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게 잡고, 살짝 시건방 지고 그렇게만 인식했거든요.
근데 폭행 사건 이후 충분히 같이 방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여튼 적절히 대처했고 견뎌내서..
저같은 비호감인 사람도 갑자기 사람이 호감으로 보이고
믿음직하고 그러네요.
없는 말 못하는 성격도, 또 허우대만 멀쩡한게 아니고 몸관리 다부지게 하는것도
낚시하는 모습도 (물론 남편이 저렇게 낚시광이면 싫겠지만)
얼마전 냉장고를 부탁해 나온 모습도 너무너무 멋있네요
저런 캐릭터도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