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증상이 약으로 조절이 안 될때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7-12-26 07:54:13
엄마가 루이소체 초기로 인지기능 문제 없습니다. 진단 받은지 2년반, 6개월 전부터 나타난 몸이 떨리는 파킨슨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최근엔 답답하고 온 몸이 불편하고 소화도 잘 안되고...어디가 안 좋은지 확실히 얘길 못하시는데 계속 죽겠다고만 합니다.

요즘 진료를 2~3주 간격으로 받으며 약을 조절했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을 해서 밤까지 엄마 혼자 계셔야하는데 저도 가슴이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일하는데 수시로 전화하셔서 죽겠다고 하시니 ㅠㅠ

의사를 바꿔야할까요?
IP : 211.36.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6 8:00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어머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요?
    대학병원을 바꿔보는 게 어떨까요?
    부디 쾌차하시길 빕니다.

  • 2.
    '17.12.26 8:05 AM (211.36.xxx.162)

    ..님. 71세세요. 이분야 명의분께 2년쯤 진료받고 계신데 요증너무 힘들어 하시네요.

  • 3. 하``````
    '17.12.26 8:14 AM (114.203.xxx.182)

    친정 아버지께서 파킨슨이신데 낮에 많이 걸어다니시니
    아직 몸은 많이 흔들리시지만 정신 적인건 버티시는듯해요
    아직 2년반이면 초기 일것 같은데 낮에 몸을 많이 움직이셔야 할듯 싶네요
    그런데 아는집 어머니께서 파킨슨으로 돌아가셧는데 말기되면
    잠으 안오고 몸은 못움직이는것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누워서 잠 못자고 그러시다고
    우울증도 함께 동반 되고요
    수면제 처벙은 파킨슨 약과 부딪히기에 못쓴다고 들었었어요

  • 4.
    '17.12.26 8:17 AM (211.36.xxx.162)

    먼저 루이소체 치매 초기라고 진단받았는데. 파킨슨 증상이 심해지면 몸이 불편하고 답답한가보네요 ㅠ.. 답글 감사합니다.

  • 5.
    '17.12.26 8:38 AM (118.44.xxx.180)

    저희엄마랑 같은병이시네요
    루이소체가 인지보다는 정신적인것과 우울증 파킨슨을 동반하는 어려운 치매고 사례가 다양하고 힘들죠
    저희엄마는 죽겠다는 소리를 하시더니 결국 시도하시더라구요
    가지고 있는약을 한번에 먹어서 저도 퇴근후 보니 응급실가서 치료후 정신과입원도 하고 창에서 뛰어내리려고해서 창틀도 다 고정시키고 혼자 계시는건 너무 위험합니나
    루이소체가 자살률이 높아요
    약을먹어도 불면으로 밤새 돌아다니고
    못자니가 낙상확율도 높고 입맛도 없고 우울하고
    총체적 난국이죠
    점점 더 심해집니다
    저희도 유명한 병원 명의분께 진료받는데 약이 없다고 인정합니다
    정신과도 한달에 한번씩 우울증.수면제 받는데 어려워요
    치매자체가 수면과 깊은 영향이 있고
    루이소체는 약에 예민하므로 아무약이나 쓰기가 조심스럽죠
    저도 치매중에 하필 루이소체일까 너무 힘들어요
    제결론은 절대 엄마 혼자두지마시고
    형편이 안되면 주간보호센터라도 이용하시고
    약은 큰기대 안하시는게 좋지만
    저희는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치료를 따로 하고있으니
    담당의와 잘 상의하세요
    수시로 맞는약 찾아서 바꿔주는걸로 압니다
    힘내세요

  • 6.
    '17.12.26 8:44 AM (118.44.xxx.180)

    루이소체가 진행이 아주 빠른 병인건 알고계시죠
    컨디션에따라 기복이 심하구요
    손떨림.걷기도 빨라지고 옆으로 걷고 나중엔 식도도
    굳고 좁아져서 음식물 섭취도 힘든병이죠
    지금부터 보행보조기 사서 인지가 떨어지기전
    사용법을 익히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병원에서도 낙상 제일 위험하다고 합니다

  • 7.
    '17.12.26 9:03 AM (211.36.xxx.162)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안쓰럽고...혼자 모시고있는데 답답하네요.. 일도 해야하는데 ㅠ.. 제가 먼저 죽을것같습니다..

  • 8.
    '17.12.26 9:18 AM (121.167.xxx.212)

    재활운동 치료 받게 하세요
    담당의사와 의논하고 재활의학과 연계해 달라고 하세요

  • 9. 혹시
    '17.12.26 10:18 AM (14.52.xxx.212)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시다면 서울 성모 신경외과 추천합니다. 지인이 파킨슨으로 다니고 있는데 많이

    좋아지셨더라구요. 워낙 나이가 있으시지만 운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어서 난치병 환자들이

    많이 온다고 하네요. 전국에서 와서 예약은 필수에요.

  • 10. ..
    '17.12.26 11:21 AM (220.117.xxx.154)

    혹시 주간보호신청 안되나요? 아는 언니도 혼자 돌보고 직장다니다 그거 하고 정말 한시름 덜었거든요.
    아휴 님이 너무너무 힘드시겠어요.

  • 11.
    '17.12.26 12:26 PM (211.36.xxx.162)

    재가요양보호 매일3시간씩 받는데 전 후에 혼자계신 시간이 길어요. 데이케어센터는 모시고갔었는데 싫어하셔서 못보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812 중3 졸업생 학교생활기록부 조회가 안돼요. 5 .... 2018/02/09 2,568
777811 연말정산시 학원수강료 지로납부확인서 2 궁금 2018/02/09 658
777810 요즘 책상중에 각도조절 책상 있잖아요... 5 책상 2018/02/09 1,184
777809 미남배우 "정승우"씨는 연예계 떠난건가요?? 9 ??? 2018/02/09 3,745
777808 물욕허영심은 어찌 고치며 다스리나요 6 2018/02/09 2,424
777807 학생시절 항상 우등상 받으며 즐거웠는데 하위권 아이를 둔 경우 18 학창시절 2018/02/09 3,518
777806 40넘어 결정사 가입해보신분들 있나요? 12 . . 2018/02/09 3,976
777805 첫제사 문의 5 oo 2018/02/09 1,202
777804 암만 생각해도 촛불은 위대하다. 안 그랬으면 오늘도 저 503호.. 2 세상에 2018/02/09 573
777803 결혼적령기 옷차림의 중요성... (지극히 개인적) 21 .. 2018/02/09 11,826
777802 알바들 실체 2 이너공주님 2018/02/09 565
777801 다들 회충약 드세요? 20 ㅇㅇ 2018/02/09 4,485
777800 미국(뉴욕?), 유럽(파리?) 6 여행 2018/02/09 911
777799 와 아디다스 온라인몰에서 트레이닝바지 샀는데 배송오는곳이 마리.. 15 .. 2018/02/09 4,870
777798 (긴글) 집값을 올리는게 정책 목표? (부동산 공부 12탄) 13 쩜두개 2018/02/09 2,481
777797 재밌는 사이트를 발견했어요~^^(빼박 옵션충 발견..) 9 아마 2018/02/09 1,864
777796 실패가 두려워 기회를 포기한 적 있으신가요? 6 기회 2018/02/09 1,178
777795 '미래당' 배틀 사건 간단 정리 바미당 2018/02/09 462
777794 노란색 예쁘고 흔한 꽃 이름이 뭔가요 8 .. 2018/02/09 1,956
777793 15년 쓴 세탁기 ㅠ 16 오로라리 2018/02/09 3,478
777792 엠팍 댓글보다 깜놀 5 ㅅㅈ 2018/02/09 1,773
777791 국내 유명 마약사범 구속되는거 있었나요? 7 질문 2018/02/09 1,905
777790 제 명의로 차 두대 있으면 재산세 올라가나요? 9 ... 2018/02/09 7,589
777789 네x버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8 하루빨리 2018/02/09 512
777788 통장에 60만원이 있는데 50만원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어요 16 ... 2018/02/09 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