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끼리도 잘 살면 배 아픈가요?
나이대는 30대 후반이구요
남동생하고는 데면데면이고 서로에게 관심 없어요
그러나 서로가 잘되길 진심으로 빌죠
동생이 형편이 어려워지면 도와주기도 하고
좋은 회사 취직되어 잘 나가는 거 보면 뿌듯하고 흐뭇해요
헌데,,,
남편 시동생들과 동서들은 안그런가봐요
저희는 자수성가타입인데
처음 남편 사업 시작하고 많이 어려울땐 위로해주고 잘되길 바란다고 그러더니...
막상 사업 잘 되니 태도가 쌔하네요
자랑한적도 없고... 티도 안내고 사는데 참 그렇네요
이번에 친정에서 돈을 주셔서 40평대로 새아파트 사서 이사도 갔는데
집들이 온 막내네만 자기일처럼 기뻐해주고...
시동생 둘은 씁쓸해 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동서들은 남이니 그렇다 쳐도
시동생 둘은 형이 집을 샀는데도 시큰둥
이제 곧 집값 폭락할건데 왜 샀냐는둥
쉰소리만 늘어놓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시어머니 제 눈치 보시며 전화하셔선
잘되더라도 다 잘되어야 기뻐해줄수 있는거라고 하시네요
시동생 둘 다 못사는거 아니거든요
월 400이상씩 벌구요...
둘다 시골에서 어업하며 순수익을 그 이상을 벌어요
다만 집들은 새집 못짓고 오래된 1층 집에서 살아서 그런지
저희 집 산거 보고 어떻게서든 몇년안에 꼭 자기네들 집 지을거라그러는데
그 표정이 참... 표독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전 제가 사업적으로 힘들때 남동생 잘 사는거 기뻤고 행복했는데
형제들이라도 다 다른가봐요
1. 내 마음
'17.12.28 4:28 PM (49.165.xxx.11)저는 제 형제들 잘 살길 매일 빌며 살아요.
형제들 중 하나라도 못 살까봐 전전긍긍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는데
그런 샘 많은 형제들은 남처럼 살게 될거예요.2. ㅇㅇ
'17.12.28 4:30 PM (114.200.xxx.189)형제자매들 못살면 자기한테도 피해오지 않나요? 못사는것보단 잘사는게 낫죠..
3. happy
'17.12.28 4:33 PM (122.45.xxx.28)사람 따라 다르죠.
형제 제 앞가림 잘하고 사는데 피해 주는 것도
없구만 뭘 배 아플 것까지야 기특하죠.
막말로 못산다고 내가 막 퍼줘야 할 상황
아닌 게 얼마나 고맙게요.
그냥 서로 잘 살면 서로 좋은 거예요.4. 진짜 힘들어요
'17.12.28 4:33 PM (117.111.xxx.1)형제자매 중 좀 잘 산다는건 때론 외로워요(?)
좀 베풀려면 소리 소문없이 상대방이 흡족하도록 행동하라.
그냥 있으면 잘 사는 사람이 인색하다
친구간에도 그런것 같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해요
돈 벌기가 쉽나 싶고..5. 샬랄라
'17.12.28 4:40 PM (211.36.xxx.55)인품입니다
6. ....
'17.12.28 4:51 PM (218.236.xxx.244)인품입니다....22222
설령 속으로 배가 아프더라도 겉으로 저렇게 주접떨지는 않죠.7. 얼마 전에
'17.12.28 4:51 PM (125.177.xxx.11)남동생부부가 아파트를 장만했다고 집들이를 갔는데
아파트도 아파트지만 집을 정말 예쁘게 꾸몄더라구요.
어릴 땐 가난해서 늘 허름한 집에서 살았는데
집을 사고 예쁘게 꾸민 걸 보니까
제 마음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형제가 안정되게 잘 살면 좋죠.8. ...
'17.12.28 5:10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그래도 형제중에 내가 제일 잘 살았으면 하는 생각 안드나요?
9. 우리는
'17.12.28 8:56 PM (119.196.xxx.232)친정 엄마도 질투하고 언니 여동생도 질투해서 의절하고살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2699 | 윤식당 다시보기 하다가 휴양지에서 평생 살라고 하면 6 | 발리에서 생.. | 2017/12/29 | 3,908 |
762698 | 저는 왜 스스로를 들들 볶는걸까요..? 15 | .... | 2017/12/29 | 4,340 |
762697 | 아파트 주차증 받을때 자동차등록증 보여줘야 되나요? 17 | dd | 2017/12/29 | 7,439 |
762696 | 친절한 청와대 : 주거복지로드맵_김현미 국토부 장관 | ㅇㅇㅇ | 2017/12/29 | 740 |
762695 | 인구줄면 수요도 줄어든다는 착각에 대하여 1 | 경제를알자 | 2017/12/29 | 1,264 |
762694 | 편의점 다섯 곳 중 두 곳 ..내년 최저임금 못 준다 7 | ........ | 2017/12/29 | 2,167 |
762693 | 요즘 드라마 7 | 미미 | 2017/12/29 | 1,746 |
762692 | 2년마다 전세금 1억씩 올리는 경우.. 6 | ㅎㅎ | 2017/12/29 | 2,667 |
762691 | 82 어머님들 다 20살에 칼같이 독립하셨나봄;;;; 18 | ㅎㅎㅎㅎ | 2017/12/29 | 6,699 |
762690 | 갱년기 피부관리고민 5 | 새해복많이 | 2017/12/29 | 3,541 |
762689 | 이씨에 여아 외자 이름이요, 23 | ........ | 2017/12/29 | 7,227 |
762688 | 무스탕 리폼 잘 하는 곳 추천부탁 1 | 무스탕 | 2017/12/29 | 986 |
762687 | 40대 초반 한달 반에 6키로 뺐어요 18 | 40대 | 2017/12/29 | 9,191 |
762686 | 클래식 작곡 전공하신 분 - 화성학 관련 질문입니다 4 | 작곡 | 2017/12/29 | 1,267 |
762685 | 화나서 방에서 안나오는데 16 | 1학년아들 | 2017/12/29 | 4,605 |
762684 | 저도 자한당 원내대표에게 문자보냈네요. 4 | 국정조사 촉.. | 2017/12/29 | 1,320 |
762683 | 위경련 이후 넘 괴로워요 7 | 스트레스만땅.. | 2017/12/29 | 2,665 |
762682 | 시너지 디톡스 가격 아시는 분? 1 | 음 | 2017/12/29 | 3,227 |
762681 | 생크림, 냉동해서 보관해도 되나요? 4 | 요리 | 2017/12/29 | 1,667 |
762680 | 새해맞이 무료 토정비결 퍼왔어요~ 30 | 엘파바 | 2017/12/29 | 17,946 |
762679 | 복부팽만감?이 오래가요 7 | 2017/12/29 | 2,764 | |
762678 | 가슴 답답할때는 속에 이야기를 좀 풀고 나도 좀 낫네요..ㅠㅠ 5 | .... | 2017/12/29 | 1,363 |
762677 | 학원 안보내는집 2 | 사교육 | 2017/12/29 | 2,008 |
762676 | 예전 키친 토크에 annie yoon님 블로그 아시면 알려주세요.. 2 | 00 | 2017/12/29 | 1,025 |
762675 | 안양대라성공회대 붙었는데 어쩌죠 19 | 학교 | 2017/12/29 | 4,8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