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오랜 시간 공부하다가 아파트 경비 일에 채용되었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밤을 새고 돌아오는 일인데, 격일로 근무한다지만 수당은 최저시급이죠
야간 수당 조금 있다고는 하는데 그게 최저시급과 거의 차이가 없나봐요
365일 중에 쉬는 날이 단 하루도 없고 격일로 근무해야해요
주말도 없구요
오직 일하는 시간 X 최저임금 인데,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어요
그런데 쉬는 시간 한 시간동안 거의 쉬질 못 하나봐요
쉬는 시간에도 거의 일을 해야한다는데........ 정산에서는 빠지죠
게다가 쉬는 시간만큼 퇴근시간이 늦어져서 거의 의미도 없는데
이번에 중간 쉬는 시간은 두 시간으로 더 길어졌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급여는 똑같음.
시간당 급여가 올라갔지만 중간에 쉬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 무상 노동 시간 )
총 급여시간은 늘어나되, 급여는 똑같은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인거죠
항의해봤자, 거의 알바자격이기 때문에...그냥 나가라는 식인데
정말 너무 화가나네요
일자리 없이 고생하는 가족이 너무 안쓰럽고 속상한데 제가 해 줄수 있는게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