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아기가 자는 시간이 젤 기다려 진다고 했나..
아니 자고 있는 아이가 눈뜰까봐 겁난다는 글을 봤었는데... 저도 물론 그랬구요..ㅋ
지금 3살 우리딸도 자고 남편도 같이 낮잠을 자는데 이시간이 너무 여유롭고 좋네요..
둘이 같이 자는것 보고 나와 컴터 켜서 포털 뉴스들 후딱 살펴보고 82도 보고 있는 중인데,
다 보고 나니 이제 뭐할까..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까..ㅋㅋ저번주 이번주 무한도전 안봤으니 하나티비로 볼까.. 고민중입니다..
둘다 잠깨면 저녁 해서 먹고, 치우고, 아이 목욕시키고 잘때까지 바쁠텐데..
폭풍전 고요함도 아니고..ㅋㅋ 암튼 제가 너무 행복해 지는 시간이예요...
그렇다고 아이가 싫거나 남편이 싫거나 하지 않는데..
남편한테 한달에 딱 하루 나 집안이 암것도 안하고 아이도 다 남편이 보고,
맘대로 자고 먹고 외출도 하는 날을 달라고 했는데 그런다고 약속하더니..이따 다시 물어봐야 겟네요..ㅋㅋ
저는 이제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으면서 무한도전 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