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동생 내외에게 서운한 일이 있어서 만나고 싶지 않은데 아이 선물갖고 왔서 찾아왔기에 그냥 서운하거 말하고 정리할까요 라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크리스마스 휴가 끝나고 보낼려고 했는데 휴가 다 끝낼려면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서 일단 24일날 점심쯤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동생내외에게 서운했던 일, 그 서운할 일을 말하려면 올케가 제게 한 말 (제 생각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요)부터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또 부모관련 거짓말도 적어서 보냈고 더 이상 일부러 형식적인 만남 필요없으니 이렇게 안 와도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을 25일날 오전에 받았습니다.
답변의 내용은 금전적으로 도와준건 고맙고 그 올케의 거짓말 내용은 그냥 황당하고 그 부모관련 거짓말은 100%허위사실이니 그 말을 제게 전한 사람을 밝히라는 내용입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말을 어떻게 하냐고 그랬어요.
그거 밝히라는 말을 보니 그 엄마한테 내가 언제 그랬냐고 따지려고 하는것 같고요.저도 예전에 분명히 올케가 한 말이 있었는데 제 동생앞에서 그 얘기가 나오니 아주 질색을 하면서 부정했거든요. 그 때 제 목적은 시비를 따지는 게 아니였고 돈을 돌려받는 목적이여서 그랬냐고 그냥 넘겨서 돈문제 먼저 해결했고요 이번에 편지에 그 내용도 정리해서 넣었어요.
25일 오후에 제가 다시 답변 보냈어요. 그럼 삼자대면 하자고요. 다 같은 자리에서 한 번 보고싶어요. 방방뛰고 우겨도 전체적인 말 듣다보면 적어도 누가 거짓말 하는지는 눈치로라도 알잖아요. 다 같이 만나서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말이 변질이 됐으면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가리고 싶고요.그리고 정말로 제가 잘못 알아 들었으면 그 때 사과하겠다고 했어요. 또 제가 그 부모님 험담 듣고 열 받아서 그 엄마한테 올케 험담도 했거든요. 그 황당하다고 표현하는 올케의 한 말들이 다 진실이라면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그 엄마한테도 사실정정하고 올케한테도 사과하고 상황정리 제가 다 하겠다고요. 당연히 제 부모님께도 상황정리 하겠습니다.
설사 제가 오해를 해서 이런일로 동네 망신을 당하고 사과를 여기저기 하는 일이 있어도 제 마음은 무지 편할거 같아요. 제가 틀렸다면 이유도 없이 올케 미워해서 내 마음이 지옥이였던거잖아요.
현재 직접 올케한테 말 들은 엄마는 지금 여행가서 연락이 안 닿고요 전해들은 다른엄마한테 내가 혹시 착각하고 있는지 재확인 했어요. 일단 제가 맞다고는 했고 여행간 엄마오면 다시 연락할려고요.
이 좁은 동네에서 시누가 사는데 설마 겁도 없이 그러말을 하고 다닐까 생각하다 또 올케가 제게 한 평소 행동이나 그 여행간 엄마가 제게 말을 꾸며내서 얻을 이득이 없다는 걸 아니 참 애매합니다. 그 설마라는 의구심때문에 제가 이 문제를 긴 시간동안 가슴에 넣고 미운마음을 혼자 부풀려 제 동생내외를 더 미워한거예요.
아직 제 동생에게는 연락은 없습니다. 진짜 황당해서 답변을 안 주는지 결백주장을 위해 증거수집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거짓말이여서 피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메일함은 정크메일까지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일단 그 엄마 여행갔다 오는거 기다리고 그 때도 연락없으면 다시 한 번 해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