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연 8000억 들여 무료로
학부모 "지금도 질 낮아 안 맡기는데"
육아휴직 뒤 근로시간 1시간 단축
문 대통령 "과감한 저출산대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제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첫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저출산 대책들은 실패했다, 충분하지 못했다 그렇게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등학교 1~4학년 ‘돌봄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연평균 8000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를 의무화하는 등의 저출산 대책 방향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은 결혼하고 출산하고 육아하는 것이 여성들의 삶, 또 여성들의 일을 억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저출산 대책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달라는 주문을 드리고 싶다”며 거듭 과감한 발상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