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 잘못같으세요?

부모란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7-12-26 22:37:07

다른 카페에서 글 읽고 옮겨봐요


고2 오빠와 중2 딸이 있는 집이었는데

용돈을 오빠는 10만원 동생은 7만원씩 받았대요.

오빠는 받는 즉시 다 써버리고

동생은 아껴서 통장에 모으는 성격인데

오빠가 돈이 모자르니 자꾸 동생 지갑에 손을 댔대요

첨에는 부모님한테 혼도 나고 동생이 울고불고 난리치면 그때마다 부모가 오빠 대신

돈을 주며 어르고 달래며 시간을 보냈대요

근데 오빠가 자꾸 손을 대니 어느날 동생이 자기 지갑에 면도칼을 붙여놔서

오빠가 돈 훔치다가 손을 다쳤대요..


이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동생이 지금이야 면도칼이지만 나중엔 식칼 들겠다고 동생이 무섭다 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오빠 잘못 덮어준 부모 잘못이라 하구요


저도 부모 잘못이 크다고 보네요..

사실 예를 들자면 내 집에 자꾸 도둑이 드니까 집 울타리에 뾰족한 것으로 쳐놨더니

도둑이 거기에 다쳤더라 하면

들어온 도둑이 잘못 아닌가요?

IP : 180.23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이
    '17.12.26 10:53 P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

    총체적 난국이네요.
    도덕성 결여되고 손버릇 나쁜 아들
    교통정리 못한? 안한 부모
    분노조절 제대로 못한 동생

  • 2. ..
    '17.12.26 11:01 PM (49.170.xxx.24)

    첫 댓글에 동의 합니다. 순서대로 문제이기도 하고요.

  • 3. 부모
    '17.12.26 11:22 PM (175.120.xxx.181)

    잘못이죠
    애들 다 망치겠네요

  • 4. 오빠와 부모요
    '17.12.26 11:24 PM (59.6.xxx.151)

    면도칼 잔인하죠
    근데 저 잔인은 자기 보호네요
    엄마는 하다못해 통장이라고 만들어줬어야지
    매번 당하는 자식은 난 모르겠고
    도둑질 뭐 야단 쳐 봐야 안되는데 뭐
    이건가요

    나중엔 식칼 든다고요?
    도둑질이 강도질 되지 돈 안 빳는 강도 보셨어요?
    차라리 오빠가 그럴까봐 걱정할 일이죠

  • 5. 자그마치 중2네요 동생이
    '17.12.26 11:25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김정은도 안 건드린다는 중2
    면도칼로 대신한 중2의 분노 조절에 찬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저만하면 중3쯤 되면 성불할 것 같은데요??

    손을 다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지속적으로 동생 지갑에 손을 대는 오빠라는 애가 이번 일을
    계기로 부디 도둑질을 고쳤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얘길하고 항의를 해도 고쳐지지않는 오빠의 도벽에 중2 여동생이 얼마나 절망했을까요.
    식칼이나 면도칼만 무서운가요? 도덕성이라든가 부끄러움 등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안 되는 인간은 괜찮습니까?
    나름 스스로 직접 방법을 찾아나선 중2 여동생이 무섭다는 댓글에 전혀 공감이 안 되는 이유가 아마 제게 있는 폭력성 때문이라고 해도 할 수 없어요.
    동생이 전혀 안 무서워요. 면도칼이 아니라 식칼이었다 해도 자신의 지갑을 지키려고 직접 행동한 동생을 무섭다고 볼 수 없네요 저는
    무섭다면 아무리 얘길하고 싸움이 나도 도둑질을 멈추지않는 그 오빠와,
    문제아의 문제 행동을 동생에게 감당하게 한 부모가 무서울 뿐 입니다
    면도칼요? 식칼요?? 그게 뭐요.
    제대로 사용하면 흉기가 아니잖아요.
    똑바로 하면 오빠도 흉기에 노출될 일이 없을텐데 지레 식칼까지 연상하며 여동생을 무섭다고 평해야 하는게 옳은지 저는 모르겠네요.
    도둑놈이 무섭고 도둑놈을 중2 여동생에게 방치한 대책없는 부모가 너무나 무섭고 싫어요 저는

  • 6. 여동생이
    '17.12.26 11:41 PM (91.48.xxx.172)

    오죽하면 저러겠어요?
    부모가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망나니로 키우고 뒷치닥 거리한게 문제죠.
    부모가 제일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462 TV 어디서 구입해야 저렴한가요? 5 2018/02/09 827
777461 오늘 이상하네요. 3 근데 2018/02/09 1,281
777460 펜스 美부통령, 리셉션장 입장 5분만에 퇴장 22 참나 2018/02/09 2,469
777459 심장이 가끔 콕콕 아프다고 하는 아이... 어느과로 진료 봐야 .. 6 심장 2018/02/09 3,469
777458 빌라가격이 올랐는데 팔아야할까요? 1 .. 2018/02/09 1,653
777457 부산 고향이신분들~ 어릴때 먹던 반찬 생각나는것 있으세요? 7 옛날반찬 2018/02/09 1,293
777456 방탄은 폐막식에도 안나오나요? 9 ㄷㅇ 2018/02/09 2,226
777455 삼지연 외국 공연도 하나요? 2 삼지연 2018/02/09 653
777454 부당한 뒷담화에 어찌 대처해야하나요? 5 .. 2018/02/09 1,773
777453 이명박근혜 9년동안 별**다했을꺼 생각하니... 1 ..... 2018/02/09 811
777452 피자&맥주로 개막식 축하파티라도 하고 싶었는데. 평창 화이팅.. 2018/02/09 408
777451 3000만원빌리면 7 이자 2018/02/09 1,479
777450 어제 치킨 시켜주니 급빵긋 한다던 아이 부러워요 ㅠ 3 ... 2018/02/09 1,633
777449 집에 도우미가 여러명이면, 6 도우미 2018/02/09 2,404
777448 한국 미녀들 뾰족한 턱 보다가~복스러운 미녀들 23 뾰족 2018/02/09 4,713
777447 올때마다 집이 좁다는 아이친구에게 뭐라해야하나요?? 26 .. 2018/02/09 5,308
777446 평창 동계올림픽 3 한심 2018/02/09 652
777445 치킨 시켰어요. 6 치킨 2018/02/09 1,472
777444 남편에게 모진 소리 했어요.. 34 꼬마 2018/02/09 6,448
777443 엄마의 대화법 글을 보고선 4 ..... 2018/02/09 1,463
777442 충치치료한 후 불편함이 남아있어요 3 ... 2018/02/09 1,210
777441 다군도 이렇게나 안 도나요ㅜㅜ 6 정시 2018/02/09 1,514
777440 청약가점 57이면 당첨가능성 있을까요? 3 아파트 2018/02/09 1,533
777439 이상한 남자는 이상한 여자를 만난다 4 ㅇㅇ 2018/02/09 2,043
777438 아리랑은 선율이 참 아름답네요 4 ... 2018/02/09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