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말을 떠올리며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시간을!^^

이쁜이들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7-12-27 16:04:15


함께 누려보고싶어서요~^^
둘째아들이 자꾸 깨서 옆에 같이 누워서
큰아들 이쁜말들 메모해두다(하루만 지나도 다 까먹어요 흑)
작년 4살때 말들 적어둔거 보다 마음이 막 착해집니다ㅋ

#
어린이집 등원전.

"엄마 난 어린이집이 안좋아
집에서 자고 집에서 낮잠자고싶어"
"왜 안좋아?"
".....거긴 엄마가 없잖아. 그래서 마음이 안좋아"
"마음이 안좋은게 어떤거야?"
"엄마가 손가락에 피났을 때 내가 마음이 아픈거...그런거..."
(군밤 만들다 손 다친걸 기억하는 아이ㅜㅜ)

#

딸기먹고 싶다고 해서 씻어서 줬더니

"나는 엄마가 마음이 따뜻해서 참 좋아"

#
매주토요일은 만화 실~컷 보는 날.
"보고싶은거 다봐"
"엄마가 날 사랑하니까 너무너무 기뻐요"
(만화 매일보여주면 얼마나 더 사랑할런지ㅋ)

그리고 며칠전
5살. 크리스마스...
산타님이 놓고 가신 선물을 확인하고는
(갖고싶어 했던것이 트리 옆에 딱 있으니...)
두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해
"산타할아버지 너무 착하신거 아니에요?" ㅋ

아...이런 기록들 보고있으면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고 마음이 막 순해져요ㅋ
고마운 아들들...
하지만 육아는 넘 힘들어요 흑흑
특히 겨울은 못나가 집이 '행복한 감옥'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며 육아맘들 겨울을 잘 버티어내요~^^
IP : 211.178.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7 4:08 PM (203.244.xxx.22)

    원글님 인성 보고 배운 것 아닐까 싶어요. 이쁜 글 감사해요^^

  • 2. ㅇㅇㅇ
    '17.12.27 4:16 PM (117.111.xxx.170)

    미소가 떠오르는 말들 이네요
    아이들이 참 이쁠꺼같아요 ㅎ
    애들의 세계는 참 착하고도 순진하네요..

  • 3. ^^
    '17.12.27 8:20 PM (1.237.xxx.137)

    참 이뻐요♡♡♡

  • 4. ㅇㅇ
    '17.12.27 10:18 PM (219.250.xxx.154)

    사랑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640 드론으로 오륜기 표현하던 동영상 3 ... 2018/02/09 2,433
777639 미스티 김남주 쩌네요~~ 3 뱃살겅쥬 2018/02/09 5,175
777638 개회식 태극.gif (펌) 1 richwo.. 2018/02/09 1,962
777637 연아가 그리워서 소치, 벤쿠버 피겨 영상 보고 우네요 10 ... 2018/02/09 2,651
777636 개막식에 노래, 영상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14 .. 2018/02/09 3,192
777635 송승환도 최순실이가 낙점한건가요? 19 .... 2018/02/09 8,684
777634 외신 한반도기..이츠 게임 타임 4 잘배운뇨자 2018/02/09 2,069
777633 백화점에서 코트를 샀는데. 온라인하고 가격차이가ㅠㅠ 18 2018/02/09 7,155
777632 퍼머했는데 다 탔네요 어찌해야하나요? 10 머리한날 2018/02/09 2,051
777631 내가 평화올림픽 다음으로 기다리는 날은. 3 평창평화올림.. 2018/02/09 960
777630 인면조신이 백제금동대향로에도 있어요.. 8 ..... 2018/02/09 1,926
777629 교복 브랜드별로 질 차이가 있나요? 11 .... 2018/02/09 3,815
777628 나이가 들수록 더 각박해지나봐요 5 아쉽 2018/02/09 2,960
777627 전 솔직히 개막식.... 44 ........ 2018/02/09 8,254
777626 윤식당 이서진도 문재인 앓이~~ 19 ㅋㅋㅋㅋ 2018/02/09 11,489
777625 mbc뉴스 엠비 나오네요 10 와우 2018/02/09 2,925
777624 이 구역에서 제일 성질 급한 사람 20 김칫국드링커.. 2018/02/09 3,452
777623 연아보고 울었네요 16 퀸연아사랑한.. 2018/02/09 5,586
777622 아직도 그네세상이라면 6 알밥들발악 2018/02/09 1,111
777621 옆모습이 예쁘기 위한 조건 7 프로필 2018/02/09 4,732
777620 오늘 청사초롱 및 다섯아이들 축복해요. 10 ........ 2018/02/09 3,284
777619 개막식 좋았다는데 왜 자꾸 솔직해지래 ㅋㅋㅋㅋ 45 richwo.. 2018/02/09 4,997
777618 독일방송 개막식 정리 20 ... 2018/02/09 8,671
777617 3~4명 만날때마다 "우리"타령하는 진상들 .. 재수땡이들 2018/02/09 960
777616 통가맨 대단한 사람이네요. 6 통가 2018/02/09 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