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어장관리 당하기 싫다.

어항관리?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7-12-28 19:06:27
영 내스탈 아닌데 그저 친구라는 이름으로 몇년을 묶여서
안맞는 애들과 십년을 지내왔어요.
나이드니 나와 아닌 무리는 끊어낼줄 알게되더라고요
마침 결정적인 사건이 생기고 전 그것을 계기로
친구사이 끊었습니다.
몇달후인가 그 무리중 한친구가 먼저 연락와서 자기가 경솔했다 미안하다하더군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맘 떠났으므로 하지만 먼저 사과는 받아들이고 사과해줘서 고맙다 잘 마무리 하고 끝냈지요.
그리고 전 애키우느라 바쁘고
그 친구 시덥잖은 sns 댓글 달아주기도 사생활 보고 있을 이유도 없으니
Sns도 끊었거든요. (싸움의 계기가 내가 sns등에 친구들 글에 댓글이나 공감을 안해준다는 것으로 친구들끼리 저를 테스트해보려고 농락한것이였죠) 지들은 결혼했다. 이혼하고. 애도 없고 등등 이지만.
애 키우는 애 엄마가 지들 놀러간사진 음식사진 셀카사진에 일일이 반응할수 없잖아요? 이것이 진정 우정인가 나는 우정이 아니라 생각했고
끊었거든요.
암튼 저 살기 바쁘고 시덥잖은 친구들 남자애기들에서ㅠ해방되어서
나름 좋기도 하고 그러고 몇년 모르고 살았는데
띠엄띠엄 연락하더니.. 혹시나 했더니 재혼하더라고요. ㅎ
워낙 인간관계 넒은 애거 인맥관리 잘하는 애라
굳이 내가 꼭 와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그애도
혹시나 하는 성의 없는 웹초청장 .ㅎ
게다가 우연리 시댁도 가까워서 시댁온김에 들릴려하고 등등.
소중한 가족끼리의 주말 시간에 왜 집에 온다는건지..
그 남자를 내가 굳이 볼필요도 없는데.
암튼 문자로만 축하 날려주었지요.
그런데 그 후로도 두어번 카톡.
꼭 이 주변에 지 볼일 보러왔다가 집에 있냐고 ㅡㅜ.
오늘은 뜬금없이 육아조언하는 사이트 링크해서
카톡을 보내네요. 헐...
혹시 임신했는지.
애 인성교육 중요한걸 누가 모르나..
이 친구 어장관리 하는거죠?
원래 사람들 다 잘 관리 하는 스탈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자꾸 톡하면 예의상이라도 받아줘야 하나?
이제 마흔 넘으니 진심이 없는 관계는
아무리 오래알던 사이라도 받아주고 싶지 않네요.
물론 그래서 외롭지만.
다들 외로운건 마찬가지니깐
그리고 나에겐 가족이 있으니.
그저 남편하고 둘이 서로 베스트프랜이다 이러며
다독이며 살아갑니다.
IP : 180.22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8 7:28 PM (220.85.xxx.236)

    나이드니 가족이 최고에요
    친구는 소통하고지내는정도가 좋아요

  • 2. ..
    '17.12.28 9:47 PM (223.39.xxx.35)

    얼마전 오래된 친구에게 허접한 생일선물 받고
    그동안 쌓인거 또 참느라 힘들었어요.
    다른 돈 쓰는건 안그런 듯한데
    (노는 돈은 서로 잘쓰고 밥도 잘 사는 편)
    생일선물은 늘 제가 보내준 비용의 1/2~1/3수준이네요.
    15년이 되어가는데 이번 또 겪으니..
    새삼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찌질해보여도 맘 상하는거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83 자꾸 저한테 결혼하라는 이야기하는 친구 17 ;;; 2018/02/02 5,231
774782 길고양이 빙초산 테러 18 동물학대 2018/02/02 3,830
774781 고양이 털 관리하기 (청소기 이용) 4 .. 2018/02/02 1,316
774780 처음으로 비싼 가방하나 사려고요 8 땅콩 2018/02/02 2,934
774779 양육권반환소송 및 고등학생 전학문제 도움좀 꼭 부탁드립니다. 1 밀푀유 2018/02/02 887
774778 11살 아이 치아교정 문의요 6 걱정맘 2018/02/02 1,351
774777 보일러 교체하면 많이 따뜻할까요? 8 2018/02/02 2,046
774776 부산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ㅡ센텀시티 8 ㄷㄷㄷ 2018/02/02 1,504
774775 조선일보 기레기 클라쓰 8 aa 2018/02/02 1,174
774774 중국인은 면에 발효식초 뿌려먹던데...그게 무슨맛인지? ㅠㅠ 16 산시성 2018/02/02 2,528
774773 작년 한 해도 열심히 살았다.. 토닥토닥 4 셀프토닥 2018/02/02 901
774772 미래당 화이팅! 52 미래당 2018/02/02 3,326
774771 인공기 기레기질 사건은 더 웃긴게 있더군요.JPG/펌 6 저녁숲 2018/02/02 957
774770 스타벅스 고양이 md 5 ,,,,,.. 2018/02/02 2,194
774769 드럼 세탁기 어떻게 활용하시나요?에어크리닝 등등 세탁기 2018/02/02 1,009
774768 한자 모르는 기레기.jpg 9 2018/02/02 1,789
774767 나쁜녀석들2에서 박중훈 연기 5 ㅇㅇ 2018/02/02 1,639
774766 자식세대가 우리보다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4 자식 2018/02/02 750
774765 아이교복 구매하신분께 여쭤요 7 엄마 2018/02/02 1,085
774764 냉면집 가면 나오는 슴슴하고 국물있는 배추김치는 3 ?? 2018/02/02 1,660
774763 니트, 드라이 맡겨도 줄어드네요 7 ㅇㅇ 2018/02/02 3,936
774762 영화 프로포즈데이.. 재밌게봤어요 13 감사 2018/02/02 2,321
774761 나이들어가니 생리전 증후군도 다르네요. 7 작약꽃 2018/02/02 4,926
774760 살다가 문득 보니 7 2018/02/02 1,993
774759 롯데월드몰에 맛집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5 .. 2018/02/02 1,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