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탈리아 오르비에또란 곳이요..
오르비에또란 도시가신분 계신가요?
일할때 출장으로 밀라노 로마 같은데 잠깐씩 찍고 왔다가 올해 패키지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패키지 걱정 많이 했는데 저는 맘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가이드 설명듣고 가만히 앉아있음 데려다주고 타고..먹으람 먹고 화장실
가라면 가고 ㅎㅎ
힘들었지만 시간 지나니 새록새록 좋아지네요..
그 와중에 오르비에또란 도시를 잠깐들렀는데 지금 다녀온지 한달쯤 지났는데 유독 이 작은 도시가 생각이 나요..트렘같은거 타고 올라가면 있는 도시였는데 작은 상점들이 다 너무 예쁘고 그림 같은 마을이었어요..언뜻 꽤 부유한 도시라고 들었던것 같은데..그날 날씨도 좋고 마을이 포근하고 하늘도 예쁘고..
꿈꾸다 온것처럼 새록 새록 기억이 나요. 너무 짧게 머물러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데...여기는 1박하면서 보기엔 좀 그런가요?
어디랑 경유해서 가면 좋을까요..
차분히 계획세웠다가 좀 더 나이들면 가족들이랑 가고싶네요
1. 저 지금 로마에 있는데요
'17.12.28 9:15 AM (151.25.xxx.199)저도 오르비에토 좋아해요.조그만 성으로 둘러쌓여서 아주 옛날식 느린 느낌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좀 상업화된 관광도시지요.로마랑 가까워서 로마관광시에 가면되고 주변에 뭐 하나 볼 게 더 있는데 지금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다은 분께 패쓰.
2. 아~
'17.12.28 9:21 AM (211.36.xxx.154)로마에 계시군요 ^^
1박으로 묵으며 하루 있어도 좋을까요? 너무 지겨울까요? 담엔 느리게 한번 있어보고 싶어서요3. ...
'17.12.28 9:26 AM (39.7.xxx.242)겨울에 가서 춥고 비수기 관광지의 황량함은 있지만 좋은 곳이긴 해요. 로마에서 당일치기하기에 아씨시랑 오르비에또가 좋다고 해서 각각 하루씩 잡아 다녀왔었구요. 천주교인이면 여기가 기적이 있었던 성지이기도 해요. 지하 요새라던가 아기자기한 상점가도 좋고 화이트와인으로도 유명해서 와인도 한 병 사왔구요. 겨울은 근데 너무춥고 또 삭막해서 비추하고 하루 일정으로는 좋은데 1박할 만큼은아니었어요. 아씨시는 1박하고 새벽 산책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1박은 아씨시로 추천드려요. 이태리나 스페인 겨울 유럽여행으로 추천들 하시는데 저는 겨울에 가서 더 아쉬워서 결국 날씨 따뜻할 때 다시 가게 되더라구요.
4. 아
'17.12.28 9:32 AM (211.36.xxx.154)천주교인이예요! 어떤 기적이 있었던 곳인지 찾아봐야겠어요
지하요새도 있군요..
아시시 좋다는 얘기 들어봤는데 근처였군요..다음에 로마 아시시랑 묶어서 한번 가봐야 겠어요
바티칸도 너무 감동이었거든요..
글 감사합니다~5. 소도시
'17.12.28 9:41 AM (42.82.xxx.146)지난해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하며 다녀왔는데... 반갑네요.
그 도시가 석회암지대라 집집마다 지하를 파서 창고를 만들고 그 창고들이 서로 지하에서 연결되어 지하도시가 존재하죠.
영어가이드로 돌아봤는데 아주 특색이... 그 지하도시에 식량원으로 썼다는 비둘기 집단 둥지들도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면 소도시 여행 강추해요.
여기보다 좋은 곳이 아주 많답니다.
토스카나 아주 추천합니다.6. 아~
'17.12.28 9:51 AM (211.36.xxx.10)윗님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너무 좋을것 같아요7. 무지개
'17.12.28 11:21 AM (58.137.xxx.84)윗님 치비타 아닌가 싶네요. 오르비에또에서 버스타고 가는 곳. 저는 여기가 정말 기억에 남아요. 거꾸로 달린 빗자루 세워진 길 따라 마녀 성으로 가는듯한.
거기서 만난 외국인이 도대체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냐고 신기해하던.8. 지연
'17.12.28 11:23 AM (49.174.xxx.247)치비타 디 반뇨레죠 맞아요 오르비에토에서 가까운 곳이구요 천공의 성 라퓨타 모델이라는 곳이요
9. 민들레꽃
'17.12.28 11:42 AM (112.148.xxx.83)저도 오르비에또 갔다 아씨씨에서 하루잤는데 기억에 남아요. 작은골목길도 멋지고 꽤크고 멋진성당등등~~
도시가 산꼭대기에 있는것도 동화같은느낌이구요.
오히려 피렌체나 로마 베네치아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래도 박물관이 너무 훌륭하니 그건또 감동이긴했습니다.10. 그대에게s
'17.12.28 12:19 PM (211.60.xxx.226)아~~ 오르비에토 너무 좋아해요
올해 10월 아이들과 이탈리아 자유여행 가서
번잡한 피렌체, 로마 등만 다니다가 하루 잡아서 오르비에토 갔었는데 제일 좋았어요
토스카나 못 간 대신 비슷한 느낌일거 같아서 갔는데
높은 마을이라 전망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꼭 다음에 이탈리아 돌로미티와 소도시 여행 가보려구요
님도 꼭 가실 수 있기를!^^11. 아이사완
'17.12.28 12:44 PM (175.209.xxx.239) - 삭제된댓글화장실을 못찾아 해메다가 급한 마음에
조그마한 관공서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사정 이야기 하고 화장실을 사용 했었네요.
현지인에게 물어 보니 예술 학교라고 하더군요.
변하지 않는 것이 좋아지는 나이가 됐네요.
아담한 골목들과 이쁜 꽃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았어요.12. 아이사완
'17.12.28 12:46 PM (175.209.xxx.239) - 삭제된댓글올 6월 가족 여행 갔었는데...
화장실을 찾아 해메다가 급한 마음에
조그마한 관공서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사정 이야기 하고 화장실을 사용 했었네요.
현지인에게 물어 보니 예술 학교라고 하더군요.
변하지 않는 것이 좋아지는 나이가 됐네요.
아담한 골목들과 이쁜 꽃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았어요13. 아이사완
'17.12.28 12:47 PM (175.209.xxx.239)올 6월 가족여행 갔었는데...
화장실을 찾아 해메다가 급한 마음에
조그마한 관공서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사정 이야기 하고 화장실을 사용 했었네요.
현지인에게 물어 보니 예술 학교라고 하더군요.
변하지 않는 것이 좋아지는 나이가 됐네요.
아담한 골목들과 이쁜 꽃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았어요.14. ..
'17.12.28 2:11 PM (222.233.xxx.215)치비타 디 반뇨레죠 -오르비에또 아씨씨 가보고싶네요^^
15. 지금
'17.12.29 7:55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여수와서 이른 아침 바다보면서 댓글들 읽고 있어요
(쓰고보니 이태리니 여수니 삶이 참 풍요로운 사람처럼 써놨어요 제가...평소 그렇게 살진 않습니다만..괜히 찔려서..)
아무튼 글이 풍경을 불러일으키네요
댓글들 읽으며 행복합니다~
저 위에 꼭 가길 응원해주신분 감사해요
열심히 일해서 독실한 천주교신자인 친정엄마모시고 가고싶네요..정말 좋아하실텐데 그때까지 꼭 좀 건강하심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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