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 아들이 책만 읽어요.

콕콕 조회수 : 5,026
작성일 : 2017-12-26 22:16:31
안녕하세요. 일곱살 아들은 2월생이예요.
병설 유치원 1시 하원 후 태권도, 피아노 다녀와서 집에 오면 오후 4시 반인데요. 그때부터 책을 봐요. 저녁 먹으면서 책보고 9시쯤 오는 아빠 기다리면서 책보고, 자기 전까지 책 봐요. 가끔 피아노 치고 요즘 좋아하는 블럭 만들기 하는데 나머지 시간은 책만 보니 아들에게 부족함이 있나 걱정이 돼요. 집에 책이 많치는 않아요. 형편상 계속 사줄 수 없어서 도서관에 다니면서 빌려오는 정도인데 열권 정도 빌려오면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좋아하고 제가 바빠 못 빌려오는 날은 실망하는 눈치예요. 이런 경우 맨날은 아닐지언정 자주 빌려줘야 할까요? 근데 도서관도 멀고 제가 운전도 못해서 이고지고 다녀서 자주는 못 가겠어요. 어떤 책을 빌려줘야 만족을 할지, 이대로 괜찮을까 고민이예요.
IP : 61.255.xxx.6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이
    '17.12.26 10:18 PM (14.138.xxx.96)

    장난감이 된 경우같은데 상황을 잘 설명해주세요

  • 2. asd
    '17.12.26 10:20 PM (121.165.xxx.133)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제 쌍둥이(아들아들)중 한녀석이 그맘때 그랬어요
    우리집은 동갑친구가 늘 상시대기라서 아예 책만 보지는 않았지만
    놀다가도 조용해서 보면 책 밥먹으라해도 책들고 오고 정말 짬만 나면 책이었어요
    지금도 책 좋아하는데 예전만큼은 아니예요
    아이들은 자꾸 변하더라구요

  • 3. ..
    '17.12.26 10:22 PM (49.170.xxx.24)

    같은 책 몇 번 봐도 괜찮아요.
    한 번에 열권 빌려오심 쭉 읽고 다시 돌려 읽고, 그 책 내용에 대한 그림도 그리고 대화도 나누고 정 심심하면 독후감도 쓰고 그러면 며칠 버틸 수 있겠네요.

  • 4. 티나
    '17.12.26 10:23 PM (61.76.xxx.242)

    책읽는 틈틈히 운동도 꼭 시키세요.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 5. 보려고 할때
    '17.12.26 10:25 PM (118.32.xxx.208)

    충분히 빌려주시고 가끔식 대형서점도 가시고 잼나게 즐기세요. 쉬는시간도 책만봐서 걱정하던 그시절이 언제인지 고딩아들 지금은 스마트폰갖고 음악듣는게 최대 행복이라니..

    책이 가장 좋은친구 1위가 되기에는 환경이 그대로 두진 않네요.
    저도 어릴때 책을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친척집 놀러가서 발이 저려 일어나지 못할만큼 쪼그리고 앉아 전집을 다 보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놀거리인지 유해환경이 너무 많은듯 해요.

    상호작용 안되고 자기말만 앵무새처럼 하는거 아니라면 책이 너무 재미있는거라 큰 문젠 없을것 같아요.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 대화도 많이 나누시고 신문도 같이보고 책하고 멀어질때 원래 좋아하던 녀석이라 금새 다시 친해질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어릴때 본게 많으니 잡식은 많고 학교공부와는 또 별개 같구요. ㅠ

  • 6. ㅇㅇ
    '17.12.26 10:28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우리애 그맘때 별명이 독서왕이었죠.
    지금은 피시방폐인...
    그립네요.

  • 7. 콕콕
    '17.12.26 10:32 PM (61.255.xxx.63)

    아~ 그렇군요. 아들은 태권도랑 피아노를 너무 좋아해요.
    많이 상호 작용해주고 이야기 나눠야겠어요.

  • 8. 피시방 폐인ㅋㅋ
    '17.12.26 10:34 PM (122.38.xxx.28)

    울조카도 책을 쌓아놓고 읽곤했는데..지금 키보드 워리어..게임중독..
    어쨌든..잘 키우세요..

  • 9.
    '17.12.26 10:36 PM (182.227.xxx.61)

    제가 국민학교 2학년 때까지 책 중독으로 살았고 그 뒤에 게임중독자가 됐어요 흐흐.. 뭔가에 몰두하고 탐닉하는 성격인가봐요. 많이 읽게 두세요. 지치면 다른 거 합니다.

  • 10. 콕콕
    '17.12.26 10:38 PM (61.255.xxx.63)

    답글이 큰 도움 돼요.
    책 많이 빌려주고 응원해줘야겠어요.

  • 11. 기특하네요
    '17.12.26 10:45 PM (211.109.xxx.76)

    ^^유치원생활 잘하고 책도잘읽으면 좋죠.
    요즘 중고전집도 엄청 많으니까 책빌려다주기 힘드시면 중고전집사서 보여주시는것도 좋아요. 중고는 훨씬 저렴해요

  • 12. 아까
    '17.12.26 10:57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책 많이 쌓아 두고 읽고 한던 울조카..키보드워리어 게임중독자는 온갖 책을 다 읽고 과학 의학책도 읽고..천재 소리 듣고..근데 초등학교가서 실망을 엄청 하더라구요. 자기는 학교가서 선생님이랑 인체의 신비도 토론하고 별에ㅈ대해서 토론 할거라 기대했는데...춤이나 추라고 한다고..다른 애들 춤추는데 혼자 가만히 꼼짝 안하고 서 있고..심지어는 선생님이 춤이나 추라고 한다고 멍청하다고..자기가 질문하면 대답도 못한다고 집에 와서 학교 안간다고 한동안 그랬어요.

  • 13. ...
    '17.12.26 10:59 PM (116.206.xxx.136) - 삭제된댓글

    우리애 그맘때 별명이 독서왕이었죠.
    지금은 피시방폐인...
    그립네요.

  • 14. 너와나함께
    '17.12.26 11:00 PM (116.206.xxx.136)

    우리애 그맘때 별명이 독서왕이었죠.
    지금은 피시방폐인...
    그립네요.222

  • 15. 에구
    '17.12.26 11:00 PM (116.127.xxx.144)

    원하는만큼 빌려주세요.
    그게 다 때가 있어요
    요즘은 초저학년만 지나면 책과 멀어져요.
    읽고싶다할때 강요는 마시되 원하는 만큼 읽어주세요.

    도서관이 얼마나 먼지는 모르겠으나
    다 이고지고 키워요. 저도 책 이고지고...
    애 데리고 다니며 빌려줬었어요

    그리고 전집 빌려주는곳도 있잖아요?
    저희땐 있었는데...프뢰벨 동화책 괜찮더라구요.

    하여간

    한때다...이것만 명심하시면 돼요

    서점에도 데리고 다니시구요.

  • 16. 운전을
    '17.12.26 11:01 PM (122.38.xxx.28)

    빨리 배우세요.

  • 17. 콕콕
    '17.12.26 11:11 PM (61.255.xxx.63)

    너무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참 너무 몰랐어요.

  • 18. ...
    '17.12.26 11:15 PM (183.98.xxx.136)

    전집대여하는곳있어서
    전집 대여해서 50권 쌓아놓고 보게했어요.
    아마 2주정도였던가...

  • 19. 부럽
    '17.12.26 11:56 PM (125.184.xxx.251)

    부럽네요~
    울집 8살 5살 꼬맹이들은 유투브만 볼라해서 돌아버리겠어요~^^

  • 20. 마모스
    '17.12.26 11:58 PM (211.117.xxx.38)

    부러워서 댓글답니다~~
    원글님, 정말 훌륭한 아들두셨습니다^^
    원글님, 만사 제쳐두고 도서관에서 책빌려다주시고요,
    책만 좋아하는거 아니고 남자애가 태권도도
    좋아하니 친구들과의 교류도 좋아하나보네요~
    책 밤새워읽고 머리좋으니 맨날 전교일등하면서
    서울대의대 현역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도 사교육 참 많이 시킨 사람인데
    이번에 아들 재수후 의대보낼점수 나왔지만
    그놈의 국어땜에 메이저의대점수는
    안나왔네요ㅠ(울 아들이 책읽는걸 너무 싫어했어요)
    돌이켜보고 아들의견들어봐도
    남자아이는 운동하나시키고 책많이 읽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21. 마모스
    '17.12.27 12:00 AM (211.117.xxx.38)

    다시 읽어보니 피아노도 좋아하네요~
    피아노,태권도,독서 최상의 조합입니다^^
    이대로만 잘 커주길^^

  • 22. 제 아이가 그랬어요
    '17.12.27 12:10 AM (211.199.xxx.141)

    식당을 가도 책 들고 가고 마트를 가도 한쪽에서 책 보고 앉아있고요.
    시력이 나빠질 수 있으니 어두운 곳이나 흔들리는 차안에서 책을 보는 것은 주의를 주고요.
    아이가 책을 볼때 조명이나 가끔 읽던 책을 멈추고 눈운동을 하는 습관도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은 자주 빌려주시면 좋죠. 같이 읽으면 더 좋고요.
    그러다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주제나 작가가 보이면 그에 관련된 책들을 출판사별로 여러권 빌려와요.
    일곱살이니 나이를 넘어서는 책 보다는 흥미있어하는 주제의 좋은 그림책들을 많이 읽히면 좋을 것 같아요.
    반복해서 보는 책은 보고 또보고 하니까 구입해 주셔도 좋고요.

  • 23. ///
    '17.12.27 12:23 AM (180.66.xxx.46)

    저희집 7살 딸은 누워서 진짜 암것도 안하고 멍때리기가 취미입니다 ㅠ
    유치원서는 꼼지락 꼼지락 만들기도 잘하고 활동적이라 인기도 많다하고
    나름 구구단이며 뭐며 이것저것 아는건 그럭저럭 많은데
    그날 학습지, 유치원숙제 (만들기나 그런것) 조금 하면 바로 벌러덩 누워서 서너시간을 암것도 안하고 혼자 흥얼거리고 오징어나 심해어처럼 바닥을 헤엄치고만 다녀요 으흐흐 심지어 텔레비전도 핸드폰도 안봐요
    부모 둘 다 책 좋아하고 심지어 전 출판사 근무자인데 왜 어째서인가 싶습니다 ㅎㅎ

    원글님 부러운 와중에 질문 하나 해도 되나요?
    아이 책보는 자세는 어떤가요?
    우리애는 독서소파도 싫다하고 책상에 앉는것도 싫어라하고
    엎드리면 목과 등이 아프다하고 독서대는 답답하다네요
    전 누워서도 잘 보고 앉아서도 잘 보는데 ㅠ
    다 읽기싫은 핑계인건 어느정도 알겠지만 ㅠㅠ혹시 아드님은 어떤 자세로 보나요?
    독서대나 소파 그런거 사용하는지요....
    오랜 독서의 비결이 혹시 제가 도울수 있는게 있나 여쭤봅니다^^;

  • 24. .....
    '17.12.27 12:27 AM (223.33.xxx.109)

    저 어릴 때 지독한 책벌레였고 지금은 글 쓰는 사람이 되었지만
    눈이 아주 나쁘고 허리도 많이 나빠요.
    바른 자세, 적당한 조명과 거리 꼭 신경 써 주세요.

    책은 인생의 자산입니다. 학교 공부에도 도움 되니 많이 읽게 두어 주시고 운동은 꾸준히 시켜 주세요.

  • 25. 어느지역이신가요?
    '17.12.27 12:46 AM (118.218.xxx.185)

    저희지역 교육청소속 공공도서관은 택배대출이 가능한데..계신곳도 혹시 그런서비스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저희지역의 시청소속 공공도서관들은 최근 주민센터,평생교육센터,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된 작은도서관과도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요.

    시청소속 공공도서관에서 소장한책을 가까운 우리동네 주민센터내의 작은도서관에서 빌릴수있어요.그것을 상호대차 혹은 타관대출이라고해요.
    공공도서관 홈피에서 책을 검색해서 상호대차를 신청하고 받는곳을 주민센터내 작은도서관으로 지정하는거죠. 그럼 며칠뒤 책이 도착했다는문자 받고 대출하러가면되요.

    한사람당 2권으로 상호대차권수가 제한있긴한데 가족들 다 가입하면 그만큼 더 상호대차할수있죠.

    일단 택배대출이 제일편하실테니 한번 알아보세요. 교육청소속 공공도서관, 시청소속 공공도서관, 혹은 지자체가 어떤재단에 위탁한공공도서관등등 다양하고 서비스범위도 제각각이니 전화로 알아보시면 알수있을겁니다.

    요즘 공공도서관이 점차 진화하고있어요

  • 26. 브레이크를걸자면
    '17.12.27 12:54 AM (112.150.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아이는 태권도도하고 피아노도해서 잘하겠지만..

    독서어릴적부터많이하면 자폐위험도있다고알고있어요
    저도약간그런케이스구요
    책은 마음의양식이라지만
    경험해보지도않은 갈등없는 바른이야기들을 읽으며 컸네요
    활자중독이죠
    돌아보면 바른이야기보다 모순투성이라풀어가야할게많더라구요.
    너무많은시간을 보낸다니 조바심에 적어봅니다

  • 27. 콕콕
    '17.12.27 1:08 AM (61.255.xxx.63)

    예. 책 읽는 도시 의정부에 살고 있어요. ^^
    공공 도서관 세 곳 있고 작은 도서관에 상호 대차 가능해요. 아이 아빠 쉬는 일요일엔 차량으로 매주 공공 도서관에서 30권, 평일엔 집에서 30분 거리 걸어서 매일 10권씩 세번 빌려와요. 책 빌려 온 날은 엄청 행복해하고요.

  • 28. ??
    '17.12.27 1:20 AM (118.127.xxx.136)

    바깥 놀이는 안하나요??

  • 29. 콕콕
    '17.12.27 1:29 AM (61.255.xxx.63)

    예. 식당을 가도 밥 먹으면서 책 보고 흔들리는 차에서 어지럽다면서 책 봐서 걱정이예요. 한 달 전 유치원 상담 갔는데 친구들 잘 도와주면서 잘 지낸다고요.

  • 30. 콕콕
    '17.12.27 1:32 AM (61.255.xxx.63)

    바깥 놀이는 요새 이사하고 추워서 안하고요.
    작년까지 하루 평균 다섯 시간씩 했어요.

  • 31. 콕콕
    '17.12.27 1:54 AM (61.255.xxx.63)

    /// 질문하신 님께 답장을 보내고 질문도 해요.
    저희 집은 책상도 소파도 식탁도 없어요.
    아들이 걍 물건이나 벽에 기대서 책 보고 엎드려도 책을 봐서 곧 뭐라도 사야할 것 같은데 뭐가 가장 시급할까요?

  • 32. 블루
    '17.12.27 2:17 AM (183.98.xxx.136)

    책상요
    일단 학교갈테니
    책상과 의자가 필요하네요

  • 33. 경험담
    '17.12.27 2:20 AM (218.48.xxx.204)

    그렇게 책 좋아하는 아이는 세심한 독서지도가 필수예요. 제가 어릴적에 거의 활자중독 수준으로 책을 많이 읽었거든요. 초 1때 눈병으로 의사가 당분간 책을 읽지 말라고 하자 그럼 무슨 재미로 사냐고 했던 ㅎㅎ 그런데 문제는 저희 집에는 제 수준보다 높은 책만 있었어요. 얼마 안 되는 제 책은 진작에 읽어치우고 아빠 책을 넘봤는데 아빠가 인문학 계열 교수셔서 인문 사회 계열 책들이 많았어요.
    전 책장에 책이 꽃혀 있으면 무작정 순서대로 읽어치우는 스타일이라(백과사전도 1권부터 독파..) 초중등시절에 정말 황금가지에서 시민의 불복종까지 온갖 책들을 읽었어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제대로 이해가 안 되고 상상력이 쓸데없이 풍부해져서 늘 불필요한 걱정이 너무 많았어요. 제 세계가 너무 복잡해 친구들과 대화도 잘 안 되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초등동창들이 절 항상 처음 들어본 어려운 책을 보던 아이로 기억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너무 책만 보니 책도 잘 안 사주고 그랬는데 차라리 나이에 맞는 책들을 잘 골라서 공급해 주셨다면 훨씬 더 행복한 어린 시절을 조냈을 것 같아요. 요즘 엄마들은 무조건 아이가 수준 높은 책 읽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 나이 또래의 사회적 경험과 독서가 일치할 때 효과가 최고조가 됩니다. 책을 너무 좋아하다면 권장연령보다 최대 2년 정도 앞서는 정도에서 좋은 책들을 골라 주세요. 요즘에는 전집도 빌려주니 얼마나 좋나요. 아이가 읽는 책 내용들도 꼭 확인하시구요.

  • 34. ....
    '17.12.27 3:08 AM (38.75.xxx.87)

    부럽습니다. 전 억지로 책 읽히는 스타일이라..밤에 자기전 남편이 영어책 읽어주고 읽게하고 제가 한국책 읽게하고 읽히고 하는걸 습관으로 해요. 남편이 미국인이고 아이들이 사립학교 다니는데 모든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이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시네요. 학교에서도 빙고북도하고 그래요.

    저희애들은 책보다 블락놀이, 그림그리기, 만들기 좋아해요. 애들 성향을 다 모아놔서 섞어놓고 싶네요.

  • 35. sany
    '17.12.27 3:17 AM (58.148.xxx.141)

    저희아이가요즘 책만읽어요
    두시반하원후 학원도 안다니고
    저희아인 같은책을반복해서읽는것을 좋아하구요
    저번에 본 책을 나중에 또보는것을좋아해서
    도서관을 안좋아하더라구요
    조용해서보면 늘 책을읽거나
    레고 혼자체스두기 그림그리고있네요
    아침에도 눈뜨면무조건책읽고있어요
    종류도상관없이 제가보기엔 자기주변에읽는책 그냥
    읽는것같아요

  • 36. 아이패드
    '17.12.27 3:23 AM (49.196.xxx.72)

    아이패드 하나 사주세요

    영어 앱, 학습관련 앱, 책 같은 거 무궁무진 합니다.
    우리 아들 10살인데 전용 타블렛 이번에 사줬어요

    책만 붙들고 보기엔 시대가 바꼈어요. 주변에 또래친구 있음 일주일에 한번 만나 놀게 하시구요

  • 37.
    '17.12.27 7:17 AM (116.36.xxx.22)

    책 좋아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도 잘 하겠죠?
    책을 별로 안좋아 하는 자식을 둔 저로서는 많이 부럽네요

  • 38. 고1ㆍ중2
    '17.12.27 7:27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고1 아들
    초4까지 완전 책벌레
    그러나 초5에 롤 영접후 피시방 폐인

    중2 아들
    초6까지 학교 점심시간 급식실까지 책들고 갈 정도
    책을 손에서 안놓음
    작년 오버워치 영접후 피시방 폐인

    읽을때 막 읽게 놔두세요.
    한권을 열번 읽어도 좋아요.

    그나마 독서힘으로 게임만 하고 사는데 상위권은 하네요.

  • 39. 중1
    '17.12.27 8:23 AM (121.66.xxx.99)

    윗님 댓글보고 빵~~~~ 터졌네요~ㅎㅎ

    현 중1아들
    과학책만 골라보며 과학자가 꿈이라던 그 이쁘던 아이..
    꼭 과학고 보내리라는 큰 기대감을 안고 열심히 키웠는데
    중1 롤 영접후
    반대항전 롤 대회에 나가시겠다며.....ㅋㅋ
    공부는 자기길이 아닌것 같다며....ㅋㅋ

  • 40. 에구구
    '17.12.27 9:51 AM (175.223.xxx.174)

    댓글들 보니 남편이 왜 디스크왔는지 알 것 같네요
    어릴 때 독서광이었대요

    아이가 책보는 자세가 너무 안 좋아요
    엄마가 아이 자세와 눈건강 챙겨주세요

  • 41. 저 위에..패드를 사주라뇨..
    '17.12.27 10:49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아무리 시대가 변했기로서니
    책은 책으로 보는게 제일 좋아요.
    가뜩이나 어릴때라 시력도 걱정인데
    책 중독인 아이에게 패드 주면 더욱더 시력 나빠지죠.

    지금 책 좋아하면 많이 읽으라해도 좋아요. 어차피 남아들은 대부분 게임으로 가니까..-.-
    저도 어릴적 독서광에 지금도 좀 활자중독 같긴해요.
    영상물보다 82를 더 좋아하니 ㅋㅋㅋ

    일단 운전 배우셔서 자유롭게 매일 도서관 가세요.
    저도 주1~2회는 도서관가서 인당6권씩, 18권 빌려오고
    영어책은 매일 학교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게합니다.
    그렇게 책 좋아하는 아이라면 영어책 읽게하면 영어 수준도 훅 올라요.7세라니 이번 겨울부터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 42. 저 위에..패드를 사주라뇨..
    '17.12.27 10:51 A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아..패드에 거부감 드러내면 구세대, 꼰대라 하려나요?

    저 IT로 밥벌어먹던 사람이라 신기술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게임중독 스마트중독자 너무너무 많이 봐서요. 어느 외국인학교는 패드로만 수업해서 그게 넘 싫어서 일반학교로 전학간 케이스도 있어요.

  • 43. 뭐...
    '17.12.27 11:19 AM (61.83.xxx.59)

    책 읽고 독후감 쓰도록 지도하는 것도 추천해요.
    단순한 활자 중독이 아니라 책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책 많이 읽다보면 조숙해져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 힘들 수 있으니까 그런 점도 신경쓰셔야 할거에요.
    또래와 어울리는 경험은 정말 중요해요.

  • 44. 콕콕
    '17.12.27 2:56 PM (61.255.xxx.63)

    아~ 남아들은 거의 게임으로 가나봐요.
    아들은 "나는 책이 너무 좋아" 그런 말을 자주하고 도서관 가면 한두시간은 책보고 와요. 저와 남편이 일정 있으니 그만 가자고 사정해서 나오고요. 태권도 피아노 엄청 열심히 해요. 피아노는 진도가 일년 정도 빠르다고요. 마법 천자문책으로 한자를 좋아해서 얼마전 한국 어문회 주관 6급 시험에서 한개 틀려 합격했어요. 남겨 주신 답글들 여러번 읽고 있어요. 모두 고맙습니다.

  • 45. 콕콕
    '17.12.27 3:18 PM (223.62.xxx.54)

    내 친정 82에 상담하길 잘 했어요. 너무 큰 도움 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840 엘지 전기 의류 건조기 5개월 사용기 13 아하 2018/02/09 14,863
777839 수애도 건물주래요 15 껍씹던 배우.. 2018/02/09 6,378
777838 삼지연 공연 볼만하네요 56 삼지연 2018/02/09 3,609
777837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재밌지 않나요? 17 평화평창 2018/02/09 1,739
777836 평창올림픽 울엄마덕에 성공할것같아요 10 하하하 2018/02/09 2,153
777835 망설이는 상대 마음 사로잡으려면 11 .... 2018/02/09 1,966
777834 신일룡씨가 운영하던 런던팝 11 장소 2018/02/09 2,158
777833 핸드크림 추천해주세요! 13 하이 2018/02/09 2,617
777832 성룡이 성화봉송하러 왔나봐요. 4 .. 2018/02/09 2,038
777831 예비중1 수학 속터져요 어떡해야할지 15 고민 2018/02/09 2,816
777830 문준용 기사에 달린 네이버 댓글 1위 검색해보니.. 4 아마 2018/02/09 1,473
777829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으면 8 ... 2018/02/09 3,457
777828 엄마가 나를 부끄러워했던 그날 오후 99 깍뚜기 2018/02/09 22,731
777827 25개월 낮잠 문제 10 새옹 2018/02/09 1,737
777826 컴퓨터 잘 아시는 분? 2 웃자 2018/02/09 512
777825 회사에서 가입해준 보험의 암진단금에 대한 세금문제 1 궁그미 2018/02/09 1,882
777824 단순하게 생각하면 너무 웃긴일 3 ... 2018/02/09 1,020
777823 진짜 80년대 전두환 시절 보는것 같아요. 10 북한예술단 2018/02/09 2,082
777822 소유진 복도 많네요 40 .. 2018/02/09 22,679
777821 미대입시 준비하는 예비고3 혹 이미 미대생 어머님 계신가요? 13 미대입시 2018/02/09 2,437
777820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동생 정말 쓸모가 없네요. 24 .... 2018/02/09 7,402
777819 썸남의 대답스타일 14 ... 2018/02/09 4,068
777818 얼굴에 기미 하나 어찌 해결할까요 3 rldj 2018/02/09 2,262
777817 고현정 같은 언니 있으면 좋지않나요? 22 .. 2018/02/09 3,055
777816 일기)반말주의 원망 2018/02/09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