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영화

[그때..]

영화 보고 들어왔는데
많은 생각이 스치네요..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끄적거립니다..
30년이 지났는데 많은 기억들이 아직 생생하네요..
새삼 문대통령이 대통령이어서 다행스럽고
열심히 힘 실어드리는 국민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기자들이 목숨 걸고 불의를 알리려는
치열함이 있었는데..
오늘 뉴스공장 듣고
기사 찾아서 읽어보고
어쩜 기사를 그리 잔인하게 썼는지 마음 아팠는데..
영화 보면서
6월항쟁 때 거리에서 시국토론 주도하고
길바닥에서 최루탄에 맞섰던 노통 모습도 생각나고..

꼭 보세요..
꼭 보세요..

[richwoman]

네, 저도 내일 보려고 했는데 아래 문준용씨 음해한 글 신고할려면
내일은 경찰서에 가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주에 꼭 볼겁니다.

[저는 88학번인데]

87년도는 고3이었어서 생각이 잘 안 나지만요.
하지만 88에도 여러 시위에 갔었고 도망도 다녔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나온 학교라.. 짭새들도 많이 떴었고
어쩐지 눈물이 날 것같아 못 보고 있어요.. ㅠㅠ

[richwoman]

전 예고편 보는데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ㅠ_ㅠ.

[...]

175님, 제 동생과 같은 학교 동기시네요.
88년 이후에도 시위 집회 무지 많았죠.
5.18 청문회도 있었구요.
학생 노동자 농민도 참 많이 죽었고요.
그분들 덕에 우리 역사가 한발작씩 발전한 거겠죠.

[richwoman]

그때 국민들 위대합니다. 이번에 촛불때와 같은 마음이었겠죠.

[원글]

아침에 뉴스공장에서
쓴 기자 이야기 나오길래
기사 찾아 읽고 너무 마음 아팠어요..
왜 노통에게 그렇게까지 잔인해야 했을까요..

기사 소제목:자신이 뿌린 씨앗 거두고 가길
...
"노무현의 당선은 재앙의 시작이었다고 해야 옳다.
이제 그가 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란
자신이 뿌린 환멸의 씨앗을 모두 거두어
장엄한 낙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노통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샬랄라]

아직 진행 중 입니다
앞으로 두 번의 선거 메 매우 중요합니다

[Most]

전 일반인 최초시사회 감독 gv 보고 또 볼건데요
장준환감독 문소리배우 딸도 출연해요 누군가 찾아보세요 물론 문소리배우도 나와요 근데 까메오라는데 찾기가 엄청힘들어요
영화적 장치로도 잘 만들었지만 우린 1987 ,6.10 을 맞기 이전에 이름모를 수많은 박종철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해요

[richwoman]

전 벌써 이 영화 두번 볼 것 같아요. 예고편이 너무 좋더라구요.

[ᆢ]

봤어요. 꼭 보세요.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만석이었어요.
영화 끝났는데 거의 앉아서 엔딩까지 끝가지 보고 가시더군요.

[콩순이]

최루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문재인대통령님 생각이
났어요.
예전에 맨 앞장서서 데모하다가 최루탄 맞고 정신을 잃었는데
김정숙 여사님이 손수건으로 닦아주셨다고 하셨거던요.

[먹먹함]

어제밤 영화 보고왔는데 한참이나 자리에 앉아있던 진풍경이...
오랜인류 역사상약자들을 강자들이 얼마나 짓밟았는지 그럭 또 짓밟고 있는지 가슴 먹먹하고 슬펐어요.

[흠]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나서
보고 싶은데 극장 갈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아...

[으휴 ....]

맘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