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출산휴가 끝나고 복직해요 맘이 심란해요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7-12-25 16:00:09
내일 출산휴가 끝나고 복직해요 아기낳기 전과 지금의 상황은 비교 불가일만큼 삶이 180도 달라졌고 이렇게 이쁜 아기가 제 옆에 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데 저는 이 어린걸 떼놓고 일을하러 가야하네요
저 없으면 이모님이 제가 재워주던 자세 못해줘서 잠도 잘 못들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육아휴직하면 회사 그만둬야하는 분위기상 일하러 가야합니다
아기 떼놓고 나가는게 심난해서인지 100일동안 안나던 몸살도 어제부터 된통 와서 밤새 토하고 난리에요
100일동안 아기와 떨어져있었던건 병원 가느라 2~3시간이 다였고 매일 제가 분유 먹이고 목욕시켜서 재우고 했는데 아기가 새로운 손길에 불안하고 무섭지 않을지 눈물만 나요
이 어린거 떼어놓고 나가는게 잘하는 일일까요?
돈은 많이 못벌지만 전문직인데 길게보면 경제적으로도 아기에게 도움이 되는 거겠죠?
IP : 175.114.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5 4:04 PM (175.223.xxx.248)

    힘들겠어요..마음이 안 편하고 걱정 많으면 꼭 몸으로 나타나더라구요...이제부터 마음 굳게 먹어야해요..
    엄마의 심리가 아이한테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원글님의 채취가 묻어있는 손수건..옷 등을 아이 주변에 항상 같이 있게 해 주세요..이게 효과 좋다고 하네요.

  • 2.
    '17.12.25 4:09 PM (121.124.xxx.207)

    힘내요.
    저도 백일전에 복직했는데 그아이가 이제 8살이네요. 항상 꼼꼼하게 살피고 집에서는 아이눈 많이 바라보고 이야기해주세요. 아이들 그 귀한 엄마의 사랑을 먹고 쑥쑥 자랍니다

  • 3. 토닥토닥
    '17.12.25 4:46 PM (27.177.xxx.199)

    거의 30년 전이지만
    두달 만에 나갔었어요.....
    시간은 지나고 아이는 자라지만
    다시 생각해도 참 힘든 날들이었네요
    건투를 빕니다

  • 4. ...
    '17.12.25 5:32 PM (58.226.xxx.35)

    이게 답이 없는 문제죠.
    두가지 길을 다 걸어볼수가 없고 한 길만 선택을 해야 하니.
    눈물콧물 흘리며 땀나게 열심히 뛰다 보면 어느새 아이도 커있으니 힘내세요.
    뮤지컬배우 최정원씨가 아이 두고 일하느라 많이 힘들었다고 하던데
    아이가 유치원 가고, 학교 들어가니
    우리 엄마는 뮤지컬 배우라면서 친구들앞에서 엄마 자랑을 그렇게 하더래요.
    아이 두고 일하는거 몸과 마음이 힘들었는데 그 얘기 들으니까 내가 잘했구나 싶더라던.
    모델 박영선씨도 아들이 학교 들어가고 나니 일하는 엄마를 부러워하고 원해서
    다시 일 시작했다고 하고요.
    물론, 전업주부 엄마를 원하는 애들도 있지만..
    애들 다 제각각이라 일하는 엄마 좋아하는 애들도 많아요.
    죄책감 같은거 같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 5. 아이린
    '17.12.25 9:20 PM (115.139.xxx.186)

    아이 83일만에 복직했는데 며칠 있음 6살 되네요. CCTV설치하시고 시터 구하시고 퇴근후 밀착육아하세요.. 전 차라리 그땐 별고민 없이 나가고 엄마는 출근하는 사람이라는거 당연하게 알고 자랐는데 유치원가고 학교 가면 엄마손이 더 필요할꺼 같아요. 시터보다는 더 버실테니 일은 놓지 마세요. 경력 단절 되면 여러모로 전문직도 쉽지 않아요.

  • 6. 에휴
    '17.12.25 9:28 PM (14.32.xxx.94)

    발이 떨어지지않을거같아요
    근무중에도 아가가 그리울건데
    이모님이 잘봐주실거예요
    홧팅하고 힘내세요

  • 7. 전문직이
    '17.12.26 2:09 AM (91.48.xxx.172)

    좋은 점인 돈 잘벌고 라이센스로 언제든 재취업이 가능한건데
    도대체 뭔 전문직이 돈도 못벌고 육아휴직쓰면 짤리는 분위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965 부침개 색깔 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노락색, 주황색) 10 콩츄르 2018/02/08 1,641
776964 50대 남자 파마하려고 하는데요. 3 감기 뚝 2018/02/08 1,536
776963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 후 4만원대라면 사실건가요? 13 삼성전자 2018/02/08 4,801
776962 베스트 완전 탈환이 눈 앞입니다 분발하세요 8 재드래곤 삐.. 2018/02/08 1,071
776961 이재용이가 고현정과 비교불가 나쁜 X *** 2018/02/08 1,108
776960 교사취직할 때 고등학교때 생기부도 내네요 16 dd 2018/02/08 6,353
776959 해외계신 분들 유튜브 MBC뉴스데스크 있어요. 4 새벽2 2018/02/08 579
776958 고현정이 댁들 인생과 뭔상관 있길래 이리 관심이 ??? 11 dfgjik.. 2018/02/08 1,847
776957 중고차딜러가 차를 가지러오는데 뭘 받아야 하나요? 5 중고차판매 2018/02/08 935
776956 아기침대 vs 범퍼침대 (초보맘 도와주세요~) 11 돌이 2018/02/08 2,953
776955 재드래곤 탈옥했나요? 8 나도주관식 2018/02/08 2,669
776954 [퍼옴] JTBC는 잘못된 예시를 많이 드는거 같군요 ........ 2018/02/08 492
776953 교황 "남북단일팀, 세계 평화에 희망 안겨줘".. 6 샬랄라 2018/02/08 653
776952 2018평창 마스코트 애니메이션 7 ㅇㅇㅇ 2018/02/08 527
776951 스무살 남자 정장 어디서 사나요?? 8 부탁 2018/02/08 1,572
776950 삼성 위기관리 이렇게 밖에 못하냐 11 재드래곤 행.. 2018/02/08 1,536
776949 고현정 대물로 연기대상받을때 이랬죠. 14 .. 2018/02/08 11,243
776948 냉동고기를 냉장으로 옮기면 2주 갑니까? 6 슈퍼바이저 2018/02/08 9,310
776947 악 별셋 왕자님 ~ 2 Ttt 2018/02/08 779
776946 생간 절대 드시지 마세요 36 무지개 2018/02/08 21,748
776945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 명절선물 22 약소할까요 2018/02/08 3,330
776944 이재용의 죄를 조목조목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8/02/08 945
776943 화가 나요 서운한건지 내가 나쁜건지 7 하아 2018/02/08 1,750
776942 고현정 사건 누가 잘못이라는 건가요 17 그래서 2018/02/08 3,851
776941 히터바람~~ 아~~건조합니다 올리브 2018/02/08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