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우면 잠수타는 남자

조회수 : 5,234
작성일 : 2017-12-26 15:32:23
수십번 말했고 각서도 썼지만 효과가 없어요
연인끼리 충분히 싸울 수 있다 싸운 뒤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이 남자 지난 주 목요일부터 또 잠수들어갔어요.
물론 화를 낸건 저이지만,,, 또 잠수타길래 경고를 했어요
이제 잠수타면 기다리지 않겠다고.
그렇게 4일을 잠수타고 크리스마스이브를 날려버리고 왔길래 제가 화를 내며 난 이미 정리했다, 니 잠수 질리고 지친다 하고 쌩했더니
헤어진 건줄 몰랐다며 알겠다고 하고 돌아가더라고요
카톡 상태메시지에는 사과의 문구를 써놓고, 크리스마스에 또 잠수네요...
끝내는게 백번 맞는데, 이번에 화를 낸건 제가 좀 심하기도 했고,,, 그것보다 저는 병신같이 아직도 마음이 남아있네요 ㅜㅜ
이 남자 제가 잡아야 할까요? 카톡메시지로 화해문구 써놓고 또 잠수타고 있는 이 소심한 새끼(죄송해요) 속터져서 그냥 무시하고 잘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잠수병 고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수십번 말한 효과가 있는지 이제 차단은 안하고 잠수타네요 ㅜㅜ
이 버릇 고치려고 보통 4,5일만에 찾아오면 화해했는데
이번엔 저도 쎄게 나가느라 난 이미 정리했다고 하고 보냈더니
또 잠수네요 정말 힘들어요 ㅜㅜ
IP : 222.233.xxx.7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6 3:34 PM (39.7.xxx.225)

    아 글만 읽어도 피곤 그냥 보내세요

  • 2. 정리합시다
    '17.12.26 3:35 PM (112.216.xxx.139)

    글만 읽어도 피곤해요. 2222

    고만 정리합시다.

  • 3. 그런
    '17.12.26 3:35 PM (39.7.xxx.237) - 삭제된댓글

    그런새끼 정리하세요
    십오년전 그렇게 싸가지없게 하던 스누경영 92 누구야
    너가 수십번 잠수탄덕에 그것도모자라 내가 미련남아 끝내더라도 말로 잘하고 끝내자고했더니 씹었지 ᆢ부산싸가지 92 이**
    너 찬덕에 아주난 행복하게 잘살고있고
    돈도 직업도 아주잘풀렸다
    너네집시집가서 종년될뻔했다 그놈의 효자타령도 지겹고

  • 4. .......
    '17.12.26 3:39 PM (211.200.xxx.29)

    싸움도 자주하는것 같고, 그럴때마다 남자 잠수타고, 각서도 수십번 쓰고.아직도 미련은 남고.
    어디가서 궁합이라도 한번 봐보세요.
    인연은 아니라고 다들 그럴껍니다 ㅠㅠ

  • 5. 남친에 감정이입
    '17.12.26 3:39 PM (223.62.xxx.104)

    갈등 있으면(주로 상대가 일방적으로 날 비난할 때) 전 천천히 절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제 생각을 정리한 그 다음에 얘기하고 싶은데
    상대가 막 빨리 답 내놓으라고 다그칠 때 진짜 숨이 턱 막혀서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

  • 6. ...
    '17.12.26 3:42 PM (221.151.xxx.79)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에요. 그냥 버려요. 근데 미련이 남는 것 보다는 그냥 다시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다시 사귀어서 나중에 이런 쓰레기한테 내 인생 허비했구나 철저히 후회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것도 길게 보면 인생에 도움이 되긴 할겁니다.

  • 7. 진심궁금
    '17.12.26 3:46 PM (211.248.xxx.245)

    그런데 4~5일 연락안하면 그것도 잠수인가요?

  • 8. hap
    '17.12.26 3:49 PM (122.45.xxx.28)

    이런 류 글은 매번 올라오는데 진짜 고구마네요.
    나 아님 안된다는 남자 만나요.
    내가 크게 화내서 남친이 그럴만하다?
    그 화낸 이유도 남친이잖아요.
    스스로 자꾸 합리화 시키려는 건 아니죠.
    안고쳐지는데 평생 그러고 살 작정이면 만나고요.
    그러다 내발등 내가 찍었다고 또 여기
    고민스럽다 글 올리고요 에혀

  • 9. ...
    '17.12.26 3:50 PM (210.180.xxx.221)

    화를 내게 만드는 남자는 생각이 자기 중심적이지 않던가요?

    왜 여자가 화를 낼 수 밖에 없는지 그 상황에 대한 역지사지가 안되고 한마디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죠.

    잠수에는 잠수로 대응하세요. 카톡에서 지워버리고 죽은셈 치고 가만 있어 보세요. 지쳐 나가 떨어지만 나가 떨어지고 지가 답답하면 연락오겠죠. 제 생각에는 그 남자는 그닥 쓸모가 없어 보여요. 배려와 정서적 지지가 불가능한 사람은 배우자로서 적합하지 않아요.

  • 10. 저기요
    '17.12.26 3:53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사귈 때 드러나는 문제가 결혼으로 작아지거나 소멸되는 경우는 백퍼 없습니다.
    바로 그 문제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를 왕왕 봐왔기 때문에 신중하라고 조언 드립니다. 헤어지지는 않더라도 그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자기 감정이 전부인 사람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은
    부처로 성불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의 자기 성찰과 인내로 24시간 중 23시간 30분을 보내는 행위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살지 마세요.
    다소 님의 기준에 안 차는 사람이라고 해도 님을 소중히 여기고 님의 작은 몸짓, 숨소리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인 남자를 선택하시라고 조언 드립니다. 그런 사람 있습니다! 제가 장담 합니다. 있어요 있습니다!

  • 11. 저기요
    '17.12.26 3:5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기울인—>기울일

  • 12. 효리
    '17.12.26 4:00 PM (121.169.xxx.230)

    그런 잠수병...고칠수 있을까요?
    힘들거 같아요..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초딩,중고딩도 요즘은 안 그럴걸요...

    함께 하기엔 너무 정신적으로 피곤할것 같아요...
    몸만 성인 아닌가요..ㅠ

  • 13. 그만 버려요
    '17.12.26 4:00 PM (175.115.xxx.188)

    배려와 정서적 지지가 불가능한 사람은 배우자로서 적합하지 않아요. 222222222222

  • 14. ...
    '17.12.26 4:12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하세요
    저 거지같은 인간부류 제발 분리수거 해가세요
    고구마 천개네,,천개

  • 15. .....
    '17.12.26 4:13 PM (38.75.xxx.87)

    어린애네요. 유치하게 틀여박혀 여자가 우쭈쭈 달래주길 바라는게 참 ㅠㅠ. 얼른 치우고 다음에는 어른 남자 사귀세요.

  • 16. ....
    '17.12.26 4:17 PM (175.223.xxx.60)

    제가 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계속 그래요. 많이 싸웠죠.


    그런데 오래 살다 보니까 남자 문제만은 아니에요.
    시간이 팔요한 사람을 기다려주지 못하는 저도 문제더군요.
    폭력이 아닌 다음에야 한쪽만의 일방적인 잘못은 없어요. 남친도 힘들겁니다.

    전 지금은 평화롭게 잘 삽니다. 그런데 과정이 쉽지는 않아요.
    사람 변하기 쉽지않으니 맞는 사람 만나는 게 훨 수월할 거예요.

  • 17. 위에 경영92 때문에
    '17.12.26 4:17 PM (59.6.xxx.151)

    얼마나 웃었는지.

    암튼 원글님
    최후 통첩 날리고 딱 24시간만 기다리세요
    잠수 하는 건 헤어지겠다는 의미냐
    라고만요
    24시간이면 상주도 문자 한번은 봅니다
    그 시간 동안 답 못하고 고민했네 하는 사람이면 님에게 마음이 없는 겁니다

  • 18. 지나다..
    '17.12.26 4:39 PM (211.186.xxx.198) - 삭제된댓글

    정리하세요~~
    힘들어요.

  • 19. ...
    '17.12.26 4:44 PM (203.226.xxx.153)

    정리하세요2222
    마음다준거니까 여태버틴건데
    애낳고살다가 삐치면 방문닫고 입닫고
    일주일씩 있는꼴보면서
    육아,살림에 시댁에 문안전화까지 해야될수도 있습니다.

  • 20. 그남자
    '17.12.26 5:23 PM (122.44.xxx.229)

    잠수병 못고치는거나 원글자 미련병 못고치는거나 똑같음요.
    남을 고칠려 하는거보다 나를 고치는게 빠름요.

  • 21. ㅎㅎ
    '17.12.26 5:52 PM (119.197.xxx.28)

    결혼하면 싸울 일 더 많아요. 결혼하면 잠수가 열흘, 보름이 됩니다~
    그러다, 한달도 되고... 속 터지는 사람이 말 걸고, 다시 속 터지고...
    그냥 보내세요~ 암 걸리기 십상입니다~

  • 22. ㆍㆍ
    '17.12.26 6:02 PM (119.71.xxx.47)

    그렇게 잠수타는데도 인내심이 대단하고 많이 사랑하시나
    봅니다. 인내심을더 발휘하셔서 결혼해요. 다른 여자 구제해주세요.

  • 23. ㅋㅋㅋㅋㅋㅋ
    '17.12.26 8:34 PM (39.118.xxx.74)

    남자가 소심하다고 생각하세요????원글을 미안하지만 병신으로 보고있는건데.....소심하다라...소심한 사람은 뒷일 생각안하고 잠수 못타요. 받아줄걸 알고 데리고 노는거죠..아쉬울것이 없으니..24일엔 다른여자만나고 왔나본데....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536 Nbc불매=유니버셜영화불매 6 ... 2018/02/10 1,195
778535 저같이 군중 속에서 혼자 있으면서 위로 받는 분 5 저는 2018/02/10 1,494
778534 정시 등록금 미리 넣어야하나요? 10 제가 너무 .. 2018/02/10 1,992
778533 롱패딩을 입어보니 8 ㅇㅇ 2018/02/10 5,678
778532 여자 아이스하키.. 아쉽네요 20 어쩔수없는 .. 2018/02/10 4,743
778531 테크닉적으로 제일 어려운 악기는 어떤 악기인가요? 16 악기 2018/02/10 6,443
778530 이 구역에서 두 번째로 성질 급한 사람 5 김칫국드링커.. 2018/02/10 1,224
778529 근데 약사님들은 왜 법인약국이랑 의료민영화랑 엮는건가요? 19 ㅇㅇ 2018/02/10 2,054
778528 작아진 남방.페이크셔츠로 만드는거 어때요? 4 아나바다 2018/02/10 1,454
778527 (도움절실) 유튜브 레드 vs 유튜브 는 뭐가 다른가요? 1 아오 중독이.. 2018/02/10 914
778526 심사숙고형 남자..- 13 2018/02/10 1,738
778525 개막식 끝나고. . 2018/02/10 514
778524 문재인 대통령 훈남 통역관 멋지네요. 6 멋져 2018/02/10 11,771
778523 우울할때 어떻게 푸시나요..?? 23 ..... 2018/02/10 6,573
778522 컬링보고 8살 딸이 하는 말 6 놀자 2018/02/10 6,159
778521 주재원발령으로 1 ??? 2018/02/10 1,248
778520 내가 보면 항상 뭐가 안되는 거 같아 7 방으로 2018/02/10 1,324
778519 언니들 추천듣고 감자산맥 콘스프사왔어요 1 ........ 2018/02/10 2,098
778518 이낙연 총리, 올림픽 개폐막식 송승환 총감독에 깐깐하게 굴었던 .. 1 기레기아웃 2018/02/10 3,570
778517 이번 올림픽은..... 4 내비도 2018/02/10 1,172
778516 잘 때 손빠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육아 2018/02/10 10,289
778515 호주 국립대학 6 궁금 2018/02/10 1,409
778514 올림픽 펜스 디자인도 예뻐요 4 ㅇㅇ 2018/02/10 2,306
778513 사고싶은 물건 설 지나고 사야겠죠? 1 2018/02/10 1,661
778512 예쁜 한복입은 이연희.jog 7 ... 2018/02/10 8,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