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대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성격미인 조회수 : 4,532
작성일 : 2017-12-25 12:48:16
새로 한 해가 시작되면
오지랖 넓고 나대는 성격을 고치고
조신하게 살고싶어요
싫은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져져서
숨길 수도 없고
결국 욱 하는 성질머리가 올라와서
늘 후회하게 되네요

직장에서 제일이 아니지만
상사가 괜히 다른 사람에게 억지부린다는 느낌이 들면
제가 꼭 중간에 끼어들어
뭐라뭐라 상황을 변화시키려고해요
정작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ㅜㅜ
남들이 보기에
자기일도 아닌데 왜저러냐
이렇게 보이나봐요

또 연말업무 마감시에는
남들은 네 하고 마는 일을
저는 그런얘기 하신적 없다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니
상사는 싫어하구요
( 이 상황에서 다른 분들은
그냥 네 하고 말지
뭐하러 꼭 저렇게 말하나 하는
그런 느낌으로 절 보는 것 같아서요)

어찌하면
늘 평정심을 유지하고
그러려니 하고 조용히 지낼까요?
진심 고민입니다

승질내고 나면
며칠은 나 혼자 이불하이킥하면서
힘들어하고 후회하면서도
반복하게되는 생활ㅜㅜ 고치고
남들이 좋아하고 찾아주는
성격미인이 되고 싶습니다 흑
IP : 58.127.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25 12:58 PM (39.112.xxx.205)

    그사람도 다 자기입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입이 다물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 2. 저는
    '17.12.25 12:59 PM (124.53.xxx.190)

    소심해서
    원글님 성격 부러운데요^^

  • 3. 상황을
    '17.12.25 1:02 PM (116.122.xxx.246)

    예를 들어주셔야 이해가 될듯한데요 오지랍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나댈때는 언제?

  • 4. 쮜니
    '17.12.25 1:02 PM (115.138.xxx.54)

    부러운성격인데..

  • 5. ㅡㅡ
    '17.12.25 1:07 P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싫은 상황이 왜 만들어질까요.. 매일 싫은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결국 모든 게 내뜻대로, 내 기준대로 안되어서 그런 게 아닐지.. 힘든 일도 겪고, '통찰을 통해' 타인의 상황서 바라보게되는 일들을 많이 겪으면 다듬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선.. 그리고 양서도 많이 읽고 필사도 하고요. 읽고 쓰는 게 사람을 조금씩 변화시키더군요. 그 과정에 내적성찰은 필수입니다.

  • 6. ㅇㅇ
    '17.12.25 1:36 PM (107.17.xxx.99)

    음...제가 섣부르게 넘겨짚는 거라면 죄송한데
    지금 원글님이 쓰신 예시들
    남의 일이라도 불의를 보면 나는 못참아
    안나서도 되는데 굳이 나서서 손해를 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발끈하고 신경질을 잘 내는 자기 성격을
    저렇게 난 정의롭고 할말은 하는 타입
    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실 제가 겪은 그런 사람들의 많은 수는
    그냥 남앞에서 화를 내는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거든요
    자신의 감정 변화(분노, 짜증, 신경질)등등을
    막 드러내는건 사실 성인으로서는 좀 부끄러운
    일이라는, 그게 감정 처리를 잘 못하는 미숙함이라는
    걸 생각해보시고 자제하시면 어떨까요.

  • 7. 저도 그래요
    '17.12.25 1:47 PM (210.222.xxx.111)

    재건축하는 와중에 우리집은 이익이고 다른 집은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
    다들 입다물고 있는데 괜히 나섯 그건 불공평하다고 했다가
    결국은 반대로 우리집이 손해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ㅠㅠㅠㅠ
    성격적으로 불공평한 것을 못참고 내일이 아니라고 입다물고 있는 것 자체에 스스로 부끄러워서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이기적인 사람들은 절대로 자기와 상관없는 일은 안나선다
    그러고나서 앞서나서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미숙하다고 비아냥댄다
    그러므로 남의 일에는 나서지않는 것이 정답이다

  • 8. 성격미인
    '17.12.25 1:58 PM (58.127.xxx.234)

    107.17님 새겨듣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감사하구요^^

  • 9. gfsrt
    '17.12.25 3:03 PM (223.62.xxx.207)

    좀 흉해오.
    그런 사람관 엮이기 싫고요
    겉스론 나이스하게 대하지만
    다가오면 딱 선긋고 싶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342 [謹弔] 사법부, 이 재판을 국민참여재판으로 했다면? 7 국민참여재판.. 2018/02/05 607
776341 대통령님 IOC 총회 개회식 축사 중이시네요 12 .. 2018/02/05 1,019
776340 정형식, 박선영, 김진태 4 ..... 2018/02/05 1,512
776339 여러분! 항암치료 도움이 필요합니다. 13 쵸코 2018/02/05 4,244
776338 댓글 알바충및 태극기 뒷돈을 삼성이 대는것 같아요 6 ... 2018/02/05 842
776337 MBC뉴스 볼만하네요 6 ㅇㅇㅇ 2018/02/05 1,483
776336 꼴랑 5900만원 준 안채윤이 실형인데.. 3 뇌물 2018/02/05 1,270
776335 돈이 그렇게 좋으면 장사를 하지 판사는 왜 해서. 18 ..... 2018/02/05 3,050
776334 [謹弔] 앞으로 공직자법에 이런게 추가되었으면 좋겠어요. 삼성의개 2018/02/05 463
776333 친구가 벌써 연봉5000이라는데 많은 거 맞지요? 9 어라 2018/02/05 4,470
776332 장시호가 2년 6개월인데 4 비교 2018/02/05 2,143
776331 [謹弔] 형식이는 재용이한테 얼마 받을까요? 4 ㅇㅇ 2018/02/05 691
776330 사법부근조 리본 만들어주세요 3 사법부근조 2018/02/05 530
776329 언행일치가 어려운게 맞지만 3 ㅇㅇ 2018/02/05 571
776328 제가 예민한걸까요?ㅠ 17 ... 2018/02/05 5,605
776327 [謹弔] 이러다 다 집행유예 되는거 아닌감???? 2 이런.. 2018/02/05 543
776326 손씻고 일부러 물튀기면 어떨거 같으세요 7 ... 2018/02/05 1,604
776325 볶음밥 간할 때 뭐로 해야 맛있나요? 19 .. 2018/02/05 4,668
776324 근조) 썩어빠진 나라 2 .. 2018/02/05 572
776323 짜구난다는 말 아세요? 23 짜구 2018/02/05 8,196
776322 시가에 그만 가면 웃길까요? 22 .. 2018/02/05 4,588
776321 삼성 불매 운동 하자는 말이 없네요? 33 ... 2018/02/05 1,654
776320 [謹弔] 박근혜까지 풀려나면 어찌되나요? 2 ㅇㅇㅇ 2018/02/05 619
776319 푸핫 정형식판사 처형의 사촌동생이 14 역시나 2018/02/05 5,878
776318 국민연금은 이제 삼성이 눈치 안보고 맘데로 2 노후 2018/02/05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