유시민의 워딩 4 / 해남과 강진 편 7 나누자 2018/01/03 2,282
764587 저희 아이 유치원에 한살 어린 아이가 5 ㅇㅇ 2018/01/03 1,793
764586 생리가 열흘 넘게 나온 경험 있는 분 계신가요? 9 ... 2018/01/03 3,639
764585 초등3학년 수학 공부방법 조언부탁드려요~ 10 초등맘 2018/01/03 2,585
764584 안산자락길 가는데 스틱 필요한가요? 23 급질 2018/01/03 2,268
764583 응급실비용 실비되나요?? 7 2018/01/03 3,002
764582 스타일러 사용하시는분들 2 궁금 2018/01/03 1,799
764581 낸시랭 남편은 어떤사람인가요? 12 ........ 2018/01/03 6,908
764580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마젤란VS 샹그릴라 수영장 문의요 3 허브 2018/01/03 2,172
764579 온가족 침구 새로 마련해야 하는데 코스트코 vs 백화점 vs이케.. 3 침구 2018/01/03 2,919
764578 더치페이 하는 사이에 돈 안보내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9 ... 2018/01/03 6,146
764577 소방관시점에서 본 화재진압과정 - 화마의 두려움을 물리치고 가다.. 1 타인을 위해.. 2018/01/03 1,095
764576 재미삼아 이사하는 친정엄마 33 2018/01/03 16,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