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가요
재수는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고3을 겪어보니 공부할 아이가 아니예요.
본인도 인정했고 겸허히 받아드리기로 했지요.
근데 방금전 친구가 명문대 붙었다고 뛸듯이 기뻐하면서
엄마인 저도 같이 기뻐하길 바라네요..ㅋ
저도 처음엔 덩달아 기뻐하다가 이게 뭐지 싶네요.
저는 참 딸만도 못한 인간인가 봅니다.
우리 애는 같은 학원에서 같이 공부한 애들이 잘되니까
너무 좋대요.
1. 옴마야
'17.12.24 8:49 PM (116.127.xxx.144)아무리 이해심 넓어도
그건 아니죠.
복장이 터질일이구만...
참 딸도...2. ㅎㅋ
'17.12.24 8:52 PM (125.177.xxx.62)마음이 참 예쁜아이네요.
나는 나인거고 친구가 잘된것을 진심으로 같이 기뻐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건데요.
잘 키우셨어요~3. 음
'17.12.24 9:03 PM (183.98.xxx.95)따님 같은 사람들이 맘 편하게 살아요
주변에서도 따님 같은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하구요
물론 지금 상황에선 엄마 입장으로 쟤는 속도 없나 싶으실 수도 있지만 나중엔
좋은 성품이다 싶으실거에요4. 요즘
'17.12.24 9:03 PM (122.38.xxx.28)이런 아이가 있다니...
자기 소개시켜준 학원다녀서 자기보다 성적 잘 나왔다고 속상하다고 우는 애는 봤어도...5. ...
'17.12.24 9:56 PM (14.58.xxx.218)남 잘 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할 줄 아는 아이~
마음이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예쁘고 기특하네요
우리 아이도 그랬으면 제가 넘 기쁠 것 같아요6. ㅣㅣ
'17.12.24 10:57 PM (223.39.xxx.100) - 삭제된댓글딸은 본인이 공부 안했다고 인정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거죠
공부는 안했으면서 질투심은 하늘을 찌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다고 이 친구들이 그 질투심으로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만 지옥인거지7. 진짜
'17.12.24 11:23 PM (61.74.xxx.241)겸손한 아이네요. 제가 부끄럽습니다.
우리 딸이면 속이 좀 터질 것 같기도하고요.ㅋ8. 자극좀 받았으면...
'17.12.24 11:34 PM (210.179.xxx.152)저랑 남편이 시기질투 이런게 없어요.
있는거에 만족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제주변에 고3들 합격소식 들을때도 기쁘더라구요.
그래도 자식에 대해서 기대가 없지는 않았는데
애가 너무 욕심이 없어요ㅜ
앞날이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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