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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내게 위안이 되는것..얘기해봐요

잠시나마 조회수 : 7,406
작성일 : 2017-12-28 23:07:39
저는 만성 중증 우울증인데요 ;;
모든 욕구 생기가 사라져 버린것같고
몸도 마음도 축 늘어져무겁고 그런데요

잠시나마 나를 기분좋게 해주는 위안거리가 있어요
주로 먹는건데요 ^^; (사실 식욕도 거의 없긴하지만 아주 배고플때 타이밍맞춰 맛난거 먹으면 잠시나마 다 잊게되고 편안해요.)

얼마전 글에도 썼었지만 맘에 쏙드는 샤브샤브집이 있고요 (집밖에 거의 안나가는데 여긴 전철타고 가서 먹고와요 이삼일에 한번씩요.)
이집의 샤브샤브는.. 일단 엄청 맛있고 또 부지런하게 먹어야해서 먹을땐 만사를 잊게되서 좋고요 또 다 먹으면 행복하게 배가부르고.. 또 운동 많이한것처럼 땀이나요 그런것도 좋네요

또 두번째는 김영모 제과점의 롤케잌이예요
제가 좋아하는건 하얀 생크림이 들어있는 거.
아 진짜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주위에 많이 돌렸네요
이건 진짜 예술이라고밖에..

또 하나 최근에 생겼는데요
이북리더기 예요!!
며칠전에 친구한테 선물받았는데 이건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뜻하지 않은 의외의 선물이라서 더더 기뻤고. 제가 요새 무표정하고 그런거 친구가 눈치채고 선물해준거같아요

책 너무 좋아하는데 요몇년간은 폰으로 이북을봐서 눈이 나빠졌거든요 근데 이건 진짜진짜 종이같고 편하네요 정말 며칠동안 혼자서 수없이 친구한테 고맙다는 혼잣말을 날렸답니다 ㅎㅎ

다들 아주 우울한 시기가 길어질때 아주 잠시나마 위안이 되거나 의지했던거.. 뭐가 있으신가요?

우리 조금씩 정보 공유해서 함께 우울한 기분 극복해봐요^^


IP : 39.7.xxx.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12.28 11:10 PM (61.98.xxx.144)

    산책이요
    나쁘지 않게 사는데 괜히 울적...

    근데 하루 한시간 걷기 운동하고는 거의 사라졌어요
    뇌가 좀 단순해지는 느낌
    덤으로 살도 빠져요 ^^

  • 2. 원글
    '17.12.28 11:13 PM (39.7.xxx.5)

    산책.. 저도 참 좋아해요
    근데 진짜 우울의 나락속에 빠지면 솔직히 집밖에 나가는게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움직이는거 자체가 엄청 어려워요 지진이나 나면 모를까..;;
    그래서 그 좋은 산책도 저는 거의 못했어요

  • 3. 박나래
    '17.12.28 11:15 PM (96.231.xxx.177)

    영상 돌려봐요. 우울할때마다 보면 너무 웃기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힘을 얻고..
    저도 먹는걸 통해서 우울증을 풀려다 보니 20키로가 쪄서..
    요즘은 운동으로 돌렸어요. 우울할때 운동하기 진짜 힘든데, 운동 열심히 해서 살이 좀 빠지고 있네요.

  • 4. ......
    '17.12.28 11:1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심즈3
    4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새물건 들어오면 기분 좋아지고 쉼없이 일하면 우울해지고 등 사람 사회 축소시킨 느낌이 넘 귀엽고 좋았어요. 멍때리고 낚시하거나 밤낮으로 원예할때 노동의 기쁨도 있고. 또 미술이나 글쓰기 같은거 연마할수록 가치있는 작품 나오고. 근로소득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수없고 부동산이 있어야 한다는 작은 깨우침도
    .
    82레시피. 저한테 큰 위로에요.
    전 퓨전. 초간단 이런거 안좋아하고 그냥 엄마반찬 스타일 좋아하는데 82 히트레시피가 대부분 저래요.
    키톡도 보석같은 레시피 많고요

    그리고 나무위키
    원래는 엔하위키 보다가 엔하위키 미러보다가 어떤 사건 이후 나무위키로 넘어왔는데 읽다보면 시간가는지 모르는
    .. 참여자가 다수라 생생하고 공정성을 추구하는 노력이 있어 좋지요

  • 5. 꼭 알려줘요
    '17.12.28 11:17 PM (116.39.xxx.83)

    제가 요즘 리더기 하나 사려 했거든요.
    혹시 어느 제품인지 알려 주실수 있을까요?

  • 6.
    '17.12.28 11:18 PM (39.7.xxx.5) - 삭제된댓글

    심즈, 나무위키 .. 둘다 모르는 저는 아무래도 문맹인가봐요 ㅠㅜ

  • 7.
    '17.12.28 11:22 PM (39.7.xxx.5) - 삭제된댓글

    제가 선물받은건 크레마그랑데..고요
    근데 이건 좀 비싸고 커서 부담될수 있고요

    첫 이북리더기 입문이시면 크레마사운드, 리디북스 라이트 정도만 되어도 괜찮아요
    크레마사운드 흰색 참 이쁘더라고요

    확실히 눈은 너무나 편안해요

  • 8. 원글
    '17.12.28 11:23 PM (39.7.xxx.5)

    제가 선물받은건 크레마그랑데..라는 거고요
    근데 이건 만족스럽긴한데 이북리더기 중에서 좀 비싸고 커서 부담될수 있고요
    첫 이북리더기 입문이시면 크레마사운드, 리디북스 라이트 정도만 되어도 괜찮아요
    크레마사운드 흰색 참 이쁘더라고요

    확실히 눈은 너무나 편안해요

  • 9. 로맨틱
    '17.12.28 11:29 PM (117.111.xxx.123)

    저도 중증 우울..무미건조하고 사람을 성가셔하고
    일상에서 별로 웃음이 안나요
    가족과도 특별히 대화가 잘되거나 재밌게 지내지
    못해선지, 어릴때부터 한맺힌게 여행다니는 건데요..
    짬짬이 경관좋고 아름다운 국내여행지나 일본여행가는게 제 삶의 유일한 낙이네요ㅎ

    일본가서 정돈된 거리와 상점을 구경하며 쇼핑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보는게 큰 즐거움이예요
    현실의 힘듦이나 고민거리도 잊을수 있구요~

    젊은나이에 못해봐서 과일따기체험, 갯벌체험, 래프팅,
    Atv타기 이런것도 해보고 싶네요ㅎㅎ 운동을 넘 안해서
    내년초엔 댄스에 등록해서 배우려구요.

    그외엔 집에서 귤이나 딸기같은 맛난 과일 먹는거랑,
    시끄럽지 않으면서 밝은 음악, 차분하고 안정감있는
    발라드, 서정적이고 감동있는 노래 듣는게 좋아요.
    박효신의 야생화나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같은 ㅎㅎ

    그리고 슈가파우더랑 과일재료얻어 핫케익 만드려고
    재료사놨는데 부담없는 선에서 간단하게 식사 꾸며 먹는게
    소소한 기쁨이예요.
    좋아하는 간식은 일본에서 사온 멜티키스 녹차맛이랑
    녹차맛 롯데샌드인데 이거 아껴먹을때도 은근한 기쁨이구요 ㅎ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늘 실패였고, 주고받기가 잘 안되고
    눈치도 없어 끝이 안좋은데 외롭고 사람이 그립긴해요.
    저 나이는 많지만 공통관심사가 있고, 소소한 대화 나누기
    좋은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 10. ...
    '17.12.28 11:42 PM (118.43.xxx.235)

    저는 요가.산책.악기연주등으로 만성적인 우울감 (우울증약도 먹어요) 하루하루 이겨내구요..
    이벤트로는 음악을 원체 좋아해서 콘서트.연주회.뮤지컬등 공연을 보면 세상살맛이 마구마구 나요..

  • 11. ㅁㅁ
    '17.12.28 11:44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이런거 말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저는 아들이 낙이네요 초1인데도 책도 많이 보고 다큐 뉴스 잘봐서 같이 얘기하면 넘 재밌어요 또 안가리고 잘먹으니 둘이 맛있는거 사먹는것도 좋고요
    남편과는 잘 안맞는데다 제가 잘 안웃고 재미없는 사람이라 인간관계가 좁은데 울아들은 미소왕자가 별명이고 친구가 넘치니 보고있음 제 마음에 힐링이 됩니다^^

  • 12. 저는
    '17.12.28 11:47 PM (125.182.xxx.27)

    맛난집밥과 더맛난 커피 그리고각종디저트요
    그리고 내가 돈벌어서 돈들어올때 아주 기분좋구요ㅡ성취감에
    햇살좋을때 골목산책
    돈들고 쇼핑할때
    근사한집가서 외식할때
    마사지넘좋아하는데 여유있으면 전신아로마스톤마사지받고프네요
    그외 여행도가고싶고
    님질문에대한답은 첫번째두번째정도겠네요 다돈드는것들이라

  • 13. 똠양쿵
    '17.12.28 11:52 PM (103.14.xxx.3)

    같은 남아시아 스타일의 국물들.
    빗소리 들으며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맘이 편해져요.

  • 14. ...
    '17.12.28 11:56 PM (182.228.xxx.66) - 삭제된댓글

    요즘은 좋아하는 아이돌 보는게 힐링이에요..그들덕분에 요즘 즐거워요..소박하게 진행하는 브이앱도 잼있고 팬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전해주는 것도 참 귀엽구..덕분에 원래 취미생활은 잠시 다 접었어요..ㅎㅎ

  • 15. 은이맘
    '17.12.28 11:56 PM (86.99.xxx.182)

    무조건 나가셔야 해요

  • 16. 편지같은 사람
    '17.12.28 11:56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분요.
    기대하는 마음도 없었는데 불쑥 눈길을 사로잡는 원글님 같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요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고 너도 말해봐 하는 사람요.
    솔직하고 담백한..
    익명이라고 해도 어려울 땐 어렵거든요.
    이런 글 보는게 저는 즐거워요.
    가장 큰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ㅎㅎ

  • 17. 저도우울증...
    '17.12.29 12:05 AM (121.160.xxx.59)

    한달째 집밖에 못(안)나가고있어요...이렇게오래 두문불출하긴 처음이네요.
    원글님이 반하셨다는 샤브집이 문득 어딘지 궁금하네요~~

  • 18. ..
    '17.12.29 12:20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인테리어 잘 된 집을 찾아봐요
    블로그 인스타 잡지 책 가리지 않고..
    요즘처럼 우울감이 깊게, 장기간 오면 집안꼴도 말이 아니라 이쁘고 정돈 된 집들을 보고 있으면 의욕이 좀 생겨요
    그러면 조금씩 집을 정리하고 버릴건 버리고 가구 배열도 새로하고 그러다 보면 한동안 좀 견뎌지더라구요.. 근데.. 이번엔 좀 우울감이 좀 길게 가네요 ㅠㅡ

  • 19. ..
    '17.12.29 12:21 AM (175.223.xxx.216)

    저는 인테리어 잘 된 집을 찾아봐요
    블로그 인스타 잡지 책 가리지 않고..
    요즘처럼 우울감이 깊게, 장기간 오면 집안꼴도 말이 아니라 이쁘고 정돈 된 집들을 보고 있으면 의욕이 좀 생겨요
    그러면 조금씩 집을 정리하고 버릴건 버리고 가구 배열도 새로하고 그러다 보면 한동안 좀 견뎌지더라구요.. 근데.. 이번엔 우울한 기분이 좀 길게 가네요 ㅠㅡ

  • 20. ...
    '17.12.29 12:27 AM (121.131.xxx.154)

    아이라고 쓰려고 하는데 위에 초등학생 아들이라고 하신분이 계시네요.^^ 저도 윗분과 비슷한 이유로 초딩 꼬맹이에게서 위안을 많이 받습니다.

  • 21. 예쁜옷이요
    '17.12.29 12:47 AM (39.7.xxx.202) - 삭제된댓글

    특이한 아이템을 찾거나 나한테 딱맞는 옷을 사면 행복해요.
    걸어다니면 운동도 되니까 일석이조 ㅋㅋ

  • 22. 우울에서 해방
    '17.12.29 12:52 AM (223.38.xxx.193)

    이글을 읽는것만으로 우울에서 해방이 되네요.
    저는 추운겨울이 너무 싫어 겨울만 되면 우울해져요ㅠ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 23. 깐따삐야
    '17.12.29 1:02 AM (68.55.xxx.190)

    이북 리더기를 선물해주는 친구를 가진 님이 정말 부러운데요! 좋은 친구가 우울을 해결해주는 좋은 선물 아닐까요? 저도 우울할때 친구한테 가서 응석부리고 부비고 그러거든요- ㅎㅎㅎ 맛있는거 먹고 연말 잘 보내세요

  • 24. 성경이요
    '17.12.29 1:24 AM (114.168.xxx.232)

    사람들 상처치유하는거에는 성경이 직빵이더라고요 아무 페이지나 내가 원하는 내용 나올 때까지 계속 봐요 그리고 정말 마음이 힘들 때는 강아지 쓰감쓰담거리며 냄새 맡아요 아이들도 그렇게 하고요 정서적으로 정말 많이 위안이 됩니다
    쇼핑도 너무 좋은데 지나치면 더 허무하더라고요

  • 25. ^^
    '17.12.29 1:28 AM (39.7.xxx.165)

    카페라떼 마시기. 어슬렁거리며 동네 산책하기. 아이돌 나오는 프로그램보기. 아이들하고 맛있는 거 먹기 등 등 ~

  • 26. 딸같은 아들
    '17.12.29 1:29 AM (211.107.xxx.100)

    아들만 둘인데요.
    초3 딸같은 둘째아들이에요.
    엄마 안아주세요 하고 말하면서 웃으며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저를 먼저 안고 등을 토닥여요. 그러면 같이 껴안고 토닥토닥여요.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고 좋아요.
    거의 매일 저녁때 그래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약먹어야해서 모유수유를 한달밖에 못했어요. 너무 미안에서 아기때부터 스킨쉽을 많이 했는데
    아직 말못하는 아기때부터 제가 안고 등을 토닥이면 같이 제 등을 토닥여 줬어요. 주위 사람들이 다 놀래더군요 이런 아기는 처음이라고...저의 비타민입니다.

  • 27. 요리를 해요.
    '17.12.29 1:30 AM (118.219.xxx.45)

    넘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다듬고 찌고 볶고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다만 설거지 보면 한숨이..ㅎㅎ

    유투브 강의나 음악도 듣고

    좋아하는 아이돌 일정도 챙기고

    사실 가장 우울할때 위안이 되었던게 종현의 라디오였는데
    요즘은 종현때문에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제가 힘들어도 빠지지 않고 하는건
    청소,설거지, 빨래예요.
    이것들을 미루면 더 겉잡을 수 없을 것 같아
    대강이라도 합니다ㅠㅠ

  • 28.
    '17.12.29 1:38 AM (211.36.xxx.196)

    저는 혼자 무작정 걸어 다녀요 그럼 스트레스도풀리고 잡생각도안나요

  • 29.
    '17.12.29 1:54 AM (110.8.xxx.57)

    저도 우울증이에요 ㅎㅎㅎㅎ 근데 낮 산책이 참 좋더라구요 ~ 스마트폰 중독인데 ㅎㅎㅎ 낮에 산책 나가면 너무 좋아요 ... 그리고 산책보다 좋은 건 먹는 건데 ... 살이 자꾸 붙으니까 옷이 안 맞아서 또 스트레스라 ... 먹는 건 좋아해도 조심해야 해요 . 그래서 먹방 자주 봐요 . 쇼핑도 좋아하구요 . 술도 좋아하는데 몸 생각해서 자주 못 마셔요 . 우울증 달래려다 알콜중독자 될까봐 자제해요 ~ 근데 이 글 참 좋아요 ~ 댓글 다 챙겨 볼래요

  • 30. 당연히
    '17.12.29 2:01 AM (122.37.xxx.188)

    멍뭉이죠~♡

  • 31. 만성 우울증
    '17.12.29 2:17 AM (175.223.xxx.131)

    꽤 오래된거 같아요. 저도
    요즘은 아예 밖에 나가지를 않아요.
    예전엔 약도 먹고 집앞 산에도 가고 물론 가게
    된건 동네아짐덕이었고,
    지금은 아무도 없어 줄곧 자요.
    난 인생 망했어 자자, 그래 일어나야 즐거운 일도 없다 ㅠㅠ 이러는거 중증 우울증이죠?

  • 32. 저는
    '17.12.29 3:18 AM (189.103.xxx.190) - 삭제된댓글

    저는 빵이나 쿠키 굽는거 하며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오븐이 고장난 이후로는 손을 못 대고 있어요.
    가끔 비싸지 않은 신발을 사요. 일년에 두번쯤? 박스채 두고 한번씩 꺼내 신는데 잠시 기분이 좋아요.
    땀나게 운동 하면 기분이 잠시 좋아지는데 몸을 움직이게 마음 먹는데 오래 걸려요.

  • 33. 고고
    '17.12.29 3:45 AM (58.231.xxx.142)

    동네 한 바퀴
    마트말고 시장 구경
    강아지, 책과 차에서 음악 듣기

  • 34. 저도
    '17.12.29 5:26 AM (14.40.xxx.68)

    우울증이요.
    가정폭력 피해자인데 그걸 아니라고 부정하고 가해자 감싸는 타가족때문에 인간에 대한 신뢰나 애정이 없고 사람을 못믿어요.
    대신 재복은 타고났는지 매해 혼자서 투자대회해요.
    계좌별러 돈 나눠서 넣어두고 셀프 경진대회하고 년년이 수익률 나누고 연말에 수익난거 다음해 초에 딱 꺼내서 다시 일정액 만들어서 게임머니처럼 작년하고 같은금액으로 시작.
    처음에는 한계좌로 시작했는데 점점 계좌 늘어남.
    모의투자도 많으니까 진짜 돈으로 안하셔도 되고
    본인이 종사하는 분야나 관심있는 분야로 시작하시면 재미있어요.

  • 35. ㄴㄴ
    '17.12.29 7:16 AM (121.135.xxx.185)

    자는 거요.. 퇴근하자마자 자고 노는 날엔 낮잠 종일 자고.
    이꼴 저꼴 내꼴 다 보기 싫어서 자는 게 제일 좋아요 ㅎㅎ 우울한 생각 안해도 되고 시간도 잘 가고요.

  • 36. ^^
    '17.12.29 7:29 AM (1.237.xxx.137)

    산책. 라떼. 아들. 고양이 강아지. 좋은 영화. 인테리어숍 구경가기. 아이쇼핑. 뜨끈한 음식. 여행.

  • 37. ……
    '17.12.29 9:27 AM (125.177.xxx.113)

    저는 명동가요

    활기찬거리 아이쇼핑 까페 몇시간이 훅~재미있어요

  • 38. ..
    '17.12.29 10:13 AM (110.35.xxx.73)

    우울까지는 아니고 제인생의 낙은
    로맨스소설읽기, 음악듣기, 아이쇼핑이요.
    특히 자라매장가서 실컷구경하고 입어봐요.

  • 39. 아이돌팬질
    '17.12.29 10:31 AM (182.209.xxx.230) - 삭제된댓글

    요즘 제가 홀릭된 빨간머리 걔 보면서 힐링받아요
    사진저장해서 보고또보고 노래듣고 유튭동영상 찾아서 보다보면 세상걱정 다 잊고 행복해져요ㅜㅜ

  • 40. 아이돌팬질
    '17.12.29 10:32 AM (182.209.xxx.230)

    요즘 제가 홀릭된 위너의 빨간머리 걔 보면서 힐링받아요
    사진저장해서 보고또보고 노래듣고 유튭동영상 찾아서 보다보면 세상걱정 다 잊고 행복해져요ㅜㅜ

  • 41. ㅇㅇㅇ
    '17.12.29 10:52 PM (117.111.xxx.11)

    전 오늘 나갔다 좋아하는 브랜드 자라, 트위, 레코브,
    유니클로 실컷 구경하다 왔어요~
    회사쉬는 와중이라 비싼건 못사니까 양말 천원짜리
    이쁜걸로 몇개사고 마음 충만해졌고요 ㅎ

  • 42. ㅇㅇㅇ
    '17.12.29 10:56 PM (117.111.xxx.11)

    그리고 제가 핸즈커피점의 메뉴와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고풍스럽고 노란빛이 고급진데다
    이쁜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창밖경치 좋은 자리에서
    음악듣고 책보다가 집에 들어왔어요. 담엔 생각정리할
    일 있을때 현백 폴바셋이나 스타벅스쪽에 가서 메뉴먹으며
    부비적거리려구요 ㅎ 넷북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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