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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상에서 밥알 새던 아이를 움직인 것은

속터지게 조회수 : 10,414
작성일 : 2017-12-27 09:53:32
생선을 참 잘 먹었는데
초등학생 저학년인 아이가 생선을 입에도 안대네요.
새벽부터 일어나 뚝배기에 새밥하고
나물 반찬 몇가지에
말린 가자미 무, 양파 넣고 간장양념에 자글자글 조렸는데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걸 통보받은 자처럼
죽을 상을 하고 밥을 우물우물
계모가 독사과를 주고 먹으라고 노려보는 것처럼
안삼키고 등교할 시간은 가까이 오는데 
혈압이 점점 상승.

그래서
엄마도 아침부터 이러고 싶겠냐고
그냥 시리얼주고 스팸이나 구워주고
얼마나 편하겠냐.
근데 니가 내 딸이니까
편식습관이 들면 그게 하루 하루 쌓이다가 
니 건강에 영향을 주니까
엄마로서 니 인생 좌지우지 못하지만
그래도 스무살 전까지는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안내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 좀 애쓰는 듯
하지만,
여전히 죽을 상...

내일 한우 스테이크 해준다고 해도 시큰둥.

그래서 무심하게

이제부터 한달동안 라면이다.
나도 힘들다.
아침에 코스트코 가서 라면 두박스 살 거다!
라고 했더니

오분만에 빛의 속도로 생선 다 발라먹고 학교 슝 갔네요.
오늘 저녁에도 생선을 먹겠다고 선언하고.

갑자기 생긴 편식 습관, 아무래도 전에 작은 가시가 목에 걸려서 놀라서 그런 것 같은데
생선가시가 걸리면 오분거리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바로 뽑을 수 있다고라고 까지 설명해줬는데
무작정 기다리면 나아질까요? 
좋아하는 거 위주로만 해줘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데
바닷가에서 친척이 보내준 생선이 너무나 많아요. 냉동실에.
긴축재정도 해야하구요. 


IP : 112.152.xxx.18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12.27 9:56 AM (175.193.xxx.186)

    나중에 애 크고 나니 그냥 스팸 구워줄 걸 싶더군요
    스팸이지만 즐겁게 아침 먹는것보다인상구기며 생선먹는게
    아이 건강에뭐 그리좋을까싶어서

  • 2. 신기하네요
    '17.12.27 9:56 AM (175.192.xxx.37)

    라면이라면 더 좋아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에요.

  • 3. qas
    '17.12.27 9:58 AM (175.200.xxx.59)

    좋아하는 것 위주로 해주세요. 비타민 따로 먹이시고...
    어린아이들이 편식하는 게 어린아이들 입맛이 예민하기 때문이라네요.
    호르몬 분비도 어른과 달라서 어른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아이들한테는 역하게 느껴지기도 한대요.
    저도 어릴 때 엄청나게 편식 심하고, 초록색 조각 조금만 보여도 다 골라내고 먹던 아이였는데,
    크면서 편식이 사라졌어요.
    어릴 때 입맛이 평생 가는 건 아니더라구요.

  • 4. --
    '17.12.27 9:59 AM (108.82.xxx.161)

    어린애 가시달린 생선 줘야하나요. 요샌 가시 제거하고 진공팩포장해서 파는것들도 많던데요. 안먹는 반찬들은 더 줄이셔도 되겠네요

  • 5. 엄마의 욕심
    '17.12.27 9:59 AM (116.127.xxx.140)

    센스없는 엄마네요
    식단은 할매들이 좋아할 밥상인데...
    아이의 입장 기분을 생각하면 저리 못할듯 싶은데..
    애도 힘들고
    원글도 힘들고.

    머리를 좀 쓰시고
    요령도 좀 부려봐요
    읽는 내가 답답하네요

  • 6. 원글
    '17.12.27 10:03 AM (112.152.xxx.18)

    원래는 생선킬러였어요. 그런데 요즘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해줘요. 이렇게 완전히 편식하게 될까봐 염려도 되고 그래서요.

  • 7. ᆢᆢ헐
    '17.12.27 10:03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생선조림먹는 아이가 더 신기하네요
    울아들 생선 입에도 안대요
    아침은 조금먹더라도 애들 좋아하는거 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
    '17.12.27 10:03 AM (118.91.xxx.78)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것만 해주시면 어떨지요. 전 지금 30 후반인데도 생선조림 비려서 싫어해요. 가시 발라먹기도 싫고요. 그걸 아침부터 먹는다니 넘 벅차네요. 한식류의 짠 양념을 싫어해서 나물도 그닥...아침은 에그스크램블에 올리브같은 걸로 비린내 살짝 잡고 토스트에 마말레이드 살짝 양송이 숲 같은거랑 베이컨 한줄정도...더 쉽고 애들도 좋아하지 않을지...아님 오니기리랑 간단 미역국...암튼 생선조림은 아닌거 같아요...

  • 9. 아휴
    '17.12.27 10:05 A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뚝배기밥에
    나물
    생선조림

    초등 저학년이 좋아하겠나요? ㅡ누

  • 10. 어휴
    '17.12.27 10:05 AM (180.230.xxx.161)

    뚝배기밥에
    나물
    생선조림

    초등 저학년이 좋아하겠나요? ㅜㅜ

  • 11. 엄마의 욕심
    '17.12.27 10:05 AM (116.127.xxx.140)

    사람은 내일 뜨는 해를 본다고 장담하기 어렵답니다.

  • 12. .......
    '17.12.27 10:05 AM (175.192.xxx.180)

    저기요..읽다가 너무 어이없어 글 남겨요.
    아이가 가시가 목에 걸렸던 기억까지 있는데 자꾸 억지로 생선 먹으라고하면
    엄마가 계모 아닌가 하겠어요 ..

    님이 떡먹다가 목에 걸려서 기도가 막혀 죽을뻔하다 살았으면
    그 다음엔 떡 보기만해도 그 기억이 나겠죠.
    그러면 그걸 알면서 자꾸 떡 사주는 사람이 좋을까요?

  • 13. ....
    '17.12.27 10:06 AM (124.59.xxx.247)

    생선을 일부러 산것도 아니고
    친척이 보내준거라잖아요.
    그것도 많이 남아있고...


    게다가 긴축도 해야되고요.......

    생선을 구워서 아예 살만 발라주세요.
    어떤 생선인지 모르겠지만
    살바르긴 쉽잖아요.


    그래도 다먹었고
    저녁도 생선먹겠다 했다면서요.

    라면 안먹는 아이가 있어 좀 신기하긴 해요.

  • 14. ......
    '17.12.27 10:06 AM (222.106.xxx.20)

    아침에 생선바빠요 준비해주는엄마도 대단부지런하심. 그냥 주먹밥에 국 후라이어도 충분할듯.

  • 15. ...
    '17.12.27 10:06 AM (211.178.xxx.205)

    나중에 애 크고 나니 그냥 스팸 구워줄 걸 싶더군요
    스팸이지만 즐겁게 아침 먹는것보다인상구기며 생선먹는게
    아이 건강에뭐 그리좋을까싶어서
    ---- 저도 이생각에 공감합니다.
    인상구기며 몸에좀더 좋은걸 먹는것보다. 즐겁게. 좀더 안좋은거 먹는게
    더 몸에 좋고. 그런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살게 되고. 그 영향으로 더 건강히 오래살아요.
    주변에 보고 들으며 이제까지 살면서 느낀결과네요.

  • 16. 원글
    '17.12.27 10:06 AM (112.152.xxx.18)

    엄마아빠 다 바닷가 출신이라서 어릴 때도그렇게 먹었구요. 갑자기 이리되어서 저도 맞춰주느라 하루 이틀 사이에 한끼 정도는 생선반찬 먹다가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였는데 당분간은 생선을 제외해야겠네요.

  • 17. ...
    '17.12.27 10:07 AM (211.178.xxx.205)

    오히려 몸에 좋다느것만 따져가면서 골라먹은사람들이
    예민하게되고. 그러니 저절로 성격도 예민 까칠하게 되고
    매사에 소소하게 스트레스받고. 그러니 더 몸이 안좋아지고 그렇더라구요.
    뭐든 따지지않고 무난하게 잘먹고 그러면 긍정적이 되고
    그런사람들이 더 건강히 오래잘삽디다.

  • 18. 저희아인
    '17.12.27 10:07 A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목에 가시걸려 수면 내시경도 했어요
    싫다는거 굳이 주지 마세요
    내시경상 가시는 저절로 빠진거 같은데
    상처가 있더라고요
    대학병원 가기까지 이삼일 동안 근처 이빈후과 안가본데가 없고 날계란만 몇개를 먹였는지...

    코에다 하는 내시경에도 안나와 과옮겨 수면했어요
    생선 쳐다도 안볼만 하죠
    고등어 킬러였는데....

    어른도 못먹는거 안먹는거 있는사람 많은데
    굳이 싫다는거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는듯해요
    밥굶어 난민되는 시절도 아니고요

  • 19. 저도
    '17.12.27 10:07 AM (223.39.xxx.114)

    첫댓글님처럼 애들 좋아하는거 안해주고
    몸에 좋은것만 따졌던거 후회해요
    먹고 싶다는걸 줄껄

  • 20. ㅡㅡ
    '17.12.27 10:08 AM (118.127.xxx.136)

    아침에 저 식단 어른도 못 먹겠어요.
    보기만 해도 속이 더부룩하네요. 나이 많은 엄마신가봐요

  • 21. ㅁㅁ
    '17.12.27 10:09 AM (39.155.xxx.107)

    나물에 생선에 냄새 작렬인데 아침부터 저런걸...

  • 22. 아침
    '17.12.27 10:10 AM (121.145.xxx.184)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이 식습관 정말 좋아서 야채, 과일, 고기 안먹는게 없고, 초등학생이지만 저보다 많이 먹거든요.
    근데 아침은 간단하게 지들끼리 빵에 잼발라 먹거나 시리얼, 뮤즐리 이런거에 우유나 요거트 섞어먹고 가요.
    제가 좀 힘이나면 거기에 계란후라이 치즈 주면 샌드위치처럼 먹고가구요.
    잘먹는 애들도 아침엔 아주 맛난게 아니면 많이 먹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아침부터 혈압 오르지 마시고 그냥 술술 넘길 수 있는거 주세요.
    어른인 저도 아침부터 밥에 국에 반찬, 생선 이런거 먹으면 배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23.
    '17.12.27 10:10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아침에 입맛없는데 그 뚝배기밥 진짜 맛없을거 같아요.. 초등저학년한테 그게 입맛에 맞을까 싶네요
    그리고 요즘 생선 방사능 걱정되서 전 먹이는게 꺼려지던데.. 한살림것만 가끔 사주거든요
    풀무원이나 한살림걸로 우동이나 볶음밥도 가끔 주고 토스트도 해주고 다양하게 해줘보세요
    갓한밥에 계란후라이랑 햄 몇조각만 구워줘도 그냥 먹어요

  • 24. ㅡㅡ
    '17.12.27 10:10 AM (118.127.xxx.136)

    글구 한번 심하게 체한 음식 어른도 못 먹듯이 아이가 목에 가시가 걸렸던 기억이 남아 있능데 뭐한다고 꾸역꾸역 생선을 들이대나요?
    음식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해서 애 맘은 저 뒷전으로 밀려났나보네요. 숨막혀요.

  • 25. .........
    '17.12.27 10:10 AM (216.40.xxx.221)

    나물반찬 좋아하는건 나이든 사람들이나 그렇죠.
    가자미도 걍 튀긴거면 몰라도 조린건 비려요.

    걍 계란후라이에 밥만 줘도 괜찮아요.

  • 26. ㆍ..ㆍ
    '17.12.27 10:13 AM (39.7.xxx.132)

    왠 뚝배기밥? ..

    어른인데도 아침부터 그런거주면 짜증날듯

  • 27. 원글
    '17.12.27 10:14 AM (112.152.xxx.18)

    생선 다 발라주었지요. 억지로 먹이는 게 아니라 생선에 대해 느끼는 공포감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예 제외시키는 거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노출시키자 싶었어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강하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계시는데 제가 강압적으로 억압하고 게다가 계모도 아닙니다. ^*^ 생선의 뼈 다 보여주면서 가자미는 중간에 통뼈 주변에 잔가시가 없다라고 지느러미 쪽에 뼈있고.. 설명해줬어요. 생선가시 박힌 것도 심하게 박힌 것도 아니고 아주 잔가시가 목에 걸려 바로 뱉어낸 정도의 수준이예요. 그래도 아이가 놀랐다면 그것도 이해해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너무 나쁜 엄마로 몰아가지 말아 주세요.

  • 28. 경험자
    '17.12.27 10:14 AM (211.112.xxx.251)

    엄마가 협박하고 종주먹을 들이대니까 밥먹던 애..
    언제나 초 저체중,씹다가 구역질하고 뱉고.. 밥상에 앉으면 한숨쉬고 고개 뒤로 제치고 앉아서 육학년!때 까지 밥떠라 시키고 반찬 얹어 주며 씹어 삼켜라!! 소리 지르고 내가 언제까지 이짓을 해야하냐고 신세한탄하던 엄맙니다.
    (그짓 이라도 해야 영양실조를 면하니까요..)
    근데 다 크고 보니 걍 종합영양제에 저 좋아하는거 수월하게 먹일걸 싶어요. 중학교 올라갈때 겨울방학~봄 방학 그 시기에 제손으로 밥먹더니 고1인지금은
    편식없이 먹어요.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더니..
    저절로 좋아지네요.

  • 29. 기냥
    '17.12.27 10:16 AM (216.40.xxx.221)

    집에서 그럴수록 나중에 못먹은거 한 푸느라 밖에서 나쁜거만 사먹는 친구 있어요. 적당히 하심이...

  • 30. ....
    '17.12.27 10:17 AM (118.91.xxx.78) - 삭제된댓글

    집에서 찌개류 조림류하면 애들 옷이며 특히 파카에 냄새가 베어요. 먹고 학교가면 아무래도 냄새가 나지요. 비린내는 쉽게 가시지도 않고요. 학년 조금만 올라가도 아이들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에요. 요즘은 남학생끼리도 너 좋은 냄새난다. 뭐쓰냐? 이래요.

  • 31.
    '17.12.27 10:17 AM (175.117.xxx.158)

    식단이 건강은한데 애는 버거울것같아요 아침엔 비린거 안먹는애들도 많아요 스팸구워도ᆢ 애기분도 있는거네요

  • 32. ..
    '17.12.27 10:17 AM (218.148.xxx.195)

    아침은 그냥 좀 편하게 해주세요
    제 아이들 오늘 아침 떡뽁이해줬어요

  • 33. ㅡㅡ
    '17.12.27 10:18 AM (118.127.xxx.136)

    융통성 좀 가져보세요. 아침을 굳이 싫다는데도 저렇게 먹여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간단하게 주먹밥이나 샌드위치에 과일 정도 해줘도 영양소 다 들어가고 먹기 편하고 속 덜 부담스럽고 냄새도 안 나고 빨리 먹을수 있잖아요.

    원글이 아침 식단은 3끼 끼니 꼬박꼬박 한끼도 밥 없음 안되는 시골 할머니 식단이에요. 30대 40대들도 저렇게 해줌 아침 못 먹어요

  • 34. ㅡㅡ
    '17.12.27 10:19 AM (118.127.xxx.136)

    양치질을 하고 가도 저 냄새 .. 다 날텐게 저녁도 아니고

  • 35. .......
    '17.12.27 10:19 AM (220.72.xxx.83)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렇게 아침부터 갓 한 밥에 반찬 국 거기에 콩 갈은 것까지 먹고 다니다가 결혼했는데
    이젠 물만 먹고 나가요.
    자기는 아침에 먹을 수가 없는데 그리 차리고 정성을 들이니 억지로 먹은거에요.
    한 오년을 물만 먹고 다니더니 이제는 아침 누룽지하면 한숟갈 뜨기도 하고, 수프 끓이면 한사발 마시고 싸달라고 해서 출근하며 먹고, 홍삼이든 코코아든 밀크티든 뭐든지 액체로 된건 싸서 출근해요. 그래도 나머지 끼니 잘 챙겨먹고 나이보다 건강해요.
    아이 입맛을 존중해주세요.
    자기가 필요해서 먹고요 필요하지 않아서 거부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 36. 방법이...
    '17.12.27 10:21 AM (175.192.xxx.180)

    갑자기 생긴 편식 습관, 아무래도 전에 작은 가시가 목에 걸려서 놀라서 그런 것 같은데

    생선가시가 걸리면 오분거리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바로 뽑을 수 있다고라고 까지 설명해줬는데

    무작정 기다리면 나아질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엄마의 방법이 안좋아요.
    그냥 놔두고 아이가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날즈음까지 시간을 두고 놔두세요.

    생선먹다 놀란 애한테.
    저렇게 먹다 잘못되면 가까운 병원가면 된다 라는 이야기를 자꾸 하면
    생선먹다 병원갈수 있다는
    더 두려운 생각만 심어주지 않겠어요?


    그냥 생선을 먹이지 마세요. 신경쓴다는게 방법이 안좋으니 더 나쁘네요.

  • 37. 원글
    '17.12.27 10:23 AM (112.152.xxx.18)

    출근길에 답글 잘 읽었습니다. 참고해서 현명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뚝배기는 잘못이 없습니다. 뚝배기는 욕하지 말아 주세요.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 38. ㅇㅇ
    '17.12.27 10:25 AM (121.133.xxx.158)

    저 어릴때 정말 어마어마한 편식쟁이였어요
    밥, 과일(이것도 몇종류 한정), 고기 외엔 거의 안먹었달까
    엄마가 억지로 먹이면 다 토하고 체하고 엄마도 나중엔 포기
    중딩 이후론 아예 아침은 안먹었고 도시락도 애들 먹으라고 뭐버리고 과자 조금 먹고 심지어 짜장면도 20살 전엔 안먹었어요
    덕분에 과체중인 엄마 밑에서 여리여리한 마른 몸매로 자랐어요
    그러던 제가 지금 마흔 중반..얘기 안해도 아시겠죠
    다 잘 먹어요 없어서 못먹어요
    입맛을 얻고 엄마몸매를 얻었어요 ㅜㅜ
    지금은 제발 편식 좀 하고 싶네요 이글 쓰면서도 부엌에 고구마 먹을까말까 고민중ㅜ
    울 애들도 편식 심한데 전 그냥 내버려둬요
    오늘 아침도 밥 먹기 싫어하니 따뜻한 코코아에 초코칩박힌 빵 한조각씩 줬어요
    어릴때 편식 괜찮아요 건강에도 이상 없어요 너무 안달복달 안해도 잘 커요

  • 39. ..
    '17.12.27 10:28 AM (116.36.xxx.24)

    입에 밥넣고 가만

  • 40. mm
    '17.12.27 10:30 AM (106.249.xxx.67)

    원글님 아이처럼 저희 아이도 같아요. 편식없이 잘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편식도 많이하고 아침을 안먹고 가고 싶어 하고 그러더라구요. 고구마 감자 등 몸에 좋은 간식도 거부하고 빵 과자 등으로 먹고 싶어하고 학원에서 주는 작은 군것질거리 친구들과 놀면서 먹는 과자등 하루에 안좋은 음식을 생각보다 많이 먹다보니 아침 저녁에는 좋은거 먹이고 싶은게 엄마 맘이라 저도 혼내면서 먹이고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아침밥 주는 저도 먹는 아이도 아침이 너무 힘들어서 언젠가부터는 주먹밥 누릉지 빵과일 오믈렛등 아이가 먹기편한 음식으로 바꿨어요. 저녁은 제가 원하는 밥상으로 차려주고요. 긴축재정하셔야 하지만 아이 아침밥상 생각보다 그렇게 돈 많이 안들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영양소를 한끼 밥상에 다 먹이려 하지 말고 일주일로 보라고 ㅋㅋㅋㅋ

  • 41.
    '17.12.27 10:33 AM (61.83.xxx.48)

    아침부터 생선 울아들은 아침엔 생선먹음 냄새난다고 안먹더라구요 아침엔 지가 좋아하는거 위주로 간단히 차려줍니다

  • 42. 엄마도 애도 이해가요
    '17.12.27 10:37 AM (122.38.xxx.145)

    아침시간 입맛없죠
    그래도 출근하느라 바쁜와중에 나물에 생선까지 조려줬는데 깨작깨작이면 열받고 속상한맘 당연하지만

    다~엄마욕심이고 바램이자 부담입니다

    애는 입맛없어죽겠는데 엄마협박에 꾸역꾸역 쓸어넣고간거에요

    저런 밥상은 저녁에 더 잘먹힐듯해요
    편식 신경쓰이시면 단백질 무기질다들어있는
    간단식주시는게 어때요?

    구운계란 흰자만, 딸기, 우유한컵 견과류조금
    오늘 우리집아침입니다요

  • 43. 근데
    '17.12.27 10:40 AM (122.38.xxx.145)

    생선가시걸려도 병원이 오분거리다
    이말을 애한테 했다구요?
    그건 정말 엽기에요

  • 44. ...
    '17.12.27 10:41 AM (211.58.xxx.167)

    아침은 계란프라이랑 주먹밥이랑 땡인데요.

  • 45. 정말
    '17.12.27 10:45 AM (210.96.xxx.161)

    내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꼭 생선만은ㅊ아니지만
    몸에 좋은거 해주느라 부지런하게 해주면
    안먹어서 ㅠㅠ
    저도 라면 몇박스 사다놓을테니 라면만 먹고 살아라 하고 소리소리 질러요ㅠㅠ
    저는 원글님 백퍼 공감.

    라면이나 스팸이나 햄이나 이런거 주면 애한테 대환영인데 어찌 저란ㅊ엄마는 바득바득 우기며 힘들게 반찬해주는지...

  • 46. 싫어
    '17.12.27 10:47 AM (39.7.xxx.9)

    이러니 이러니 아침밥부터 밥지옥이라고 하는거에요

    아침부터 왠또 생선인건지 ...

    그냥 시판되는 아몬드브리즈우유에 식빵한조각 주든가요

    지겹네진짜 저넘의 밥!!

  • 47. ....
    '17.12.27 10:47 AM (112.220.xxx.102)

    뚝배기밥 ㅡ,.ㅡ
    애 밥챙기다 손목나가겠네

  • 48. 에휴
    '17.12.27 10:50 AM (220.124.xxx.197)

    댓글들 정말 징하네요.
    원글님이 바득바득 우기면서 본인이 맞다고 한것도 아니고
    한 두번 말하면 다 알아들어요.
    기어이 나도 한마디씩 보태야 속이 시원한가요?
    진짜 너 잘났다 소리가 절로나네요.

  • 49. 제경우는
    '17.12.27 10:52 AM (210.96.xxx.161)

    어릴때부터 엄마가 꼭 밥에 국에 반찬에 밥을 챙겨줘서 안먹으면 먹도록해서 그게 습관이 됐어요.
    그래서 울애한테도 그렇게 강요하게 되는가봐요.

  • 50. 원글
    '17.12.27 10:59 AM (112.152.xxx.18)

    아이가 4살 때 아토피가 정말 심해서 병원, 한의원 안해본 게 없는데 비건채식(정말 철저히 공부해서) 6개월하고 완치되었거든요. 그래서 음식이 보약이라는 걸 믿게 되었구요. 저도 바쁘고 늦게 일어나면 시리얼이나 토스트 줄 때도 많아요. 그래도 모처럼 일찍 일어나서 여유가 있을 때는 잘해먹이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은 인스턴트나 고기든 생선이든 가리는 거 없이 상황에 맞게 잘 먹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편식을 안하다가 갑자기 그래서 저도 당황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배워가는 것 같아요. 저도 일이 많거나 그래서 집에까지 가져온 날에는 그냥 라면이나 끓여먹자라고 하는데 맛없다고 싫다고 중국집에 시켜주는 것도 싫다해서 그것도 고민입니다. ^*^

  • 51. 저는
    '17.12.27 11:01 AM (180.69.xxx.58)

    저도 매일 아침 아이와 밥 전쟁을 하는 엄마인데
    글 흐름과 상관없이
    너무 훌륭한 아침 밥상이네요~
    댓글 보니 출근도 하시는데 아침 일찍 직접 밥에 나물에 생선까지
    저렇게 먹으면 든든하고 속도 편안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는 당분간 생선은 안주던가 생선가스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요리 해주면서 접근하면 어떨까요?^^
    귀한 아침밥상인데 그걸 몰라주는 아이가 야속하지만
    너무 훌륭하고 멋진 엄마이십니다^^!

  • 52. qas
    '17.12.27 11:14 AM (175.200.xxx.59)

    근데 원글님 유쾌하고 성격 좋으시네요.
    다들 타박하는 댓글만 있는데도, 뚝배기는 죄가 없으니 뚝배기 욕하지 말아달라니... ㅎㅎ

    이제 맘 좀 내려놓으시고 어릴 때 편식하고 밥 잘 안 먹으려는 건 당연하다, 라는 마음을 좀 가지세요.

  • 53. 초등 저학년
    '17.12.27 11:16 AM (220.122.xxx.150)

    일품요리(불고기 덮밥, 소고기볶음밥, 새우볶음밥 카레라이스 하이라이스 떢국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먹어야할 영양가 있는 것을 같이 요리해요~ 일품요리에 파프리카 당근 버섯 애호박 양파 소고기 등 넣고요. 울애들은 버터에 볶는거 좋아해서 가끔 버터에 복아줘요. 국은 새우 참기름에 살짝 복다가 물넣어 부추나 시금치 잘라서 넣고요~가끔 달걀국.

  • 54. 초등 저학년
    '17.12.27 11:18 AM (220.122.xxx.150)

    아침에 생선구이 할때는 제가 미리 발라서 개인접시에 가득 올려줘요~ 생선구이나 생선찌게는 저녁메뉴로 좋아요

  • 55. gfsrt
    '17.12.27 11:21 AM (218.55.xxx.84)

    생선 일부러 안먹이는데...ㅠ
    중금속.방사능.
    애들은 어른보다 훨씬 더 영향이 커요.
    체적률도 작고 신진대사도 빨라서요.
    생선 먹이지말고 오메가3먹이세요.
    저도 바닷가 시댁있고 바로앞에서 어제잡은 생선도 애한테는 안먹입니다.

  • 56. ㅇㅇ
    '17.12.27 11:21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아침엔 먹기 폄한 걸로 하게 되던데요.
    생선 주지 마세요.
    냉동실에 쌓여 있다고 아이한테 처치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가시 걸리면 병원가면 된다니 정말...
    아이 트라우마 생겨요.

  • 57. gfsrt
    '17.12.27 11:22 AM (218.55.xxx.84)

    그리고 그런 이침밥상 메뉴는 저도 별로 안먹혀요.
    노인들이나 좋아할듯.
    저도 오십입니다만..

  • 58. 오우
    '17.12.27 11:38 AM (121.183.xxx.247)

    시간이 되신다면
    바쁘시겠지만 시간이 되시면

    생선살 익힌거 발라서 생선크로켓이요
    전 애들 생선먹일때 이게 가장 먼저 생각나요
    제 입맛이 어려서 그런가봐요 ㅜ ㅠ

  • 59. 원글님 밥상 그뤠잇~
    '17.12.27 11:42 AM (211.226.xxx.127)

    골고루 잘 먹으면 좋죠. 훌륭한 밥상이네요.
    다만 애들이 너무 먹기 힘들어하면 중간중간 좋아하는 것 위주로 챙겨 주고요.
    결국 잘 먹고 갔잖습니까? 아이도 엄마 애쓰는 건 알아요. 너무 식사준비하느라 힘든데 네가 꼭 먹어야한다는 압박만 좀 덜하시면 되겠어요.
    저도 아이 어릴 때 아토피때문에 라면도 안먹이고 키웠지만. 성인 된 지금은 음식 알러지도 없고 뭐든 잘 먹어요.
    어릴 때 갖춘 식단으로 먹여 놓으니 혼자 살아도 영양 결핍 없게 고루 챙겨 먹을 줄 알게 됩니다.
    너무 기운 빠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공 들이면 다 돌아옵니다.

  • 60. 저같으면
    '17.12.27 11:45 AM (173.32.xxx.124)

    아침 시간없고 아직 잠에서 덜깨면 짜증나고 입맛업는데 입맛돗구며 준비하기도 편한걸로 하겠어요. 아침부터 생선냄새나며 요리하는것도 싫어요
    시간많은 주말저녁이나 생선요리해서 천천히 구워두세요. 전 외국살아서 그런지 가시째 생선요리하는건 싫고 무섭더라구요. 아무리 발라줘도 애기가 먹을까봐... 저도 걸린적있는데 너무 싫었어요. 남편도 가시걸린적있어 생선혼자 먹기 싫어하구요 (먹이려면 제가 발라줘야함-,-)
    더 짭조롬 달짝지근한 반찬이 잇음 어떨까요. 저 그나이땐 엄마가 재워서 해준 동그랑땡/돈까스가 제일 좋았어요

  • 61. 어머니
    '17.12.27 11:46 AM (110.70.xxx.233)

    애 좋아하는 걸로 먹여주세요...
    항상 같은 레파토리 김치 나물반찬만 주셨는데
    먹을 게 없어서 멸치볶음만 먹던 걸 친정엄마는 제가 아직도 좋아서 먹은 줄 아세요
    사람들이 집밥 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좋은기억이 없기도 하고

  • 62. ,,,
    '17.12.27 11:49 AM (211.178.xxx.205)

    생선이 몸에 좋아요. 성장기 애들한테도 꾸준히 먹임 좋죠. 저도 고등어. 조기 등은 잘 구워줍니다. 다만 아침은.. 좀 과했어요.. 주로 저녁밥상에 구워주는 메뉴죠. 아침부터 밥하느라 수고하시긴 하셨지만.. 아침메뉴로는 별로에요. 어른들도 그닥 반길 아침메뉴 아니구요. 저희 남편도 밥돌인데. 아침은 직접 갈아 만든 토마토쥬스 큰컵으로 한잔 마시고 나갑니다. 어차피 회사가서 열두시 정각이면 점심 배부르게 먹으니까요. 애는 전날 남은 국이나 찌개에 반찬 한두가지에 밥먹고 나갑니다. 물론 아침이라 많이 먹지도않아요. 좀더 아침을 심플하게 하시는게. 원글님에게도 좋고 애도 좋아할것같네요.

  • 63. 지나가다
    '17.12.27 11:49 AM (219.255.xxx.90)

    집마다 식생활 다르고 아이들마다 입맛다릅니다
    아이들 키워보니 정말 각양각색이구나 탄식할때가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엔 대체적으로 입맛이 없지요
    그래서 아침은 가볍게 패스하거나 죽 누룽지등으로 대체하는데 아이들의 경우는 시리얼이나 누룽지끓인거 위에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하셨듯 주먹밥 볶음밥 우동 ...간단음식
    햄 김 등등

    어..음...이렇게 주면 안먹는 아이들도 있어요
    원글님 밥상 아주 좋은데요
    생선가시가 잘못이지 아침에 생선조림은 잘못 없음
    나물찬 환장하며 먹는아이들 많아요 ...(우리집아이들 친정에 다 큰 조카들)

    뚝배기 뚫어질까봐 압력솥에 밥짓는 집도 있고
    아침에 주먹밥이나 볶음밥 시리얼에 간단과일 주면
    팥쥐엄마라고 합니다

    아침부터 냄새 풀풀 나도 생선 잘먹는 집도 있고 기름냄새 작렬해도 삼겹살 구워먹는집도 많아요

    다먹고 양치 잘하고 갑니다

    원글님집에 문제는 생선 가시이니 당분간 가시만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잘 안먹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그러다 또 잘먹고 합니다

    그리고 원글과는 관계없지만 82를 가만보면 부모때문에 트라우마 생긴분들이 참 많다는걸 느낍니다
    글에 달리는 댓글을 보면 힘들었던 분들이 많구나 하네요

  • 64.
    '17.12.27 12:20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일품요리로 바꾸었습니다
    아이들이 안먹어서요
    생선 먹이고 싶으시면 발라서 주먹밥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불고기 덮밥 오므라이스 주먹밥 김밥
    김밥에 생선도 넣고 버섯 양파 다 다져서 못골라 내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아침에는 한그릇 밥 좋아합니다
    알밥도 하고요
    유부초밥 등등
    그러다 나물밥도 차리기도 하고
    빵도 주고 샌드위치도 만들어주고요
    화이팅 하세요

  • 65. ㅡㅡ
    '17.12.27 12:22 PM (118.127.xxx.136)

    원글이 애가 잘 먹음 상관없지만 그집 애가 싫어한다니 하는 이야기죠. 영양면으로 그레잇이고 그뤠잇이고 다 뭔 소용인가요?
    아침에 식욕 넘쳐 흘러 꾸역꾸역 다 쑤셔 먹을수 있는 사람 아닌 보통의 성인도 소화하기 힘든 냄새 나고 거한 식단인데 그걸 아이에게 강요하니 어지간히 하란거죠.

    그게 뭐 82 사람들의 트라우마 타령인가요??

    원글이 애가 잘 먹는다고 하면 아무도 뭐라 안해요

  • 66. ‥‥
    '17.12.27 12:23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안먹어서요
    생선 먹이고 싶으시면 발라서 주먹밥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불고기 덮밥 오므라이스 주먹밥 김밥
    김밥에 생선도 넣고 버섯 양파 다 다져서 못골라 내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아침에는 한그릇 밥 좋아합니다
    알밥도 하고요
    유부초밥 등등
    그러다 나물밥도 차리기도 하고
    빵도 주고 샌드위치도 만들어주고요
    화이팅 하세요

    저희집은 아침에 생선구이는 청국장은 물론
    고기도 굽고 회도 회덮밥도 먹는 집입니다

  • 67. ㅇㅇㅇ
    '17.12.27 12:35 PM (107.77.xxx.29) - 삭제된댓글

    219님
    아이들 입맛 다른 거 아는 분이 아이들 성향 다 다르고 예민한 정도도 다 다른 건 왜 모르나요.
    원글님 아이가 무디고 무난하지 않고 만에 하나 아주 예민한 아이일 수도 있으니 걱정을 하는 거죠.
    아이는 부모 영향을 제일 많이 받거든요.
    옆집 아줌마가 먹으라 한다고 부담갖지 않아요.
    부모의 강요가 트라우마를 생기게 할 수 있는 거예요.

  • 68. ㄴㅇㄹ
    '17.12.27 1:26 PM (108.240.xxx.100)

    생선이 몸에 좋아서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알지만.
    실상은!!
    바다 오염으로 인한 중금소 중독, 방사능 오염이 심각해서,
    정말 어쩌다 한번 먹을까 말까예요.
    먹을게 뭐있냐 하시지만 오염 최고봉에 있는 음식은 그래도 자제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침 한끼정도는 애들 좋아하는거 간단히 먹이시고, 저녁한끼 제대로 먹으면 될 듯해요.
    애들 중고딩되니 어느정도 저도 포기할 부분은 생기더라구요

  • 69. 헐...
    '17.12.27 2:24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출근길요?
    전업이신줄 알았어요
    정성이 너무너무....
    그러다 님 병나요
    꼭 갓지은 뚝배기 아니어도 되고요
    생선 아니어도 돼요

    님정성을 잘 받아드리면 굿이지만 아닌듯 하니
    조금 낫추거나 늦추세요

    아이는 아이대로 님은 님대로 힘들거같아요
    님도좋고 아이도 좋은 방법을 꼭 찾으세요
    그 바쁜 아침시간에 대단하시네요

  • 70. ha
    '17.12.27 3:01 PM (110.70.xxx.76)

    아이가 어릴땐 잘 먹었다면 안먹는 이유 물어보세요.
    가시는 원글 짐작일뿐
    솔직히 아침에 생선 먹음 비린내 나서
    양치해도 예민한 친구가 냄새난다고 했을수도 있구요.

  • 71. 절충
    '17.12.27 5:18 PM (47.138.xxx.248)

    생선 까스를 해서 맛있는 소스와. 샐러드로 주시면 어때요.

  • 72. ..
    '17.12.27 11:10 PM (211.178.xxx.205)

    도대체 생선 얘기만나오먼 방사선들먹이며 절대안먹는다는사람들이해불가
    그렇게 따져가며 초예민하게구는사람들이 더 병에잘걸리고일찍죽던데.

  • 73. ...
    '17.12.28 9:52 AM (223.62.xxx.39)

    제가 아주 잘 먹는 편인데, 대학 때 김밥먹고 체하고 10년간 김밥 안 먹었어요.
    그게 머리로 이해하는 건과는 달리 몸이 본능적으로 피하더라고요.
    있어도 손이 안 가고요.
    10년 지나 아이 어린이집 소풍간다고 김밥 싸면서부터는 다시 잘 먹어요.
    억지로 먹이다 더 싫어질 수 있으니 좀 기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74. gfsrt
    '17.12.29 12:44 AM (211.202.xxx.83)

    조심하고 피해서 평균수명이 늘어난거죠.
    이거저거 쳐묵쳐묵 막먹는 계층이
    병치레 하다 의료비 많이 들고
    일찍 죽어요.

  • 75. ...
    '18.1.9 4:43 PM (211.178.xxx.205)

    이거저거 쳐묵쳐묵 막먹는 계층? 내가 아는 강남 부자 지인들 다 생선 잘만먹던데?
    네네 생선 극도로 조심하다 초예민해져 스트레스로 병들어 일찍 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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