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어장관리 당하기 싫다.

어항관리?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7-12-28 19:06:27
영 내스탈 아닌데 그저 친구라는 이름으로 몇년을 묶여서
안맞는 애들과 십년을 지내왔어요.
나이드니 나와 아닌 무리는 끊어낼줄 알게되더라고요
마침 결정적인 사건이 생기고 전 그것을 계기로
친구사이 끊었습니다.
몇달후인가 그 무리중 한친구가 먼저 연락와서 자기가 경솔했다 미안하다하더군요. 전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맘 떠났으므로 하지만 먼저 사과는 받아들이고 사과해줘서 고맙다 잘 마무리 하고 끝냈지요.
그리고 전 애키우느라 바쁘고
그 친구 시덥잖은 sns 댓글 달아주기도 사생활 보고 있을 이유도 없으니
Sns도 끊었거든요. (싸움의 계기가 내가 sns등에 친구들 글에 댓글이나 공감을 안해준다는 것으로 친구들끼리 저를 테스트해보려고 농락한것이였죠) 지들은 결혼했다. 이혼하고. 애도 없고 등등 이지만.
애 키우는 애 엄마가 지들 놀러간사진 음식사진 셀카사진에 일일이 반응할수 없잖아요? 이것이 진정 우정인가 나는 우정이 아니라 생각했고
끊었거든요.
암튼 저 살기 바쁘고 시덥잖은 친구들 남자애기들에서ㅠ해방되어서
나름 좋기도 하고 그러고 몇년 모르고 살았는데
띠엄띠엄 연락하더니.. 혹시나 했더니 재혼하더라고요. ㅎ
워낙 인간관계 넒은 애거 인맥관리 잘하는 애라
굳이 내가 꼭 와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그애도
혹시나 하는 성의 없는 웹초청장 .ㅎ
게다가 우연리 시댁도 가까워서 시댁온김에 들릴려하고 등등.
소중한 가족끼리의 주말 시간에 왜 집에 온다는건지..
그 남자를 내가 굳이 볼필요도 없는데.
암튼 문자로만 축하 날려주었지요.
그런데 그 후로도 두어번 카톡.
꼭 이 주변에 지 볼일 보러왔다가 집에 있냐고 ㅡㅜ.
오늘은 뜬금없이 육아조언하는 사이트 링크해서
카톡을 보내네요. 헐...
혹시 임신했는지.
애 인성교육 중요한걸 누가 모르나..
이 친구 어장관리 하는거죠?
원래 사람들 다 잘 관리 하는 스탈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자꾸 톡하면 예의상이라도 받아줘야 하나?
이제 마흔 넘으니 진심이 없는 관계는
아무리 오래알던 사이라도 받아주고 싶지 않네요.
물론 그래서 외롭지만.
다들 외로운건 마찬가지니깐
그리고 나에겐 가족이 있으니.
그저 남편하고 둘이 서로 베스트프랜이다 이러며
다독이며 살아갑니다.
IP : 180.22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8 7:28 PM (220.85.xxx.236)

    나이드니 가족이 최고에요
    친구는 소통하고지내는정도가 좋아요

  • 2. ..
    '17.12.28 9:47 PM (223.39.xxx.35)

    얼마전 오래된 친구에게 허접한 생일선물 받고
    그동안 쌓인거 또 참느라 힘들었어요.
    다른 돈 쓰는건 안그런 듯한데
    (노는 돈은 서로 잘쓰고 밥도 잘 사는 편)
    생일선물은 늘 제가 보내준 비용의 1/2~1/3수준이네요.
    15년이 되어가는데 이번 또 겪으니..
    새삼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참..
    찌질해보여도 맘 상하는거 어쩔 수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841 최강희 살좀 찐것 같아요 2 ㅅㅈ 2017/12/31 4,076
763840 젝키 대박이네요 49 와~~ 2017/12/31 24,383
763839 화덕으로 굽는 생선가게 이름 23 may 2017/12/31 3,261
763838 전원일기 보시는 분 1 옛날사람 2017/12/31 967
763837 캠핑용 방수천 설겆이통 집에서 사용 1 ㅇㅇ 2017/12/31 857
763836 시상식 너무 감동이 없어요 4 jaqjaq.. 2017/12/31 2,218
763835 쇠고기 떡국 끓이는 법 14 콩순이 2017/12/31 4,334
763834 기도의 힘이 이렇게 큰가요 ? 10 ........ 2017/12/31 6,262
763833 시어머니께서 마른 오징어 찢어 놓은걸 주셨는데... 17 며늘 2017/12/31 7,681
763832 냉동 떡국떡 어떻게 해동하나요? 8 Hh 2017/12/31 4,572
763831 매운 닭발 4일 지난거 버려야겟죠? 2 2017/12/31 623
763830 최창민 기억하세요? 24 보고싶다 2017/12/31 7,678
763829 안철수는 들어간 곳마다 깽판치고 나오네요 32 근데 2017/12/31 4,435
763828 지금 엠비씨 가요대제전 화면 어떠셔요? 7 ooo 2017/12/31 1,725
763827 진라면 왜캐맛나나요 ㅜㅜ 22 ........ 2017/12/31 6,293
763826 본죽에서 파는 진전복죽 별로 전복이,,, 3 jj 2017/12/31 1,859
763825 북에 기름 600톤 줬는데…찾아보니 유령 회사..댓글이 좀 심하.. 7 ........ 2017/12/31 1,520
763824 jtbc에서 최강희 나오는 드라마하네요 11 Jj 2017/12/31 4,040
763823 학종이요, 고교 등급제 없나요? 13 Dfg 2017/12/31 2,035
763822 82 친구들, 저에게 덕담 좀 해주세요 16 다스다난 2017/12/31 1,276
763821 추운지역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 8 강원도 2017/12/31 2,253
763820 저녁 먹으러 갔다가 옆테이블에서 들은 이야기 49 잘자라렴 2017/12/31 31,928
763819 기차 경로할인 예매시에 궁금한게 있어요. 4 기차 2017/12/31 1,765
763818 집에서 양고기 자주 드시는 분 12 네네 2017/12/31 2,458
763817 224명만 더하면 10만명인데ㅠㅠ 36 청와대기자단.. 2017/12/31 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