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가 쉬고 있는 데 어제 찬바람 쐬고 사람많이 모인 밀폐된 공간에도 2시간 여 있었고
도대체 어디서 옮았는 지 모르겠는 데 애들은 다행히 멀쩡하고 남편이 지금 감기 앓다가 나아가는 중이었고요...
아침부터 조짐이 이상해서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나가려던 차 자리에 눕고
밥맛 하나도 없구요 병원갈 기력조차 없어서 우유 데워 먹고
이 와중에 아무도 설겆이 안도와줘서 오바스럽게 서러워서 눈물나는 데 뇌에도 바이러스 침입한 건지ㅜㅜ
하루 종일 누웠다가 지금 컴 앞에 앉아보는 거네요
독감 주사는 맞았고 감기인듯한 데
온몸이 쑤시다 못해 헤집듯이 아프고 목구멍은 열렸다하면 미친듯한 기침
가슴은 아직 뻐근하게 아프지 않고
온 팔다리가 쑤셔요 자꾸 누워있으니 허리 아파서 잠깐 앉아보려고 하는 데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