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만에 일을 나가보려해요

엄마 조회수 : 3,942
작성일 : 2017-12-28 16:52:09
15년전 첫아이 낳고 육아휴직후 퇴직...
그리 좋은 직장 지키고 싶은 경력도 월급도 아니였고
나름 그땐 이게 유행이였어요
육아휴직후 퇴직 ㅋㅋㅋ

그렇게 15년 세상 힘들어도 아껴쓰고 나눠쓰며
아이들 잘키우고 살림 잘하는것도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나가야만 되는 상황이 되니 더 늦출수가 없네요

대부분이 싫어하는 조건의 일...을 골라서
이력서 보내니 어제 면접보고
신년부터 출근하래요 ㅋㅋㅋ
46살 아줌마 적응 잘하고 사고 안치고 다닐수 있겠죠?

중2,초6... 아이들 아침밥 한번 거르지않고 보냈는데
다음달부터는 아이들 자는것 보고 새벽에 출근하려니
마음이 안좋기는 하네요 ㅠㅡㅠ

잘하겠죠
잘할거예요
저랑 애들이랑
IP : 110.11.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7.12.28 4:55 PM (175.209.xxx.57)

    애들은 누가 보는 건가요??

  • 2. 원글
    '17.12.28 4:57 PM (110.11.xxx.41)

    애들은 서로가 서로를 챙기야 하겠죠
    일찍 출근하는대신 4시쯤 집에 돌아올수 있어요

  • 3. .....
    '17.12.28 5:0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15년만이라니 큰 용기 내셨겠어요.
    저도 7년만에 구직활동 중인데 많이 두렵거든요.
    아이들은 예전처럼 엄마가 못챙겨줘도 엄마 고생하는거 감사하게 생각할 거에요.
    잘 해내실 거에요.

  • 4. 그정도면
    '17.12.28 5:00 PM (211.114.xxx.15)

    아이들 스스로 가능해요
    저도 40부터 일 시작했어요
    작은애는 스스로 학원다니고 ..........
    가끔 휴가라 일주일 정도 쉬면 엄마 안 나가냐 언제 나가냐 그랬어요
    전화로 말해도 되고 다 가능한 나이입니다
    더 늦으면 나와도 할일이 없어요
    저는 지금 50 되는데요 참 잘 시작했다 싶어요
    아이들 끼리 같이 밥도 사먹고 잘 하고 다닐겁니다

  • 5. ...........
    '17.12.28 5:00 PM (121.180.xxx.29)

    그럼요
    아이들 잘할거고 원글님도 잘하실거에요

    화이팅~~~~^^

  • 6. 저도
    '17.12.28 5:01 PM (58.122.xxx.137)

    일하고 싶은데...
    애들은 누가 봐주나 싶어서 선뜻 못나가요.
    4시쯤 들어오다니 딱 좋네요.
    원글님..화이팅^^

  • 7. ..
    '17.12.28 5:05 PM (175.223.xxx.115)

    든든한 다운 잘입으시고 화이팅입니다
    새해엔 더 행복하세요

  • 8. 화이팅
    '17.12.28 5:11 PM (220.72.xxx.171)

    초6이면 라면은 끓여먹을 수 있잖아요.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 9. 오~
    '17.12.28 5:14 PM (175.192.xxx.180)

    화이팅!!!!!!!
    15년만에 용기내신것부터 쉽지 않으셨을텐데 ~~~ 응원합니다.

  • 10. 잘될거에요.
    '17.12.28 5:32 PM (151.25.xxx.199)

    애들도 엄마맘 알고 잘 해줄테구요.원글님,홧팅!!!

  • 11.
    '17.12.28 5:59 PM (49.167.xxx.131)

    그나이면 스스로 가능해요. 애들도 항상 챙겨주던 엄마의 소중함도 느낄수 있고 부럽습니다. 취업 추카드려요

  • 12. ...
    '17.12.28 6:21 PM (218.39.xxx.86)

    애들 다 커서 시기적으로 너무 괜찮네요, 잘 하실거예요 화이팅!!

  • 13. 축하드려요.
    '17.12.28 6:52 PM (222.117.xxx.198)

    큰용기 내셨어요.생각보다 잘 하실거에요.아줌마들이 책임강도 강하고.일처리도 깨끗하게 합니다. 애들도 엄마도 다 잘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299 실패가 두려워 기회를 포기한 적 있으신가요? 6 기회 2018/02/09 1,322
777298 '미래당' 배틀 사건 간단 정리 바미당 2018/02/09 551
777297 노란색 예쁘고 흔한 꽃 이름이 뭔가요 8 .. 2018/02/09 2,028
777296 15년 쓴 세탁기 ㅠ 16 오로라리 2018/02/09 3,595
777295 엠팍 댓글보다 깜놀 5 ㅅㅈ 2018/02/09 1,863
777294 국내 유명 마약사범 구속되는거 있었나요? 7 질문 2018/02/09 1,963
777293 제 명의로 차 두대 있으면 재산세 올라가나요? 9 ... 2018/02/09 7,721
777292 네x버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8 하루빨리 2018/02/09 588
777291 통장에 60만원이 있는데 50만원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어요 16 ... 2018/02/09 4,410
777290 인터넷쇼핑 이럴경우 너무 짜증나요 2 헐... 2018/02/09 830
777289 저도 카레질문 (일본카레?) 1 ........ 2018/02/09 720
777288 홍준표 “TV조선, 다양하고 유익해”,알고보니 EBS 프로그램 6 richwo.. 2018/02/09 1,405
777287 안전하게 잘다녀오기를 ... 1 .. 2018/02/09 591
777286 맛있는 카레 비법 알려주세요. 26 .. 2018/02/09 3,743
777285 오늘 천리향이 피었어요 10 천리향 2018/02/09 1,808
777284 비행기표 구매를 해야하는데 며칠째 고민중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 6 ^^ 2018/02/09 1,145
777283 다시 보는 신연희의 주옥같은 삶 13 richwo.. 2018/02/09 3,534
777282 베트남 하노이로 출장가는데 3개월정도 있다옵니다. 17 ... 2018/02/09 3,299
777281 창의력 발달된 아이들의 어릴 적 특징은 뭐였나요? 9 ㅡㅡ 2018/02/09 2,541
777280 중등과학 하고 가야할까요/./. 3 중등맘 2018/02/09 1,013
777279 생명공학 전공 하신 분 질문 좀 받아주세요 ㅠ ㅠ 10 조카아이의 .. 2018/02/09 1,523
777278 소 생간을 먹는 사람은 엄청 많은데.. 9 ........ 2018/02/09 2,787
777277 아내가 이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170 핑그르르 2018/02/09 30,192
777276 나만 문제네요 2 ... 2018/02/09 726
777275 포털 네이버, 다음 정치적으로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3 슈퍼바이저 2018/02/09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