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 맞벌이 직장녀예요.
2주전 건강검진에서 SGOT 89, SGPT 108, 감마지피티 50 나왔어요.
(수직감염이고, 작년은 수치가 낮았었어요.)
병원에서 얼른 오라고 해서 가니 바이러스가 많이 활성화되어있는 안좋은 상태라며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줬구요..(바라크로스정) 한달먹어보고 다시 피검사해보자고 하더라구요.
동네 내과이어서인지 다른 혈액수치, e항원,e항체, DNA 관련 이야기는 없었어요.
간전문내과로 갈까...하다가 일단 약을 처방받았기에 먹고, 가보려고 해요.
현재로선 피곤함과 다리부종이 젤 힘들어요. (이틀연속 잠못자면 바로 몸살 와요)
주로 앉아있는 사무직이긴한데 다리가 팅팅..너무 부어서요..
감기에 걸리면 2주-3주 가고, 잘 안나아서 링겔 맞고 그랬었는데 그게 모두 간염때문인었나봐요.ㅜ
아프면 아무약이나 사서 먹고, 요근래 몇년 술도 많이 마셨으니...간염을 너무 가볍게 봤어요
평생 골골하며 지내다보니 미안해서 남편한테 말도 못하겠고,
일단은 약먹으며 소식하고, 인스턴트음식, 과식절제, 약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며 수치를 내려보려고 해요.
만성B형간염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니
녹즙, 맥주효모, 고용량 비타민씨, 밀크시슬, 다슬기진액, 등등...
아휴...자료가 엄청 많아요. 그치만, 제몸에 맞춰서 해야하기에 일단은 안좋은 식습관부터 고치려고 해요.
이젠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할까봐요..가족들 걱정끼치지않고,저도 고생하지 않으려면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