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가요

6광탈하고..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17-12-24 20:41:34
수능성적으로는 지방대가야합니다.
재수는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고3을 겪어보니 공부할 아이가 아니예요.
본인도 인정했고 겸허히 받아드리기로 했지요.
근데 방금전 친구가 명문대 붙었다고 뛸듯이 기뻐하면서
엄마인 저도 같이 기뻐하길 바라네요..ㅋ
저도 처음엔 덩달아 기뻐하다가 이게 뭐지 싶네요.
저는 참 딸만도 못한 인간인가 봅니다.
우리 애는 같은 학원에서 같이 공부한 애들이 잘되니까
너무 좋대요.
IP : 210.179.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옴마야
    '17.12.24 8:49 PM (116.127.xxx.144)

    아무리 이해심 넓어도
    그건 아니죠.

    복장이 터질일이구만...
    참 딸도...

  • 2. ㅎㅋ
    '17.12.24 8:52 PM (125.177.xxx.62)

    마음이 참 예쁜아이네요.
    나는 나인거고 친구가 잘된것을 진심으로 같이 기뻐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건데요.
    잘 키우셨어요~

  • 3.
    '17.12.24 9:03 PM (183.98.xxx.95)

    따님 같은 사람들이 맘 편하게 살아요
    주변에서도 따님 같은 사람을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하구요
    물론 지금 상황에선 엄마 입장으로 쟤는 속도 없나 싶으실 수도 있지만 나중엔
    좋은 성품이다 싶으실거에요

  • 4. 요즘
    '17.12.24 9:03 PM (122.38.xxx.28)

    이런 아이가 있다니...
    자기 소개시켜준 학원다녀서 자기보다 성적 잘 나왔다고 속상하다고 우는 애는 봤어도...

  • 5. ...
    '17.12.24 9:56 PM (14.58.xxx.218)

    남 잘 되는 것을 진심으로 기뻐할 줄 아는 아이~
    마음이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예쁘고 기특하네요
    우리 아이도 그랬으면 제가 넘 기쁠 것 같아요

  • 6. ㅣㅣ
    '17.12.24 10:57 PM (223.39.xxx.100) - 삭제된댓글

    딸은 본인이 공부 안했다고 인정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거죠
    공부는 안했으면서 질투심은 하늘을 찌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그렇다고 이 친구들이 그 질투심으로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만 지옥인거지

  • 7. 진짜
    '17.12.24 11:23 PM (61.74.xxx.241)

    겸손한 아이네요. 제가 부끄럽습니다.

    우리 딸이면 속이 좀 터질 것 같기도하고요.ㅋ

  • 8. 자극좀 받았으면...
    '17.12.24 11:34 PM (210.179.xxx.152)

    저랑 남편이 시기질투 이런게 없어요.
    있는거에 만족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제주변에 고3들 합격소식 들을때도 기쁘더라구요.
    그래도 자식에 대해서 기대가 없지는 않았는데
    애가 너무 욕심이 없어요ㅜ
    앞날이 걱정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521 어떻게 레오랑 이병헌을 ㅋㅋㅋㅎㅎㅎ 15 tree1 2018/03/01 5,495
784520 집 근처에 성당이 있어요 기도하러 가도 될까요? 4 기도 2018/03/01 1,987
784519 의대목표시 과탐선택 2 의대목표시 .. 2018/03/01 2,322
784518 블랙하우스해용~ 3 ㄱㄴㄷ 2018/03/01 787
784517 아이폰x 광고 짜증나요 11 시끄러 2018/03/01 3,468
784516 다른집은 할머니할아버지가 티비보며 키워도 잘크던데.. 왜이리 아.. 6 2018/03/01 2,539
784515 요즘 워킹맘 많네요... 3 ... 2018/03/01 3,151
784514 누수 윗집에서 쌩깝니다.... 14 꽃뜰 2018/03/01 5,623
784513 아기 예방접종 당일이요 6 ㅇㅇ 2018/03/01 658
784512 삼일절행사, mbc드라마절정 등으로 1 밤중에.. 2018/03/01 711
784511 문재인 대통령 트윗. jpg 2 멋지십니다... 2018/03/01 1,999
784510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던 분들... 40 ... 2018/03/01 8,661
784509 샤산크 엄청 멋지네요 7 인도남 2018/03/01 3,870
784508 김치 가위로 잘랐다가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71 가위손 2018/03/01 24,008
784507 문대통령님은 전생에 독립운동가 이었을 거 같아요. 9 쥐구속 2018/03/01 1,385
784506 성추행 사진작가 '로타', 2차 가해 논란 1 왜 전화? 2018/03/01 1,997
784505 성경책 대신 피켓..가짜뉴스 판친 3·1절 '구국기도회' 5 샬랄라 2018/03/01 796
784504 기성 한복 살수 있는곳 동대문이나 방산시장에 1 ... 2018/03/01 1,119
784503 어떤사람들은 우유먹으면 설사를 한다는데 2 밀크 2018/03/01 1,406
784502 상암에서 출퇴근하기 좋은 지역, 행신동 아파트 좋을까요? 3 은사자 2018/03/01 2,082
784501 제가 섭섭한 마음이 드는데.. 5 .. 2018/03/01 2,615
784500 눈밑 수술.. 1 봄비 2018/03/01 1,522
784499 초등생 외모에 대한 관심 시점 1 ㅇㅇㅇ 2018/03/01 862
784498 시간선택제 공무원 연금통과 1 ... 2018/03/01 2,059
784497 고등학교 입학식 부모가 가나요? 17 질문이요 2018/03/01 5,644