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러왔는데 또다른집

메리크리스마스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7-12-25 06:25:39
갑자기 남편이 크리스마스를 동해바다보면서 보내자고해서
급하게 예약하고 놀러왔어요.
근데 숙소가 ~~~
넘 웃겨요.
문 열고 들어서니 딱 우리사는 32평 아파트.
알고보니 아파트로 지었으나 분양이 안되서?
급 리조트로 변경해서 운영하나봐요.
어쩐지 체크인 하고나니 3-4 라인으로 들어가시라고.
딱 입구 엘리베이터가 아파트랑 똑같더라구요.
11층 내리니 계단식 아파트.
양쪽 집 현관문 딱.
진짜 문열고 넘 웃겼어요.
놀러온거같은데 그냥 집에 있는것같아요.
왠지 부엌쳐다보니 밥해야할것같고 ^^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체크인때 구디백처럼 만든 과자보따리 두개나 주셨구요.
어젯밤 9시엔 방호수 추첨했다고
안내방송으로 701호 아이스크림케잌.
803호 10 만원 상품권.
310호 무료숙박권 당첨 방송도 하고 재밌었어요.
암튼 말그대로 집처럼 편하게 쉬고 있어요.
이제서야 후기 찾아보니
다들 친구집 놀러온 기분이라고 써놨네요^^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IP : 117.111.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7.12.25 6:37 AM (112.154.xxx.224)

    어딘가요? 그 숙소..
    저도 이번주에 급하게 가고 싶네요

  • 2. 새벽
    '17.12.25 6:39 AM (116.120.xxx.6)

    알려주세요~ 저도 가고 싶네요^^

  • 3. ㅇㅇㅇ
    '17.12.25 6:44 AM (114.200.xxx.61)

    그런 숙소 맘에 드네요
    요즘 숙소 아파트식으로 많이 짓던데 인기가 좋다구 하더군요

  • 4. 놀자
    '17.12.25 7:14 AM (223.62.xxx.19)

    전 싫던 데...
    그럴 거면 내 집에서 맛난 거 먹고 하지
    전 펜션도 싫어요
    나가서 까지 밥 해 먹어야 하다니...

  • 5. 아 여기는
    '17.12.25 7:16 AM (117.111.xxx.78)

    주문진 더 블루힐 이에요.^^
    근데 진짜 아파트에요.
    진짜 울집하고 똑같아요. 여행 감흥 없음 ㅜㅜ
    방3개. 안방 화장실까지 2개.
    안방만 침대방.
    모든 식기류 침구 6인용.
    수건도 딱 세수수건 6개.
    샴푸 이런 어매니티 하나도 없음.
    대신 1층 쬐그만 미니수퍼?에 일회용품. 라면등등 팔아요.
    1층에 각종 피규어들이 쫙 전시되어있고.
    나름 커피파는 카페 하나.
    야외수영장하나.지금은 분수가 나오네요.

  • 6. 당근
    '17.12.25 7:23 AM (117.111.xxx.78)

    저도 밥 안해먹었어요^^
    지금 보일러 뜨뜻하게 틀고 앉아서 흑기사 5-6회 재방송 보는데
    진짜 집같아서 .
    난방이 개별 난방이라 좋네요^^
    저희도 이런 숙소 처음이라 웃기기도하고 편하기도하고 나름 재밌게 보내고 있어요.
    남편은 안방tv로.
    전 거실tv로 ^^

  • 7. 그것도 아이디어네요
    '17.12.25 7:49 AM (59.6.xxx.151)

    주문진 갈 일이 있는데 가봐야겠네요
    밥이야 뭐
    집에도 부엌 있는데 안해먹을때도 있으니
    남퍈은 굶기고 저는 아이스크림 케잌 먹으려고요 ㅎㅎㅎㅎ

  • 8.
    '17.12.25 8:03 AM (49.165.xxx.192)

    저도 주문진 갈 일 있는데 참고 좀 할께요 원글님 감사해요ㅎㅎㅎ

  • 9. 부럽네요~~
    '17.12.25 8:57 AM (61.82.xxx.218)

    크리스마스에 동해바다 보러 가시고 부럽네요~~
    전 어제 시집식구들과 저녁 먹은게 삼일 연휴 외출의 전부네요.
    시집식구들과 외식은 걍 내집에서 밥 차려 먹는것보다 못해서요.
    휴일에 어디 놀러가자는 남편 두신분들 부러워요.

  • 10.
    '17.12.25 4:09 PM (218.238.xxx.69)

    왠지기분좋은글이어요 ㅎㅎ
    좋은정보감사해요

  • 11. ....
    '17.12.26 10:13 AM (121.140.xxx.220)

    글 읽으니 연말에 동해안 가볼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738 지금 이시각에도 서울보호소에서 불안해하고 외로워 할 천사들..... ㄱㄹ작가 2018/02/06 743
776737 사람을 찾습니다 꽃을 든 남.. 2018/02/06 608
776736 남편의 음식집착증때문에 너무힘드네요. 20 ... 2018/02/06 7,968
776735 올림픽 폭망을 기원하는 쓰레기들 덕분에 평창행을 급작스럽게 결정.. 11 아마 2018/02/06 1,622
776734 "좌파가 정권 못 잡도록"..MB 기무사 '선.. 3 샬랄라 2018/02/06 763
776733 마봉춘 돌아왔네요 18 마봉춘 2018/02/06 3,079
776732 내일 제주 갑니다. 동부는 눈때문에 관광이 힘들거 같다내요 7 내일제주 2018/02/06 1,325
776731 지금 MBC 이재용 관련뉴스 쵝오 ! 30 고딩맘 2018/02/06 5,185
776730 국회의원 최저시급 국민청원 함께해요 3 국민은 호구.. 2018/02/06 424
776729 롱패딩을 결국 구입하게 되네요 19 ㅇㅇ 2018/02/06 6,385
776728 실내에서 헬스할 때 긴팔이 나을까요 3 요즘 2018/02/06 1,857
776727 뉴스룸)'MB 정부, 특활비로 총선 여론조사'..특검 '항소심 .. 2 ㄷㄷㄷ 2018/02/06 573
776726 도대체 호르몬 뭐가 문제 인걸까요? 20 nnn 2018/02/06 5,217
776725 딴지에 올라온 '사법부 만화' 9 ㅇㅇㅇ 2018/02/06 1,035
776724 Robin thicke의 Blurred lines 처럼 흥겨운.. 4 ♥♥♥ 2018/02/06 398
776723 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평화의 불씨를 살리려 애쓰고 있는데… 5 고딩맘 2018/02/06 492
776722 충치치료 개당가격19만원 6 모마 2018/02/06 3,014
776721 주진우.새기사 떴네요 2 ㅇㅇ 2018/02/06 3,004
776720 MB정부에 맞선 양승동 PD "KBS 사장 출마하겠다&.. 6 샬랄라 2018/02/06 1,087
776719 오래된 한약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4 오래된한약어.. 2018/02/06 1,932
776718 엄마와 연 끊겠다니 집에 쳐들어온데요 62 트라우마 2018/02/06 19,151
776717 핸드폰 바꿨는데 밴드는요 3 dd 2018/02/06 719
776716 혼자 도쿄에서 노는 아짐입니다. 6 동경 2018/02/06 3,361
776715 돌 아기 10만원 정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4 ^^ 2018/02/06 1,698
776714 50대말이신분들 저녁시간엔 뭐하고계세요? 11 50대 2018/02/06 4,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