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회사 직원집에서 과수원을 크게해서 매해 추석선물은 전직원 거봉한상자예요.
직원 상대로 팔기도 하구요.
근데 받을때마다 물건이 상품은 아닌거 같다라고 느꼈는데 올해는 추석전에 거봉을 두번이나 사먹어서
확실히 비교가 되더라구요.
마트에선 2키로에 만이천원선인데 직원들한테 개별판매하는데 4키로에 3만원에 판매한데요.
그래서 남편한테 왜그리 비싸냐했더니 뭐 거기 거봉이 유명하다나 하는데요.
마트에서 사온 거봉은 알도 굵고 달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놓으니 일주일있다 꺼내도 싱싱했는데
명절선물로 온 거봉을 보니 첨부터 알도 많이 떨어져있고 바로 씻어 먹는데도 포도알이 안싱싱해요.
전에 한번은 그날 아침에 따서 왔다하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설마 그러지는 않겠지만 꼭 미리 따놓고 안팔린거 재고처리하는 느낌...
거봉 보면서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자기 자식 회사에서 매년 그렇게 사주는데 싱싱하고 좋은거 보내야 자식 면도 서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상자보니 무농약이나 친환경 그런것도 아니던데 값도 비싸구요.
전 혹시 짠돌이 회사 사장이 한박스에 만원씩주고 재고처리 해주는건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
마트에서 파는 거봉은 씨가 없고 이건 씨가 있던데 씨 있는게 더 잘 상하고 비싼건가요?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