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고3 스트레스로 살찌는 타입 or 마르는 타입
그렇게 식탐도 많고 잘 먹던 딸이
요즘 배가 안고프다네요.
큰 일도 잘 못 보구요ㅜ
중요한 시기인 고3때
과민성 대장 증상으로 잘 못 먹고 살 빠지는 것보다
스트레스 받으면 먹어서 살찌는 타입이
엄마 입장에서는 더 나을거 같아요.
입시는 체력 싸움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잘 먹어야 잘 버틸텐데요..ㅜ
1. 먹어서
'17.12.28 12:42 PM (223.62.xxx.99)먹어서 살 붙는 애들도 배는 아파요.
고삼교실에 배 안아픈 애들 없어요.
참고로 스트레스 없고 공부도 내신 칠등급인 우리집 애도 고삼때 배앓이를 달고 살았어요.
시험 끝나니 없어집니다.
백약이 무효했어요.
그런데 한번씩 병원가서 받아오는 약은 두어번 먹으면 일이주일은 갔던거 같아요.
영양제 얼라이브 맥시 포텐시 그거 괜찮구요.
카페인 안들은 두뇌 영양제 쿠팡에서 찾아서 사 먹이세요
밤엔 칼슘이랑 비타민 디 먹여 재우시구요.
고삼은 그렇게 약에 절여야 하더군요.
끝나면 술을 밤새 먹여도 담날 새벽 다시 새로운 엠티 간다며 소생하는 강철 체력으로 돌아가니 걱정 마시구요2. ..
'17.12.28 12:43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스트레스 받으면 먹어서 살찌는 타입도
입으로야 꾸역꾸역 넣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애가 비실비실해요.3. 장단점...
'17.12.28 12:43 PM (125.178.xxx.203)저희딸은 거의 10kg가 ㅠ.ㅠ
대신 잘 버티긴 하더군요
먹는 즐거움으로 살더군요.4. ..
'17.12.28 12:55 PM (121.165.xxx.57)저희딸은 계속 앉아 있어선지 살이 쪘어요.
그래도 수시 원서 쓴 후부터는 감기에 생리통에 계속 아프더라구요.
친구들 다 골골거려 학교 급식 후 다들 약봉지 꺼내 같이 먹었데요.
물론 대학 합격 후 나았지요.5. ..
'17.12.28 1:15 PM (1.253.xxx.9)수능치고나니 웬만한 질병들은 거의 다 사라졌어요
다 스트레스때문에 생긴 병이라 시간 지나면 나을 거에요6. 하희
'17.12.28 3:09 PM (121.169.xxx.230)먹고 앉아서 공부하니 대부분 살이 찌죠..
단,
수능 보고 나서 입학전에 빼는 애들 많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