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가느냐고 물어보기가 무서워요. 두 번째 질문에 버럭해요
요란떨치고 준비해서
어디가니?
- 친구 만나러
만나서 뭐하려구?
- 뽀ㅔㄲㄲㄲㄲㄱ
왜 그렇게 신경질이야?
- 아, 왜 자꾸 물어봐——
다른 댁 자녀들은 이렇지 않지요?
1. 누울자릴
'17.12.25 4:48 PM (183.98.xxx.142)보고 다리 뻗는다고
대답 잘 하는 녀석한텐 누구만나?
어디서?언제와? 정도는 묻고
귀찮아하고 뚱한 녀석한텐
나가?
응
친구?
응
갔다와
응
끝 ㅋㅋ2. ,,
'17.12.25 4:50 PM (222.101.xxx.201)만나서 뭐하냐는 말이 쓸데없이 나간다라고 들릴거 같아요.
친구 만나서 뭐하겠어요. 여자애면 대화하고 남자애면 오락하다 오겠죠..잘 놀다와 이말이면 될듯해요. 뉘앙스 차이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3. 야당때문
'17.12.25 4:52 PM (61.254.xxx.195)안물어봐요.
잘 다녀와라.
너무 늦게는 위험하니 차 끊기기전에는 들어와라.
ㅡ
꼬치꼬치 물어보는건 중학교때 졸업했어요. 대답 안하더라구요. ㅡ.ㅡ4. 그런데
'17.12.25 4:52 PM (1.235.xxx.221)저도 성인이 된 자식에게 매번 섭섭해하는 엄마입니다만
친구 만나서 뭐하려고?라는 질문은 좀 짜증나는 질문이긴 하네요.
친구 만나서 뭐하긴요.놀죠 ;;;;
준비할 때 -친구 만나러 가니? - 재밌게 놀고 와라.넘 늦지는 말고.-이렇게까지만 말하면 기분상할 일은 없더군요.
어디서 만나냐 누구 만나냐 뭐 먹을거냐 같은 질문 들어가면 뿌ㅞㄱ...신경질 내구요.5. 음
'17.12.25 4:58 PM (182.211.xxx.69)두번째 질문을 용돈은 안필요하니? 로 바꾸면
상냥하고 귀여운 아이를 발견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6. ㅋㅋㅋ
'17.12.25 5:00 PM (211.244.xxx.154)방학이라 대딩 큰 아들이 내려왔어요.
저는 거실에서 빨래 정리하고 아들은 티비보는데 친구가 집에 놀러온다고 전화를 했나봐요.
누가 오냐고 물어보니 아들 왈.
엄마~ 이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누구라고 말해주면 아세요?? ㅎㅎㅎ
저 말꼬리 흐리며 ㅋㅋ 아니뭐 그냥 관심의 표현이지.ㅡㅎㅎ 누가 온다는 전화인듯 싶은데 안 물어보는 것도 좀 그렇지 않니??(땀 삐질 ㅋㅋ) ㅎㅎ7. 윗님
'17.12.25 5:08 PM (91.48.xxx.26)아들이 집에 누굴 초대하면 미리 엄마한테 말해야죠.
당연히 엄마는 모르니까.
대학생이 그정도 예의도 없다니...8. ㅇㅇ
'17.12.25 5:14 PM (121.165.xxx.77)다음엔 친구 만나서 뭐하려고? 이렇게 묻지 마시고 오늘은 친구랑 뭐하고 놀건데? 맛있는 거 먹으러 가라~ 그러던가 오늘은 친구랑 어디 갈건데? 좋은데 놀러가라~ 이렇게 하세요. 그래도 알아서 뭐하시게요? 그럼 좋은 데면 엄마도 가려고/ 재밌게 놀면 나도 다음에 그렇게 친구랑 놀려고~ 이렇게 받으시면 되죠
아직 까칠할때라서 그래요 좀 만 더 참아주세요. 정작 저희집 애도 길게 물으면 답이 없어서 친구만나러가니? 네? 잘갔다와~ 로 끝냅니다만 ㅎㅎㅎㅎ9. ㅁㅁ
'17.12.25 5:15 PM (39.7.xxx.17) - 삭제된댓글어휴
저거 뭐 대단한 상전 들이라고
전 남의 편 말씀이신가 들어왔더니
저러고는 또 지들 아쉬울땐 살살거리지요?
귀퉁배기 한대 빡10. 예
'17.12.25 5:27 P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만나서 뭐하려고? 이 말이 도발을 하네요. 상대를.
만나려는 목적이 뭐니? 내가 판단할테다. 그 만남이 쓸모 있는지, 없는지.
이런 뉘앙스요.
전혀 의도는 없으신 것 같은데, 판단 평가의 의도를 품고 있어요.
그래서 상대는 도발 당하고, 엄마는 무안 당하는 틀에서 뱅뱅 돌게 되겠어요.11. 지금부터
'17.12.25 5:28 P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만나서 뭐하려고? 이 말이 도발을 하네요. 상대를.
만나려는 목적이 뭐니? 내가 판단할테다. 그 만남이 쓸모 있는지, 없는지.
이런 뉘앙스요.
전혀 의도는 없으신 것 같은데, 판단 평가의 의도를 낱말의 구성이 품고 있어요.
그래서 상대는 도발 당하고, 엄마는 무안 당하는 틀에서 뱅뱅 돌게 되겠어요.12. 음
'17.12.25 6:14 PM (1.233.xxx.167)나간다고 하면 나가든지..해주고 저 할 일 하면 와서 뭐할 건지 얘기합니다 ㅎㅎ. 아님 잘 놀고 와라 한 마디 해주고 관심 접으세요. 자식부모 사이도 밀당이 필요한 듯요.
13. ..
'17.12.25 6:59 PM (49.170.xxx.24)만나서 뭐하려고? 는
쓸데없이 왜 만나냐고 들릴 수도 있겠네요. 질문과 말투를 바꿔보세요.14. ㅡㅡ
'17.12.25 7:17 PM (118.127.xxx.136)쓸데없는 질문은 하질 마세요.
15. 원글님
'17.12.25 7:23 PM (211.36.xxx.126)오늘 똑같은 대화를 나눈
엄마예요
이글 캪쳐해서 톡으로 보내고 다른 아들도 이렇다니 위로가 된다 그랬더니
말하기 부끄러운거 물어보면 그러는 거라네요
여친하고 영화봤다구요 ㅎㅎㅎ
서운해 할 것 없어요
우리도 좀 그랬잖아요 ㅎㅎ16. ...
'17.12.26 3:39 AM (211.196.xxx.19) - 삭제된댓글친구만난다면 보통은 뭐하려구가 아니라
언제들어올거냐고 묻지않나요?
친구만나서 놀려는거 뻔하고
논다그러면 잔소리 할테니 신경질 내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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