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만 2 년을 꼬박 수입 없이, 박사학위 구직으로 보내고
저는 돈 걱정에 하루하루 피가 마르네요. 다행히 학위는 취득했지만
(2년 만에 학위를 땄다는 게 아니라 그 전에 코스 웍, 논문 준비에 들어간 시간도 족히 10년은 될 겁니다)
취업은 언감생심 앞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남편에게 어디 입주 시터 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작은애 (고등학생) 챙길 수 있겠냐 물으니
두 번 생각 않고
그러랍니다.
남편이 말려주길 바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저 한 마디가 왜 이리 서럽고 서운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